차요테는 열매 채소이다
멕시코 등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동남아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는 채소.
녹색과 흰색 두 종류가 있다.
식감은 무보다 연하고 잘 익은 한국 배를 씹는 듯 하나 단 맛은 거의 느겨지지 않는다.
수분이 굉장이 많은 편이고 단 맛은 없지만 그냥 먹기에도 괜찮은 맛이다.
비타민 C , 엽산, 비타민 B6, 마그네슘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중남미 사람들은 호박처럼 샐러드로도 먹고 수프에 넣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먹는다고 한다.
청열 소종 위장병 소화불량에 효험이 있고요. 청열소종, 건비소식, 행기지통, 창상종독, 위완통, 식품원료(샐러드, 수프, 피클, 물김치, 절임, 볶음, 김치, 장아찌, 조림, 버터구이 등), 소화불량을 다스리는 차요테.
고구마처럼 생긴 뿌리에도 양질의 전분이 함유되어 있고 어린 잎, 줄기, 열매, 뿌리 모두 식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중국말로는 푸수어궈(佛手果)라고 한다. 그런데 막상 중국 야채상에서는 한자 표기로는 불수과(佛手瓜)라고 되어 있었다. 영어 이름은 차요테(Chayote)다. 하지만 다른 이름도 참으로 많다. 가장 흔한 이름은 초코(choko)다. 뉴질랜드에서는 물론이고 호주에서도 초코라고 하면 다들 안다.
아무튼 정식 영어 이름은 차요테라고 하는데 이는 사실 스페인어로부터 왔다. 차요테의 원산지는 멕시코다. 멕시코에서는 그야말로 잡초 수준으로 자라는 것이 차요테다. 차요테의 맛과 쓰임새로 보았을 때 상업작물로 키울 만도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워낙 무성하게 곳곳에서 자라기 때문이다. 그런 차요테가 멕시코를 떠나 유럽과 아시아로 넘어가자 그때부터 서서히 상업작물로 재배되기에 이르렀다.
최근에는 한국의 제주도에서도 차요테를 기르기 시작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이름에서 풍기듯이 중국인들은, 특히 대만사람들은 차요테를 복스런 과일채소로 여기고 있다. 부처의 손은 그야말로 그들이 빌고 빌던 그런 손이 아닐까? 차요테는 그런 탓인지 대만에서는 복을 상징한다. 맛도 좋다. 여러 가지 요리방법이 있지만 그냥 껍질을 벗기고 썰어서 소금 후추를 넣고 볶으면 된다. 이때 버터를 살짝 넣고 볶으면 더욱 고소하다.

참 희한하게 생겼죠... 입 꼭 다물고 있는 거 같은 모양. 물고기 같기도 하고 우리 강아지 같이 못생겼어도 정감이 가는 얼굴이네요.... 이걸로 피클을 담아 봤어요. 그냥 먹으면 오이보다 아삭한 맛 히카마하고 오이하고 배하고 섞어놓은 맛이라고 할까요.....
달지는 않아요. 이게 피클을 만들면 꼬들 꼬들 변할 줄 몰랐네요.

반 잘라보면 저렇게 씨가 있어요..... 씨를 제거하고

오이하고 무우하고 또다른 느낌이에요. 꼬들꼬들해요. 무우,오이,배 섞은 맛인데 감칠맛 나요. 호박 다음으로 맛있어요. 한번 해 보세요. 생으로 먹었을 때와 완전히 틀린 맛이에요. 피클 담아 드세요.
(차요테 짱아찌)도 맛있는데요. 차요테, 양파, 할라피뇨 넣고 생강 한쪽, 파뿌리, 건고추 2개 정도 넣고 간장, 물 식초, 설탕 2:1:1:1로 해서 담거 드시면 요것도 아주 맛있습니다.
(차요테 볶음) 차요테를 호박 나물처럼 볶아서 먹을 수도 있는데요. 마늘 볶다가 차요테 썰은 것을 넣어 볶을 때 소금 혹은 간장으로 간 하시면 돼요.
아삭아삭하게 먹고 싶으면 조금 볶고 호박처럼 푹 익은 것을 원하면 볶다가 뚜껑 덮어 잠시 익히면 말캉말캉 해집니다. 가끔씩 이색적인 밥반찬을 원할 때 해 드세요.
(차요테 무침) 차요테를 잘 씻어서 반으로 잘라 씨부분을 제거하고 얇게 썰어 소금 뿌려 절였다가 꼭 짜서 물기를 없애구 다진마늘, 고추가루, 간장, 참기름, 깨소금, 파를 넣고 설탕과 식초, 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요. 씹을때 마다 아삭아삭 꼬들꼬들~~~~

(오이무침처럼)소금에 뿌려 놓고 꼭 짜서.......
고추가루, 양파, 식초, 설탕, 파 ,소금 넣고 조물럭 조물럭 무치면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