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수원화성
◈날짜 : 2018년 3월11일 ◈날씨 : 흐림
◈들머리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어촌체험마을안내소
◈트레킹시간 : 2시간55분(11:00-13:55)
◈찾아간 길 : 창원역-칠원요금소(06:25)-속리산휴게소(08:08-38)-입장휴게소(09:42-52)-안성분기점(10:00)-서평택분기점(10:15)-송산․마도요금소(10:29)-제부도어촌체험마을안내소
◈트레킹구간 : 제부도어촌체험마을안내소→빨간등대→제부도치안센터→해안데크로드→삼거리→탑제산→다시해안데크로드→해수욕장→음식문화시범거리→매바위왕복→제부도보건진료소→제부도모세마을→해수집수시설→제부도치안센터→제부도어촌체험마을안내소
◈산행메모 : <우리나라에서 이른바 "모세의 기적"이라 하여 바닷물이 열리는 곳이 있는데, 제부도는 그 중 하나이다. 전남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앞바다, 전남 여천군 화정면 사도, 충남 보령군 웅천면 관당리 무창포 해수욕장 앞바다, 전북 부안군 변산면 운산리 하도, 그리고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송교리 - 제부도 사이의 물길이 그곳이다.
이 제부도와 서신면 송교리 구간사이 2.3km의 물길이 하루에 두번씩 썰물 때면 어김없이 갈라져 우리나라에서 가장 잦은 "모세의 기적"을 보여주고 있다. 썰물에 물길이 드러나기 시작해서 밀물로 다시 덮일 때까지 6시간 동안 바닷길이 열리는데 그 시각은 날마다 조금씩 다르다. 이곳은 20 여 년 전까지만 해도 제부도 사람들이 허벅지까지 빠져가며 육지로 건너가는 뻘 길이었으나 지난 80년대 말 시멘트 포장을 해 이제는 자동차도 다닐 수 있는 "물 속의 찻길"이 되었다. 1~3m 깊이의 바닷물이 빠져나가면 개펄을 가르는 너비 6.5미터의 탄탄한 포장길이 드러나는데 이 길 양쪽으로 폭이 500m가 넘는 개펄이 펼쳐진다. 왼쪽은 진흙 밭이고 오른쪽은 모래와 자갈이 섞여 있다. 제부도에 건너가면 작은 섬답지 않게 볼거리가 많다. 매들의 보금자리인 "매바위" 가 있고, 또 길이가 2.5km정도의 조개껍질이 섞인 모래밭으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이 있다.>
153번고속도로 송산․마도요금소를 나오면 322번도로. 오른쪽으로 진입한다. 육일교차로에서 305번도로로 갈아탄다. 바닷물이 열린 물속의 찻길 따라 제부도로 들어간다.
제부도모세마을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진입한다. 중앙선이 없는 도로다. 제부도어촌체험마을안내소 주차장에서 하차하여 트레킹 시작.
제부도어촌체험마을안내소를 나오면 오른쪽으로 보이는 등대로 향한다.
2007년에 설치한 제부도항방파제등대.
등대 뒤에도 해상에 시설물이다.
등대에서 돌아보면 나중에 올라설 탑제산. 그 오른쪽 해변으로 지나갈 길이다.
주민에게 물어 구석에 자리한 제부도치안센터를 찾았다.
도로로 나와서 제부도해안 따라 반시계방향으로 진행한다. 가운데 건물은 제부도어촌체험마을안내소.
등대입구를 지나니 덱이 시작된다.
덱에서 돌아본 등대.
쉼터도 만난다.
안내판.
또 만난 쉼터에서 지나온 길을 돌아본다.
바위섬에 앉아 휴식중인 갈매기. 모롱이를 돌아가니 제부도해수욕장이 펼쳐진다.
삼거리를 만나 왼쪽 탑제산으로 올라간다.
목계단으로 치솟으니 소나무 아래로 쉼터벤치도.
제부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탑제산이라 했는데 삼각점이나 아무런 표지도 없다.
발길을 돌린다.
다시 만난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덱이 끝나니 해변산책로다. 오른쪽은 제부도해수욕장, 왼쪽은 제부도음식문화시범거리다. 돌아본 그림이다.
쉼터에서 만나는 흔들의자가 인기다. 지나온 길에서 조개의자안내판도 있었는데.
그늘쉼터도 만난다.
해변계단엔 이런 공간도.
식당으로 들어가서 점심. 들어갈 때는 두 번째 손님이었는데 나올 때는 빈자리가 보이지 않았다. 음식점에서 머문 시간이 1시간7분이나.
제부도해수욕장 끝에서 모습을 드러낸 매바위.
던져주는 새우깡을 낚아채는 갈매기.
제부도 자연재해대피소 안내판을 보니 대피소는 동산과 제부분교. 그런데 지나온 봉우리가 여기선 탑재산이다.
음식문화시범거리와 해수욕장이 끝나니 오른쪽으로 매바위. 제부도유래 안내판 앞에서 발걸음을 멈춘다.
매바위로 향한다.
멀리선 하나의 바위로 보였는데 쌍바위다.
왔던 길로 발길을 돌린다.
산책로로 돌아오니 여기선 2차선도로다. 제부보건진료소에서 바라본 탑제산. 돌아보니 매바위(좌)가 저렇게 멀어졌다.
오른쪽으로 펼쳐진 개펄. 미세먼지로 먼 조망은 막힌다.
버스로 들어온 갈라진 바닷길을 다시 만난다.
여기서 왼쪽으로 향한다. 오전에 버스로 지나간 길이다.
오른쪽으로 제부도마리나항 건설공사장. 그 왼쪽으로 등대와 제부도어촌체험마을안내소 건물도 보인다.
해수집수시설과 마리나항 공사장. 왼쪽 해면 위로 풍력발전단지의 바람개비도 보인다.
다가서는 어촌체험마을안내소.
치안센터입구에 도착하니 이런 표지도 만난다.
왼쪽으로 진행하면 탑제산. 정상에서 직진하면 여기로 이어지구나.
트레킹지도에 그어진 길을 따르지 않아 동산을 오르지 못했지만 제부도의 가장자리를 따라 한 바퀴 돌아봤으니 후회는 없다. 제부도어촌체험마을안내소를 다시만나며 제부도트레킹은 여기까지.
제부도를 뒤로 보내며 다시 만난 물속 찻길.
경기도청을 지나 수원화성행궁의 신풍루 앞 광장에서 하차한다. 1795년 이곳에서 정조가 가난한 백성들에게 쌀과 죽을 나눠주는 진휼행사를 집전했단다. 행궁위로 수원팔달산이다. 정상에 서장대도 보인다.
수원화성의 정문인 신풍루.
팔달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은 행궁에서 다시 광장화장실로 돌아 나와야 오른쪽으로 열린다. 계단 따라 올라가서 효원약수를 만나고 이어지는 계단으로 올라가서 之자를 그리며 오르니 서장대를 만난다. 서장대에 걸린 현판은 화성장대로 정조의 친필.
서장대에서 굽어본 수원시가지. 아래로 수원화성행궁과 광장. 우리버스도 보인다.
내려서다가 서장대에 다시 눈을 맞춘다.
#이동(14:41)-수원화성(15:55-16:58)-동수원요금소(17:11)-괴산휴게소(18:22-39)-남성주휴게소(20:02-10)-칠원요금소(20:58)-창원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