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궁이에 불을 지피면 물이 순환하여 벽에도 따뜻한 온수가 공급할수 있게 벽에도 난방 배관을 한 황토방
1. 규모를 정한다.
본채가 지어진 터의 한 가장자리 여유로운 곳에 터를 정한다. 보통 구들방 한칸은 9자12자방이다.
약 3평정도이다. 조금 작은 느낌이 들 경우 3.5x4m정도(약 4.2평)로 하면 된다
(욕심을 내어 구들방과 결합한 쵯마루를 놓을 경우 그 폭을 2m이상으로 하여야 쓰임새가 있다)
2. 기초공사
거푸집을 대고 콘크리트 줄 기초를 하면 좋겠으나, 직영 공사일 경우 건물 외곽선을 폭 60cm, 깊이 60cm 정도로 파서 잔돌로
잡석다짐을 하고 그 위에 버림 콘크리트를 약 30cm (레미콘 3m정도)친다.그 위로 약 80~90cm정도 높이로 건물 테두리기초를
만든다. 하단부 30cm(흙으로 되메우기 되는 부분)는 일반 시켄트 벽돌로 기초 하단부를 잡고 그 위 약 50~60cm는 바깥쪽으로
치장벽돌1장, 안쪽으로 시멘트벽돌 3장 쌓기(폭 40cm정도)를 한다. 다른 방법으론 주변의 크고 작은 돌들을 모아 돌담 쌓기처럼
폭 40cm로 쌓아 올리는 방법도 있다. 이때는 진흙과 시멘트 몰탈로 돌 사이를 잘 메꾸어 연기가 새어나오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기초공사시 아궁이 위치와 굴뚝 위치는 미리 규격을 정해 구멍을 뚫어 놓아야 한다.
3. 집 모양 갖추기 - 뼈대, 지붕, 그리고 벽체공사
규모가 작으므로 굳이 비용이 많이 드는 한옥방식의 목 구조로 집의 뼈대를 자지 않아도 된다. 기초위에 구들방 방바닥 높이
를 계산하여 그 위로부터 흙벽돌을 쌓아 올려 집의 벽채를 구성하면 되는데 이 때 코너 기둥의 위치는 흙벽돌과 이어 치장벽돌로
기둥처러 만드는 것이 좋다. 치단벽돌 약 400장, 흙벽돌 300x200x140규격 250장 정도가 필요하다. 치장벽돌 기둥위에 처마
도리 기능을 하도록 사각 6치(약 18cm)정도의 목재를 사방고정하고 용마루 지붕선을 만든후 지붕을 만들면 된다.
맛배(박공) 지붕 형태로 용마루 선을 목재로 만든다음 2x4 각재나 주변에서 벌목한 약 10-12cm정도의 소나무나 잣나무, 낙엽송을
다듬어 서까래로 사용하면 된다. 서까래의 간격은 30cm(한자) 간격으로 하면 짜임새가 있다. 보통 40cm 정도로 하여도 된다
처마 쪽에는 미송합판으로 마감하고, 집의 내부 전장에는 80-100mm스치로폼을 서까래 위에 얹는다. 스치로폼 사이가 움직이지
않도록 목재로 상을 걸어준다. 그 위로 각재(현장에서는 다루끼라고한다)를 30cm 처마끝과 용마루 선에 맞추어 덧집형태로
지붕 모양을 최종완성한다.
그 위에 OSB 방수합판이나 일반 합판을 깔고, 아스판트 슁글 판매상에서 방수시트와 슁글을 사다가 깔면 된다. 접착면을 잘이어
붙이고 슁글은 못으로 잘 고정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금속 기와나 한식기와, 너와로도 지붕을 마감할수 있다
4. 창과문 공사
창과문은 의로하는 것 좋다. 창은 외부에는 샷시(우드샷시나 알루미늄삿시) 창으로 내부는 목 창으로하는 것이 좋으며
툇마루와 연결되었을 경우 4짝 분합 문으로 통행이 자유로울 수 있도록 하는것이 좋다. 문틀과 흙벽 이음매 고정을 위해 흙벽돌
조적시 가창틀(또는 인방)을 넣는것이 필요하다.
5. 구들방 공사
기초공사시 테투리 옹벽(돌기초 포함)의 폭을 40cm로 한것은 벽체 두께를 약 30cm(흙벽돌 대자와 소자로 2장 쌓기를 하든,
흙벽돌을 세로로하여 30cm로 하든)로 하고 10cm는 구들을 얹을 수 있도록 함이다.
(1) 자재 준비
3.5mx4m 크기의 구들방(약 4.2평)을 기중으로 보면 45-55cm크기의 구들장 약 60장, 잔돌, 시멘트벽돌이나 적벽돌 1800-2000장
시멘트, 모래, 진흙(황토 몰탈이면 좋다) 굴뚝 자재 (토관또는 스텐주름관+치장벽돌)
(2) 아궁이와 부냉기
가마솥을 놓을 것인가,아궁이만 할것인가에 따라 아궁이 만드는 방식이 다르다. 아궁이 입구는 가로 25cm정도, 높이 35-40cm
정도가 적당하다. 아궁이에서 불이 넘는 부냉기는 가로 30cm, 세로 20cm 정도로 턱을 주어야 한다.
(3) 고래 개자리, 구새 (굴뚝) 자리
고래 개자리란 방 윗목 고래 끝부분을 말한다. 폭 30cm, 깊이 45-50cm 정오로 윗목 개자리보다 낮추어 적벽돌로 쌓는다.
굴뚝 내경은 폭 30cm, 깊이 15cm 정도로 하여 고래 개자리와 잇닿아 만들며 고래 개자리에서 굴뚝으로 넘어가는 턱을 주어 열기가
한뻐번에 빠져 나가지 않도록 시공한다.
(4) 고래
불길을 내고 구들장을 받치고 있는 받침돌을 고래라 한다. 아궁이에서 고래 개자리까지의 경사도는 5-8도를 유지한다.
시공하기 까다롭지 않은 곧은 고래방식으로 한다. 고래의 뚝 높이는 약 25cm 정도로 하며, 고래 뚝 폭은 약 20cm(벽돌 2장폭)로 한다
고래와 고래 간격은 구들장 크기를 고려하여 약 30-35cm정도로하면 된다. 아랫목에서 고래 개자리까지의 블록은 7-8개 정로로한다.
방 가운데는 깊게 가장 자리는 낮게하여 열 전달이 고루될수 있도록 하여야한다. 고래는 평평한 돌을 진흙과새맨트 몰탈로 이겨 쌓을
수도 있고, 새맨드 벽돌이나 적벽돌로 쌓아도 된다. 내화 벽돌을 구하여 쓰면 오래도록 사용할수 있다
(5) 구들 깔기
고래 위에 구들을 얹는다. 아랫목에는 두꺼운 구들을 놓고 윗목에는 얇은 구들을 깔아 열 전도가 골고루 될수 있어야 한다.
구들장은 잔 돌을 고여 고정하고 구들장과 드들장 사이에는 잔돌로 새침을 막는다. 구들장과 구들장 사이의 이음매를 된 반죽으로
뭉친 진흙을 내리쳐 세게 새침한다. 아랫목이 깊고 윗목이 약간 높도록 구들을 놓는다.
(6) 황토몰탈 마감하기
일반 기름 보일러등 이중 난방을 할 경우 구들장 위에 반죽하지 않은 활토를 갈고 잘 다진후 와이어 매쉬를 깔고 배관한다.
엑셀파이프 배관으로 하지말고 스텐 파이프 주름관으로 배관 (엑셀파이프가 구들 남방ㅇ로 녹을수 있기 때문에)한다. 황토흙을
채로쳐서 고운 황토로 만들고 모래와 혼합하여 초벌을 바른다. 물기가 비지면 미장 칼로 중벌 바르기를 하면서 2-3번 누름칼질
을 한다. 그후 약 4-5시간 경과 후 얇게마감 미장을 하여도 되고, 중벌미장후 시간을 두고 마감손질맘 하여도 된다.
자재를 시중에서 판매하는 황토 몰탈로 시공하면 큰 하자는 없다. 약간 경사진 구들방 위에 수평을 맞추어 아랫목은 약간 두껍게
바르고 윗목은 얇게 발라 전채적으로 따뜻하도록 고려한다. 황토미장의 두께는 3-4cm정도로 한다.
(7) 구새(굴뚝), 불 맞이 돌
구새의 내경은 사방 15cm 정도가 적당하다. 스덴 주름관으로 연통을 만들고 외부를 치장벽돌 조적 굴뚝으로 모양을 내서
쌓아도 되고 주변의 돌과 황토, 시멘몰탈로 이겨 구새를 만들어도 좋다. 길고 좁은 항아리밑을 깨어내고 이어서 구새를 만들기도
한다. 높이는 지붕 용마루선 보다 약간 옾게 하여야 바람이 내지 않고 앤기를 잘 빤다. 비가 들어가지 않도록 구새 갓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고래 개자리와 연결된 구새 하단부의 뒤쪽으로 불 맞이 돌을 넣어 놓는것이 필요하다. 개자리 바닥에서 약 18cm
높이에 12x20cm 정도의 돌을 끼어 넣어 구새 청소시 사용할수 있도록 한다.
(8) 내장 마감 창, 문 설치
벽체와 구들가지 완성되면 천장은 석고보드 마감한다. 30cm간격으로 목재로 상을걸고 이음매를 본드로 칠한후 석고보드를
타카못으로 고정한다. 서까래 노출로 하고자 할때는 지붕공사시 전장 하단부에 미송합판이나 루바로 마감해 두어야 하며
서가래 사이의 공간을 막는 단골메개를 잘해 주어야 한다 창과 문을 설치한다.
(9) 도배 및 장판 마감
약하게 불을 지펴 연기로 말린다. 건조된 상태에서 황토미장이 갈라지면 고운 분말을 내어 이긴 황토로 메운다. 병니나 사발로
밀어넣는다. 상태를 지켜본 후 충분히 건조되었다고 판단하면 도배후 장판 마감을 한다. 바닥 면을 깨끗이 청소한후 초배지를
밀착시켜 바른다. 꼭꼭 눌러준후 초배지가 마른 상태에서 조배지의 끝만 풀필하여 이어붙인다. 그 위에 한지 종이를 끝만 풀칠
하여 같은 방식으로 마감한다. 시중에서 구할수 있는 콜기름 한지장판은 물에 하루 동안 담가둔후 펴서 시공한다.
(10) 콩 땜
재래적인 방법으로는 메주콩을 갈아 들기름과 섞은후 기저귀천 등에 담아 사발이나 병으로 밀어 콩땜을 먹인다. 3-4차레 해주어야
면이곱다. 편리한 방법은 100% 콩기름 식용유를 끓인후 식혀 붓으로 칠하는 방법도 있다. 콩기름 종이장판 시공시 별도의
콩땜은 하지 않는다. 살면서 콩기름 식용유를 끓여 붓으로 칠해주면서 보양하면 오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