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침 만들기
김 20장이면 나중에 만들었을 때 큰 남자주먹정도의 크기로 만들어 지니 최소 20장이상 하시길 권해요.
눅눅한 김은 달구어진 후라이팬위에(약불) 2장을 한꺼번에 앞뒤로 구워주어 준비하면 됩니다.
김은 4등분해 잘라서 위생비닐봉지에 넣고
잘게 부숴줍니다.
이렇게 잘게 부순 김은 깊은 보울에 넣어놓고
국간장 4큰술과 맛술 8큰술을 넣어서 김에 밑간을 해준다음 조물조물 무쳐둡니다.
눅눅하고 오래된 김의 혹시모를 비린내를 제거해준답니다.
준비해놓은 쪽파와 청양고추, 홍고추는 잘게 다져서 준비하고요.
양념장을 만들차례인데요.
고춧가루 2큰술, 진간장 8큰술, 매실청 8큰술,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2큰술, 통깨를 넣어준다음
썰어놓았던 쪽파와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어준다음 잘 섞어서 양념장을 만듭니다.
만들면서 양념장 양이 김의 양보다 훨씬 많아보여 걱정했는데 전혀 노 프라블럼 입니다.
양념을 팍팍 넣어주세요.
절대 짜지거나 하지 않으니까요.
그런다음 밑간해 놓은 김에다 양념장을 조금씩 묻혀가면서 살살 버무려줍니다.
처음에는 약간 의심스러워서 조금씩 넣었지만 만들면서 간을 보니 아 너무너무 맛있.. ㅋㅋ
결국 몽땅 넣어서 버무렸답니다.
예전에는 아주 간소하게 간장과 설탕, 파등만 넣고
버무려서 먹었는데 이렇게 밑간까지하고 버무리니 훨씬 더 맛이 있더라고요.
무치면서 몇번을 먹어보았는지 ㅋㅋ 흰쌀밥이 무척이나 생각이 났습니다.
완성된 김무침입니다.
매실청까지 들어가서 풍미가 좋으면서도
달짝지근한 맛도 나지만 달진 않고 참기름의 고소한 맛까지!!
이 반찬만 있다면 밥 한공기는 뚝딱이죠.
김을 20장이나 했지만 금방 없어지는 김무침 반찬입니다.
다음에는 40장 도전해봐야 겠어요!!
40장을 하면 양념도 2배로 하면 되겠네요.
제가 먹어본 김무침중 단연 최고!!!
냉동실의 묵은김을 꺼내서 김무침으로 변신시키세요. 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