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직 7급 시험 지원자 중 2만 여명이 넘는 인원이 시험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가 7일 공개한 ‘2017년 국가직 7급 필기시험 응시현황’에 따르면, 응시대상자 48,361명 가운데 21,227명이 결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국가직 7급 응시율은 56.1%로 지난해(56.9%)에 비하여 소폭 낮아졌다. 모집직군별로는 행정직군 57.4% 기술직군 49%였다.
특히 가장 많은 수험생이 지원한 일반행정직은 응시대상자 19,034명 중 10,930명이 응시하여 57.4%를 기록했고, 두 번째로 지원자가 많았던 세무직은 62.4%를 기록했다.
응시율이 가장 높은 직렬은 외무영사(일반)로 73.8%였으며, 방재안전이 41.1%로 가장 저조한 응시율을 보였다.
주요 직렬별 응시율(행정직군 일반모집 기준)은 △일반행정 57.4% △우정사업본부 54.3% △인사조직 49.5% △교육행정 46.7% △회계 52.7% △선거행정 52.7% △세무 62.4% △관세 61.2% △통계 60.4% △감사 61.9% △교정 51.2% △검찰 44.4% △출입국 55.7% △외무영사 73.8% 등이었다.
한편, 올해 국가직 7급 필기시험 합격자는 10월 12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