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 해남’ 주요 관광지를 전용버스로 여행할 수 있는 해남시티투어 ‘누비고’가 오는 12일부터 매주 토요일 운행된다.
해남시티투어 ‘누비고’ 여행상품은 교통편이 불편해 해남을 찾지 못했던 여행객들이 단체 버스를 이용해 주요 관광지를 두루 둘러볼 수 있게 구성돼 있다.
시티투어 여행객은 KTX를 이용할 경우 광주송정역 시티투어 승강장(오전 8시30분), 나주역 시티투어 승강장(오전 9시)에서 버스에 탑승하면 되고, 고속버스 이용객은 해남터미널 시티투어 승강장(오전 10시)에서 탑승 가능하다.
운행 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40분까지이며, 고산 윤선도 유적지와 두륜산 케이블카, 땅끝 관광지, 땅끝해양자연사 박물관을 경유하는 1코스와 우수영 울돌목과 문화마을, 우항리 공룡박물관, 대흥사, 두륜산 케이블카를 돌아보는 2코스가 격주로 운행된다.
요금은 광주 송정역에서 탑승하는 이용객은 성인 8000원, 중고생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며, 나주역 탑승은 성인 7000원, 중고생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또 해남터미널에서 탑승하면 성인 3000원, 중고생 2000원, 어린이 1000원만 내면 된다.
단 점심 식사비용과 관광지 입장요금은 별도 부담이다.
시티투어에는 해남군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톡톡튀는 해설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동일한 날짜에 다른 코스 신청자가 있을 경우에는 다수 신청자 코스를 우선으로 운행하므로 전화 또는 누리집을 통한 사전 예약은 필수다.
예약은 전화(우성고속관광 062-573-7979)와 누리집(www.tour.haenam.go.kr)으로 하면 된다.
/해남=박희석기자 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