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남이섬 국제 원맨쇼 페스티벌' 개막 -함현진 마술사 개막축하 공연

[마술사 함현진]

'2013 남이섬 국제 원맨쇼 페스티벌' 개막

다양한 나라의 1인극 즐길 수 있어

▲  '2013 남이섬 국제 원맨쇼 페스티벌'이 11월 8일 부터 10일까지 남이섬 자유무대에서 진행된다.
ⓒ 2013 남이섬 국제 원맨쇼 페스티벌 포스터	관련사진보기

1명의 배우가 공연하는 '2013 남이섬 국제 원맨쇼 페스티벌'이 지난 11월 8일 강원 춘천시 남이섬에서 개막했다.

남이섬 원맨쇼 축제는 연극을 중심으로 무용, 음악, 마술 등 다양한 예술인들이 1인 공연을 하는 것으로 올해로 2회째를 맞이 했다.

이번 축제는 1인 배우이자 연출가인 장두이(서울예술대학 교수) 예술감독과 수년째 1인극 릴레이 공연 중인 배우이자 코미디언 이원승씨 등이 남이섬 문화기획자와 함께 기획했다.

특히 올해는 미국 브로드웨이 연극 배우이자 연출자인 쉴라 하퍼와 생태 연구가이자 공연 예술가인 노용호, 마술사 함현진, 개그맨 이동엽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힘을 모았다.

이 행사는 마술사 함현진이 재활용을 주제로 한 환경마술쇼로 오프닝을 한 후, 아프리카를 비롯해 6개국의 이야기를 엮은 스토리텔링(쉴라 하퍼)과 일본의 신비한 소리(미치코 모토이) 등의 9개 공연이 10일까지 열린다.

▲  재활용품을 이용한 마술을 선보이고 있는 마술사 함현진(오른쪽)
ⓒ 최주호	관련사진보기

모든 공연은 남이섬 내 노천무대인 자유무대에서 진행돼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남이섬 측은 이번 축제가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배우들의 열정을 직접 눈앞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장두이 교수는 "원맨쇼 축제는 모든 공연 장르의 1인 공연을 총체적으로 포용할 수 있는 국제적인 문화축제"라며 "다양한 예술인들의 자유로운 상상력 등으로 1인극의 진수를 보여주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연도 마련되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