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9일(토) 1124차 청계산 옥녀봉 산행기
o 산행경로:청계산 입구역~ 원터골~진달래능선~옥녀봉~매봉갈림길 삼거리~원터골 약수터~원터골(10:00~13:00/8km)
o 함께한 산케들: 안연,장산,지산,우암,회산,원형(6명)
o 날씨: 흐린후 맑음 /아침 최저 24도, 낮 최고 31도
오늘 산행은 청계산에서 비교적 교통이 편하고 산행코스도 무난한 옥녀봉으로 산행을 하기로 하고 진달래능선을 지나 옥녀봉에서 다시 출발지인 원터골로 하산하는 원점회귀 코스이다.
6월 하순부터 시작된 장마가 이번주 잠간 소강 상태를 보이다가 지난 이틀 동안의 장마비로 대기는 아주 습한 상태다.
이틀전 7월 7일이 일년중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小暑였다.
청계산 등산안내도
(10:19) 청계산입구역에서 6명이 모여 원터골에 도착하여 옥녀봉으로 가는 들머리에 진입한다.
(10:29) 산행로를 직진하다가 오른쪽 진달래능선으로 오른다. 능선을 오르는 중에 주머니에 있던 휴대폰 카메라가 습한 날씨와 땀으로 인한 습기로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다.
(10:34) 진달래능선에 도착한다.
(10:44) 진달래 능선을 지나다가 쉼터에서 안연이 준비한 오이로 갈증을 달랜다.
(11:27)옥녀봉 도착하니 최근 긴 장마로 지친 등산객들이 휴일을 맞이하여 많이 와서 그런지 정상이 어수선하고 복잡하여 인증샷만 하고 하산하다가 적당한 장소를 찿아 간식시간을 가지기로 한다.
청계산은 청룡산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옛날 옛적 푸른 용이 산허리를 뚫고 나와 승천했다는 전설도 전해지고 있다. 옥녀봉이라는 이름은 어느 산에서나 만날 수 있는 흔한 이름이다. 전국 각지의 수많은 산에 옥녀봉이라는 이름을 가진 봉우리가 존재하고 내려오는 전설도 많다.
옥녀봉 꼭대기의 바위에 난 구멍에 손가락을 넣으면 옥황상제가 노하여 비를 내린다는 전설을 비롯하여 옥황상제의 딸인 옥황선녀가 옥구슬을 가지고 놀다가 그만 실수로 옥구슬을 떨어뜨렸는데 그곳이 바로 옥녀봉이라는 전설까지, 이야기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청계산의 옥녀봉은 봉우리가 예쁜 여성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옥녀봉에 올라서면 과천경마공원, 과천정부청사 등이 보인다.
(11:40) 하산길에 쉼터가 있는 곳에서 간식시간을 가지기로 한다.
어제 저녁에 냉동 시킨 냉막걸리가 얼음이 다 녹지 않고 살얼음이 살짝 얼어 한결 시원함을 더해 준다.
그리고 장산이 준비한 구운 고구마도 인기다.
(12:13) 간식시간을 가진후 매봉으로 가는 삼거리에 도착하여 출발지점인 원터골로 하산하기로 한다.
(12:26) 원터골 약수터에 도착하여 땀으로 범벅된 얼굴과 손을 딱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
(13:00) 출발지인 원터골 입구에 도착하여 뒤풀이 장소를 등산로 입구에 있는 조선면옥에서 시원한 냉면을 먹기로 한다.
(13:06) 원터골 입구에 있는 조선면옥에 도착하여 우암은 오후 약속으로 먼저 귀가한다.
오늘 뒤풀이는 지산의 아들이 평택에서 최근 치과를 개원하여 자축하는 차원에서 지산이 스폰하겠다고 한다.
무더위로 땀깨나 흘린 5명의 산케는 소고기 석쇄구이를 안주로 시원한 소주, 맥주로 갈증을 달래고 후식으로 냉면를 즐긴다.
(14:12) 청계산입구역에서 서울방향 상행선과 분당,용인방향 하행선으로 나뉘어 여름의 한가운데에서 산행을 즐긴 산케들은 각자 집으로 향한다.
2022년 7월 9일 원형 김 우 성
첫댓글 폭염속에서 원형대장과 5산케들
수고많았습니다. 땀으로 몸의 노폐물도
함께 청소되어 얼굴이 건강 해 보입니다.
스폰한 지산 고맙고 아드님 병원의
일취월장을 열렬히 응원하겠습니다.
계속되는 7월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는 산케들! 이쯤되면 하늘이 35도가 넘는 기온으로 산케들을 시험할 때!
개원한 지산 아드님 치과 클리닉 대박 기원!
고온다습한 날씨에 산에서 땀 흘리고, 소맥을 곁들인 후식 즐기는 재미가 솔솔 했겠소.
지산! 축하하오.
땀을 많이 흘 리고 식당에
앉아 있으니 추워서 할 수없이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 입고 ᆢ
6 명 이 오붓하게 옥녀봉 코스를 즐긴 하루 였습니다
주필 까지 겸한 원형 대장 과 맛있는 석쇠구이 냉면
소맥 사준 지산께 감사 ㆍ
시원한 계곡물을 끼고 고바위를 헉헉대며 옥녀를 보러갔더니 우리를 반겨준다..
삼복더위를 물로 보고 육수로 목욕하는 기분도 시원하네..
짐을 훌훌 벗어던지고 여유자적하는 안연이 보기좋고 아들 치과 개업하는 지산 축하하오..
아~ 애재라! 그 놈의 약속(?) 때문에 물리지도 못하고 그 맛있는 석쇄구이와 냉면을 뒤로 한채 홀로 굴다리 지나 청계산 입구역으로 향하는 내 발걸음이 우찌그리 멀고 후회되든지.....
두 번을 스폰했는데 한 번도 동참 못하니 지산한테 미안네만 또 한편은 고맙네.그리고 아드님이 성공하기를 기원합니다.다들 고생했고 건강들 합시다.
가까운 옥녀봉을 활시합 때문에 불참하여 송구합니다.
이열치열...땀 쭉~빼고 동무들과 먹는 점심은 고생하고 힘듬에 따른 보상이라.
지산 아드님 개업을 축하하며, 산케에서 조그만 선물을 보낼려 합니다.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 모두들 고생하셨어요~
지산 아들 개원 축하하고 대박나길 바랍니다.
원형대장, 수고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