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서 혁명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 05 : 전쟁은 동아 쪽으로 기울고...
07. 시대는 범아공영을 가리킨다
1941년 1월 19일, 미국의 중재로 첫 평화회담이 개최되었습니다. 애초에 전황이 그리 나쁘지 않고 영국도 아시아에 전력을 치중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굳이 '양보'라는 걸 할 필요가 없다고 느낀 범아연합의 대표들은 초장부터 사실상 회의를 사보타주하기 시작했습니다. 몇몇 온건한 제안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는 영국 측을 낚아 혼선을 주기 위한 기만책일 뿐이었고, 결국 범아연합 측에서 제안한 조건은 "목숨 빼고 다 내놔라"였습니다. 상공부차관 기시 노부스케가 작성한 초안에서는 경도선을 기준으로 그 영역 내에서의 완전한 철수와 '5600억 달러'의 배상, 그리고 기타 굴욕감을 주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문구가 돋보였죠. 당연히 협상은 결렬되었습니다. 한편 함대가 박살나 존립이 경각에 달한 호주와 뉴질랜드는 영국과 연을 끊고 공화국이 되는 조건으로 연합과 화평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오스트랄라시아 연방을 형성하고 미국과 '앵글로-태평양 국가연합'을 만들어 연합했으며, 이를 묵인하는 대가로 미국이 연내 참전한다는 비밀 조건을 달았습니다.
협상 타결 이후 바타비아(자카르타)를 방문해 네덜란드령 동인도 총독의 항복을 받아낸 연합은 다시 한번 실력행사에 나섰습니다. 그 전에 다른 열강들이 유럽 전쟁에 몰두해 힘을 빼게끔 하기 위한 작전으로, 보안당국은 스페인, 아일랜드, 네덜란드, 스웨덴의 협동주의 동지들을 불러내 '행동'을 지시했습니다. 이에 스웨덴 협동주의자들은 공산당과의 적극 협력을 통해 스웨덴의 정부를 전복시키고 소련 편을 들어 참전했고, 아일랜드에서는 대규모 민중궐기가 발생했습니다. 스페인과 네덜란드에서는 미미한 영향이 있었을 뿐이지만, 유럽은 더더욱 불타게 되었습니다.
08. 제국의... 역습?
이렇듯 범아연방은 폐허가 된 유럽의 잿더미를 걷어내고 다음 시대의 승리자로 부상하는 '꽃길'을 타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1942년 전반기에 벌어진 일련의 상황들은 연합에게 사상 최대의 위기를 주었습니다. 인도를 성공적으로 점령하고 아덴으로 피신하는 동양함대를 섬멸하는 데 성공한 연합함대였으나, 유럽에서의 상황이 문제였습니다. 프랑스는 정부의 부패와 무능, 졸속행정으로 인해 국민적 분열을 전혀 해결하지 못했고, 어찌어찌 1년여동안 잘 버텼나 싶었지만 결국 외우와 내환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대독 주화파이자 반동주의자인 페탱과 타시니가 이끄는 쿠데타 음모, 이런 아수라장에서 역쿠데타라는 무모한 행동을 감행해서라도 프랑스를 구해야겠다는 알퐁스 쥐앵과 샤를 드골의 알제리 군단... 심지어 후자는 범아연합에게 공공연하게 쿠데타 음모를 떠벌렸다가 일원들의 냉소 또는 분노만 자아냈을 뿐이었습니다.
프랑스가 무너지자 이탈리아 역시 금새 무너져 내렸습니다. 역쿠데타 시도가 페이퍼플랜으로만 끝난 알제리-프랑스 혼성군단의 자유 프랑스 정부는 알제를 임시수도로 하여 끝까지 항전하기로 했죠. 함대도 꽤나 많이 건사했기에 어느 정도 해볼만은 한 싸움이었습니다. 그러나 영국은 유럽의 문제를 어느 정도 정리했으니 이제 아시아에 눈을 돌릴 참이었습니다. 홍해까지 영국 동양함대 잔존전력을 추격하던 연합함대의 뒤를 잡은 영국 본함대는 아덴 만 해전에서 승리, 인도 상륙병력을 호위할 전력만 동쪽으로 보내고 연합함대를 홍해까지 추적하기 시작했습니다. 야마모토 후네스키 사령관은 급하게 자유프랑스에 전보를 날려 동지중해에서 결착을 보자고 합의했고, 키프로스 남쪽 약 400km 떨어진 해역에서 (아마) 역사상 최대규모 해전이라고 불릴 '동지중해 대해전'이 열렸습니다.
그리고 동아 연합함대와 자유프랑스 함대는 극적으로 영국 지중해함대와 본함대에 대타격을 주는 데 성공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연합함대는 키프로스를 점령하고 터키 함대를 부숴버려 소련 흑해함대가 지중해로 나올 수 있게 만들기까지 했죠. 타란토로 피신한 영국 본함대는 메시나 해협으로 유인당한 끝에 자유프랑스 함대에게 그대로 박살났습니다. 이렇게, '제국의 역습'은 성공 직전까지 갔다가 처참하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자유프랑스군이 마르세유에 상륙하고 동부전선에서 소련군이 전열을 재정비하며 발칸에서는 티토 총리가 이끄는 유고슬라비아 연합왕국군이 불가리아와 오헝을 털어먹으며 끈질기게 버티는 등 전황이 다시 뒤집히자,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던 미국 역시 1943년 1월 15일 참전했습니다. 미국은 참전하자마자 캐나다의 항복을 받아내고 중남미의 영국 거점들을 초토화, 대서양을 사실상 무저항으로 건너 브리튼 섬 남부에 상륙하고 그대로 그들을 끝장냈습니다. 범아연합 역시 아라비아 남부 일대를 접수하고 새로 수립된 브리튼 연방공화국 정부와 종전을 합의, 예멘/오만/아랍토후국연맹/바레인을 독립시킨 뒤 그 국가들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옵저버나 준회원으로 가입시켰습니다. 또한 중화민국, 바라트 연맹 소속 8개국, 버마 연방, 타이 왕국, 인도차이나 연방, 누산타라 협동주의 공화국 연방, 필리핀 공화국 역시 범아연합에 가맹했습니다.
09. 얼음 나라의 얼음 송곳
1943년 1월 17일 오후 2시,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의 서기장 이오시프 비사리오노비치 스탈린은 긴급히 소집된(물론 스탈린 본인은 궐석한) 정치국 회의에서 1) 농업정책의 실패, 2) 전선 지휘의 실패, 3) 당 중앙위원회 등 각종 당조직에 대한 진행방해 등의 사유를 들어 모든 책임있는 공직에서 해임되었습니다. 정치국은 또한 총검찰장 블라디미르 안토노프오브셴코를 불러 스탈린을 "무고한 인민 및 당원에 대한 살인 ,살인교사, 납치, 강간(...), 우크라이나 대기근 사태의 고의적인 방조" 혐의로 기소, 즉각적인 체포를 명했습니다. 스탈린은 즉시 체포된 뒤 즉결 처형당했죠. 누구의 공작이었을까요.
이후 소집된 당 중앙위원회는 최고회의 의장 '미하일 블라디미르스키'의 진행 하에 안드레이 즈다노프를 인민위원평의회 의장에, 예브게니 프레오브라젠스키를 국가경제최고평의회 의장에, 미하일 수슬로프를 당 조직국장에, 서기국을 해체 후 재편성해 게오르기 말렌코프를 당 서기국장에 임명했습니다. 그리고... 레프 트로츠키는 1928년까지의 '과오'를 인정한다는 명목으로 '인민위원을 겸임하지 않는' 인민위원평의회 부의장으로 선임되었습니다. 즉 명목상 실제정책에 관여를 최소화하고 자문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것이었지만, 그 말인즉슨 폭넓은 정책에 관여할 수 있는 합법적 권한을 얻었다는 것이었죠.
이 사건은 범아연합에 대단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현 연합의장 도쿠가와 요시치카는 김상덕의 보고를 듣고는 새벽 댓바람에 즉시 눈을 번쩍 뜨고 기상, '니고 연구' 시설을 부산으로 이전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동 자체는 성공적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연구 데이터의 손실이 발생, 개발일정이 1943년 말까지 밀린 것은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았죠.
아무튼 소련 신정부의 의도를 그 누구도 모르는 상황이었기에, 특사단을 파견해 정보를 최대한 얻어보자는 의견이 주를 이뤘습니다. 모스크바에 도착한 범아 측 사절단은 소련 신 수뇌부들을 만나 오랫동안 대화를 나눴고, 우호관계를 지속해 나가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또한 소련의 제트추진기술 등 기술이전을 받는 조건으로 소련에게 물자와 장비를 지원하는 계약이 체결되었죠. 이 회의에서 타결된 대원칙은 이러했습니다. "대공황에서 회복하고 전쟁의 타격도 입지 않은 미국의 국력이 현재로서는 매우 압도적이니, 3대 강대국 중 2개 세력인 소련과 범아연합이 함께 미국을 견제하자" 이는 막강한 설득력을 지녔고, 결론적으로 회담은 매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끝났습니다.
서부에서는 미군이 노르망디에 상륙해 곧바로 파리를 해방하고, 동부에서는 소련군과 유고군이 시시각각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숨통을 조여오는 가운데, 누가 베를린에 깃발을 꽂고 승리를 선언할 지의 싸움이 막 시작되려 하고 있었습니다...
(번외) “변칙존재 확보•격리•보호 인민위원회(Народный Комитет по Охране, Сдерживанию, Защите Аномали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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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칙존재 확보/격리/보호 인민위원회(NKOSZA)는 1949년 11월 6일 안드레이 즈다노프 인민위원평의회 위원장에 의해 창설되어, 연방의 적들로부터 인민을 보호하기 위한 각종 ‘과학에 기반한’ 연구를 수행하는 부서입니다. ‘검증된’ 현대과학으로는 설명 불가능한 초자연적 현상에 대한 연구 역시 담당하고 있습니다.
본 부서에서 있었던 사건을 발설하거나 문서 등 자료를 유출하는 것은 국가기밀의 유출에 준하게 처리되며, 형사상 중대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또한 NKOSZA 시설 및 기지 위치에 관한 정보 역시 최고등급 비밀사항에 속하므로, 보안사항을 철저히 숙지하시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scp... 가 소련제? ㅋㅋㅋ...
SF 분위기 물씬 나네요 ㅋㅋㅋ
끝나고 나서야 생각해보니 이 편에서는 하고 싶은걸 다 해봐서(물론 다른 캐 죽이기는 한명만 했지만, '할 수 있다'는걸 안 것 만으로도..), 뭔가 소설로 더 풀거나 해야겠다는 생각은 안 드네요 ㅋㅋㅋㅋㅋㅋ
'캐릭터가 단명해도 상관없다' 라고 한 이유도, 이미 원하는걸 다 성취했으므로.. 특히 만주판 테르미도르 반동 방지(?)(미안해요 가네다), 일본 혁명과 소련 정권교체는 정말..
ㅎㅎㅎ... 저는 중간에 할까 하다가 못해서 외전을 썼네요. 한분이 만류하고, 당사자가 싫다고 하니 외전으로 참았지만...
+ 죽일수 있는건 전작에서도 가능했죠 ㅋㅋㅋ... 물론 시도 했으면 당황하긴 했겠지만.
+ 저는 단명이 조금 그래서 포인트 남은분께는 이거 어떠냐고 제시까지 ㅋㅋㅋ
@dear0904 저는 급진적인 음모가 컨셉은(선 - 악에 가까운 중립 - 악인으로 성향은 각자 달랐지만) 지겹도록 했으니 만약 신작이 또 시작되면 이제는 아예 다른 성향의 캐릭터를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렌지파일 저는 방패-행정가-방패 (성향은 혼돈 중립?-질서 중립-질서 선... 으로 기억하네요.) 니까 다음은... 체력으로 가는게 좋겠네요 ㅎㅎ.
+ 근데 작 외로 지식이 많으면 저 컨셉이 유리하긴 할것 같네요 ㅋㅋ 모르면 하고 싶어도... 스텟만 높고.
@dear0904 전 그냥 즉흥적으로 지르는 성향이 강해서.ㅎㅎ
그나마 이번엔 설정 유지할라고 존나게 노력한...
@931117 사실 그거도 괜찮긴 한데, 막아야 할때는 힘들긴 합니다 ㅎㅎㅎ...
@dear0904 게임은 재밌으라고 하는건데 일부러 이것저것 복잡하게 생각하며 해야할 필요가 있나?
가 제가 게임할때 기본 신념중 하나라.ㅋㅋ
@931117 ㅋㅋㅋ 사실 혼자 할때는 그래서 치트를 좀 자주 씁니다. 굳이 빡세게 할 필요 있어? 싶어서.
@dear0904 물론 전 게임할때랑 글쓸때랑은 좀 달라지더군요.
정작 진행하고 글쓸땐 설정나 글 내용등 퀄리티를 구상할땐 괜찮은데 정작 쓰고나면 영 아닌 경우가 허다하더라고요.
@렌지파일 스페인 2공에선 어떤 캐릭터를 하시려고요?
테르미도르 반동? "한명의 지배자 하나의 세계"
지난번 표트르 때는 '미친개'라는 컨셉만 생각했는데 gm님의 안배로 (거기에 성장을 곁들이는 이상주의자)라는 스토리가 붙어서 더할 나위 없었고,
이번엔 '범아시아주의 기업국가 추구자'로 꿍꿍이를 숨긴 기업가를 롤플레잉하면서 그걸 받아준 사람들, 특히 극과 극은 통해서 비슷하지만 완전 반대의 사상을 가진 마사타케와 아시아주의자(에 민족주의도 곁들인) 실권자 김상덕 덕분에 좀더 캐릭터가 빛을 발했던 것 같습니다.
찾아보면 꽤 재밌는 부분이
렌지파일님의 캐릭터와는 지난번엔 서로 협동, 이번엔 경쟁
1117님 캐릭터와는 둘다 상반된 이념
dear님과는 지난번엔 상하 관계, 이번엔 하상관계(일뻔)였네요.
카라멜님이야 음...사제관계와 성희롱 관계(...)인가
이번에 생각보다 지쳐서 다음에 할 수 있을진 모르겠는데, 그때도 재밌으면 좋겠네요. 그땐 mother님(스파이)이나 구뇽님(공대)과도 좀더 엮이면 재밌을지도..음.. 언제할지는 모르겠지만..
@카라멜 마끼아또 한다면 바스크 출신 농민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카라멜 마끼아또 선택조건을 봐야 하겠지만.
가능하다면 이번엔 반공 학살광 같은 악역을...
막판에 부하들이 부추기길래 지르려다 만...다음엔 좀더 악하게...ㅋㅋㅋ
@931117 쓰읍... 죄송합니다만 스페인 2공은 팔랑헤나 아나키스트가 아니라 온건 중도좌파인 사회노동당이라 그건 좀 무리일 것 같습니다. 그것도 '스페인의 레닌'인 라르고 카바예로 파별이 아니라 인달레시오 프리에토 파별이라...
@카라멜 마끼아또 그럼 걍 학살광만...
@931117 뭐 만약에 내전이 벌어진다면 국민파 장성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될 수는 있겠네요. ㅋㅋㅋㅋㅋㅋ
@카라멜 마끼아또 장성만 죽이는게 아니라 반군에 붙은걸로 보이는 사람들은 전부...그리고 마을을...
@931117 배경은 대충 리프 전쟁에서 베르메르족 반란군 족치며 일약 스타가 되었다고 하면 되겠네요. ㅋㅋㅋㅋㅋ 프랑코처럼.
@카라멜 마끼아또 “그가 지나간 곳에는 개미새끼 한마리조차 남지 않았다. 그의 칼끝과 총구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카라멜 마끼아또 이번엔 꽤 시간이 남지 않을까 해서 가볍게 신청했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부족하더라고요 ㅎㅎ... 에필로그 나오면 바로 시작한다 하셨으니, 저는 아무래도 못할것 같네요.
만약 하게 된다면....잘 모르는 부분이라서 캐릭터 잡기가 쉽지 않은데, 원래 내중문없 때 사용하려던 캐릭을 좀 변경해서,
제2공화국 인민전선의 성공과 노동자들이 대우받는 세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필요시 사람들을 암살하는 암살자(혼돈 선)를 해보고 싶긴 하겠네요.
평화로운 공화국을 이루기 위해 공화정의 일원(우파)들을 암살한다는 모순에 전혀 개의치 않는 이중사고의 소유자...로 매력이 있을 것 같은데, 실제 해보면 영향력이나 게임 방식을 예측하기 쉽지 않을 것 같긴 한데..
@통장 아 그런데 저도 자격증 시험 준비하는지라 프롤로그 올라오는게 좀 늦어질 수도 있을듯요... 다음주 월요일 정도?
그런 캐릭터라면 내전때 알렉산드르 올로프나 블라디미르 안토노프오브셴코와 짝짜꿍하며 잘 지내겠네요. ㅋㅋㅋㅋㅋㅋ
@카라멜 마끼아또 ㅎㅎ... 전 2주후에나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매력적인 게임방식이니 저 말고도 좋은 사람들이 오면 코멘트 정도만 달게요. 이번에도 코멘트 다느라 시간을 너무 씀(..)
@E.E.샤츠슈나이더 그런데 에필로그는 언제쯤 올라오나요?
@dear0904 체력이라... 표트르의 다른 버전?
@카라멜 마끼아또 몸이 안좋아서 하루종일 누워만 있네요… 원래 오늘 저녁 예정이었는데…
차라리 코로나면 밖에 나갈 일도 없어질텐데 또 그건 아니고;;
@E.E.샤츠슈나이더 지금은 좀 괜찮아지셨나요?
@E.E.샤츠슈나이더 아이고...저희집은 지금 형이 확진 뜨고 엄마도 의심증세.이미 오늘 가족 전원이 검사 받아서 내일 결과 봐야 합니다.
원랜 형이 3차 접종 맞고 이번주 주말 사전투표하러 가자고 약속했는데.
잘못하면 투표도 못할판.
+ 자가격리 많이 완화됬더군요.작년엔 무조건 2주동안 있게해서 몇일간은 일안나가서 좋았는데 시간 지날수록 감옥 갇힌 죄인이 된 기분이...
@931117 어후... 저희집도 얼마 전에 그랬던 적이 있어서 공감되네요. 다행히 음성떴지만.
@카라멜 마끼아또 전 작년에 공사장에서 일할때 과장이 증세 있는데도 검사 제대로 안받아 몇일간 일하다 확진떠서 집단으로 검사받고 2주간 자가격리 상태였던...
그나마 이번엔 제가 음성 뜨면 나가는건 문제 없다나(아빠가 해서 목안좋고 한게 식도염 때문 아니냐며 병원 가보라는 상황).
근데 형이랑 저랑 자주 부대끼는걸 생각하면 아빠는 나머지랑 크게 접촉 안하니 상관 없어도 제가 음성 뜨면 희대의 미스터리가 될수도.ㅋㅋㅋㅋ
일단 뭐 이상 증세는 딱히 안보이는데...
@카라멜 마끼아또 그렇긴 한데... 계속 생각해보니, 체력은 확실히 효율이 안좋긴 하더라구요. 일단... 단독 스탯 기술 5개 (지휘-전투-연구-기만-사교) 중 활용도를 따지면, 기만-지휘-연구-사교-전투 순이었고... 들어가는 기술도 3개인데, 압박은 매력 올리고 선동 덤으로 가는게 낫고, 운신은 지혜 올려서 기만이랑 가는게 나으니... 거기다 아군이 독살 시도도 안했으니 독파이도 없었죠. 그럼 남는건 수명인데... 이것도...
+ 밸런스는 항상 안 맞는게 맞지만, 확실한건 체력이 제일 찬밥.
@931117 요즘은 음성 나오면 수동 감시니까 문제 없죠. 걸리면 1주일이긴 하지만...
@dear0904 음성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