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9일, 목요일, Hamburg, Hotel Furst Bismarck (오늘의 경비 US $94: 숙박료 $82, 저녁 5, 식품 5, 환율 US $1 = 0.79 euro) 오늘은 드디어 나의 Elbe 강 자전거 길 여행이 끝나는 Hamburg에 도착했다. Elbe 강 자전거 길은 Hamburg에서 Elbe 강을 따라서 120km를 더 가서 있는 North Sea 해변도시 Cuxhaven까지 가서 끝나지만 나는 Hamburg까지만 한다. 그리고 덴마크 쪽으로 방향을 바꾸어서 자전거 여행을 계속할 것이다. 그 대신 Hamburg에 머무는 동안에 기차로 Cuxhaven에 다녀올 것이다. 자전거를 기차에 싣고 가서 Cuxhaven 기차역부터 Elbe 강 자전거 길이 끝나는 North Sea 지점까지 자전거를 타고 갈 것이다. Cuxhaven에서 Elbe 강 자전거 여행을 끝내는 기분을 좀 맛보려는 것이다. 오늘도 날씨는 좋았는데 바다가 가까워져서 그런지 맞바람이 강하게 불었다. 너무 강하게 불어서 자전거 달리는 것이 아주 힘들 정도였다. 아침 8시에 출발해서 오후 2시에 도착했는데 “HH Centrum"이라 쓰인 Elbe 강 자전거 길 표지판을 따라서 Hamburg 교외까지 달렸다. "HH Centrum"은 "Hamburg Harbour Center"란 뜻 같다. 오늘 달린 길에는 자전거 여행자들이 제법 많았다. Hamburg 시내에서는 자전거 길이 아주 잘 되어있어서 구글지도를 사용하면서 쉽게 숙소까지 달렸다. 호텔은 기차역 바로 앞에 있어서 위치가 최고다. Hamburg에서 3일을 쉬는데 내일 금요일엔 Hamburg 시내 구경과 처리할 일 몇 가지를, 토요일엔 Cuxhaven 기차여행을, 일요일엔 한자동맹이 처음 생긴 도시 Lubeck 기차여행을 하고 월요일엔 Hamburg를 떠나서 덴마크로 향할 것이다. 현재 위치와 오늘 달린 자전거 길 Elbe 강 하류라 강폭이 제법 넓다 오늘은 "HH - Centrum"이란 Elbe 강 자전거 길 표지판을 따라서 Hamburg까지 쉽게 갔다, 표지판에 반대 방향으로 보이는 "HH - Centrum"은 Hamburg Harbour Center, 즉 Hamburg 시내라는 뜻이다 Elbe 강둑길을 달렸는데 맞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서 자전거가 잘 나가지 않았다 그래서 강둑길 근처에 있는 마을 도로로 달렸더니 바람이 덜 강했다 Elbe 강을 떠나서 내륙 쪽으로 달려서 Hamburg로 달렸다 여기도 바람이 강하게 불었다 계속 "HH-Centrum" 표지판을 따라서 달렸다 나무로 터널처럼 되어 있어서 바람을 좀 막아주었다 Elbe 강을 건너서 Hamburg 시내로 갔다 시내 자전거 길이 잘 되어있어서 편하게 숙소를 찾았다, 서울 시내 자전거 길도 이렇게 될 날이 올 것이다 숙소 바로 앞에 기차역이 있어서 Hamburg에 머물면서 Cuxhaven과 Lubeck을 다녀오는데 아주 편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