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열심히 장식을 하고 있는데,
SNS 영어유치원에서 급하게 전화가 왔어요.
다음날 행사를 해야하는데, 하기로 했던 장식을 못하게 되었다면서 도와달라구...
준비할 시간도 없고, 춘천에 있었던터라 어찌해야될지 모르겠는데...
이분이 우리 엄마가 아시는 분의 소개로 온 것이여서..
엄마가 신경써달라고 전화까지 와서...주문을 덜컹 받았습니다.
이래서 대한민국에서는 빽이 중요한 것 같아요. ㅋㅋㅋㅋ
서울클럽은 남산에 있답니다.
이날 아침에 강남에 7시까지 도착해야하는데,
SNS는 9시까지 완료시켜야하구...
결국 서울클럽 측에 양해를 구해서 새벽 5시쯤에 들어가서 장식을 했어요. ㅋㅋㅋ
호텔의 좋은 점은 24시간 개방이라는거죠~
새벽 4시쯤 출발하려고 하는데, 함박눈이 소담스럽게 내리더라구요. 으으읔
다행히 우리나라 공무원들이 열심히 제설작업을 하고 계셔서
슝~~~하고 날아갔답니다. ^^
도중에 길 못찾아서 한강다리를 총 3번 건넜어요. ㅠㅠ
그리그리하여서 완성된 작품이랍니다.
발표회장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예요.
실내이기때문에 풍선아치는 살짝 부담스러워서 별기둥으로 연출을 해보았어요.
큰별은 골드로 하고, 작은별은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발견한 그린별...
두개의 색상이 참 예뻤던 것 같아요. *^^*
메인장식이랍니다.
새벽녘이기는 하지만, 아직 밖은 깜깜하네요.
듬직한 산타기둥과 귀여운 눈사람기둥이예요.
저 때문에 일찍 오신 선생님께서 생각보다 크다면서 깜놀하시더라구요. ㅋ
산타가 2미터 넘을꺼예요. (저는 그냥 제 키보다 크면 다 2미터가 넘는다고 생각해버려요.*^^* )
출입구로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벽면이랍니다.
거기에는 헬륨풍선으로 펄아치를 만들어주었어요.
흔히 볼 수 있는 풍선대신에 새로운 스타일을 말씀하셨거든요.
하루 안에 디자인잡고 만드느라 저 정말 땀 삐질흘렸답니다. ^^
창문에도 산타 얼굴을 붙여주었어요.
큼지막하게 보이라고 만들어주었는데, 역시나 이쁘더라구요. (자화자찬..ㅋ)
근데, 헬륨풍선을 먹고 싶어하는 표정처럼 보이네요.
(지금 제가 배가 고픈가봐요. ㅠㅠ)
다른쪽 벽면은 산타대신에 선물상자 꾸러미로 장식을 해보았어요.
요번 크리스마스에 들어간 모든 장식들의 선물상자는 끈 색상이 모두 골드랍니다.
음.... 선물의 겉포장을 중요시하는 제 마음이 표현된 것이지요. ㅋ
얼른 장식을 끝마치고 나오는 길에 한 컷 더!!
깔끔한 색상과 고급스러워보이는 별호일색상이 정말 마음에 들었던 입구장식이예요.
풍선가게_풍선아티스트 ☆신지영 010-9242-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