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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객이 줄지어 들어서 있는 부킷 빈탕에서도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쾌적한 쇼핑환경을 자랑한다. 팍슨 백화점과 패션 콘셉트 스토어 탕스를 포함, 450여 개에 이르는 숍이 입점해 있어 외곽에서나 가능한 규모의 원스톱 쇼핑을 제공한다. 명품에서부터 패션•주얼리•뷰티•리빙의 전 분야를 아우르는 쇼핑은 기본이고, 고급 레스토랑부터 합리적인 가격의 푸드코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식도락, 영화관, 서점, 스파, 네일 숍, 헤어살롱 등 관광객이 필요로 할 만한 서비스는 모두 제공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레벨 3의 컨시어지 데스크에 여권을 제시하면 카드와 200여 개의 가맹숍에서 제공하는 혜택이 담긴 책자를 준다.
스타힐 갤러리 Starhill Gallery
부킷 빈탕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층별로 각 분야의 최고급만 모아 놓은, 쿠알라 룸푸르에서 가장 세련도니 쇼핑 스팟이다. 7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층마다 인덜지(Indulge), 팸퍼(Pamper), 뮤즈(Muse) 등 정해진 테마에 맞는 숍과 인테리어로 꾸며놓았다. 맨 위층의 아트 갤러리 층부터 최고급 레스토랑 층, 럭셔리 스파 층, 명품 패션 층, 명품 시계 층 등에서 여유로운 쇼핑과 식도락을 즐길 수 있다.
숭아이 왕 플라자(Sungei Wang Plaza)
부킷 빈탕 사거리에 1977년에 문을 열어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쇼핑몰이다. 최근에 새로 지어 고급스러운 근처 쇼핑몰들과는 달리, 작은 숍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쇼핑하는 사람도 많아 동대문 시장을 연상케 한다. 저가 브랜드와 로컬 브랜드 위주의 저렴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다. 500여 개에 이르는 숍에서 파는 제품들은 옷과 신발, 액세서리에서부터 전자제품, 리빙용품, 장난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구석구석마다 타투숍 등 즐길 거리도 많다.
랏 10(Lot 10)
부킷 빈탕 사거리의 코너에 위치한 쇼핑몰로 부킷 빈탕 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다. 글로벌 브랜드와 로컬 브랜드까지 다양한 숍들을 만날 수 있으며, 데븐햄과 내셔널 지오그래픽 스토어는 부킷 빈탕에서 이곳에만 입점해 있다. 특히 란제리 관련 품목을 자주 세일한다.
패런하이트 88(Fahrenheit 88)
부킷 빈탕에서 가장 최근에 지어진 쇼핑몰로, 7개 층에 레스토랑을 포함한 200여 개의 숍이 입점해 있다. 젊은 층이 주요 고객으로 유니클로를 비롯한 몇 개의 글로벌 브랜드를 제외하면 거의 로컬 브랜드 위주며, 외관과 실내 인테리어도 감각적이다.
수리아 KLCC(Suria KLCC)
쿠알라 룸푸르의 아이콘인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에 있어 쇼핑은 물론 스카이 브리지 투어, 공원 산책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총 여섯 층의 대형 복합 쇼핑몰에 팍슨 백화점과 이세탄 백화점, 키노쿠니야 서점 등이 입점해 있으며 대형 수족관인 KLCC 아쿠아리움, 과학관, 뮤직 홀, 아트 갤러리 등 다양한 문화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그라운드 레벨의 컨시어지 데스크에 여권을 제시하고면 소정의 기념품과 투어리스트 프리빌리지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센트럴 마켓(Central Market)
말레이시아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시장이라고는 하지만 건물 안에 있어 날씨에 상관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말레이시아를 구성하는 세 민족의 전통을 보여주는 말레이 스트리트 구역, 스트레이츠 차이니즈 구역, 리틀 인디아 구역을 비롯해 역사 도시 말라카의 유명한 거리 이름을 딴 종커 스트리트 구역, 페낭의 유서 깊은 건물 이름을 딴 블루 맨션 구역 등에서 각각의 전통과 특징을 느낄 수 있는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다. 옷과 액세서리에서부터 다양한 전통 공예품까지 컬러풀한 물건들로 가득하며 2층에는 작은 푸드코트도 준비되어 있다.
건물 옆의 카스투리 워크(Kasturi Walk)는 최근에 생긴 야외 쇼핑 공간으로 인기 있는 길거리 음식을 맛보며 수공예품과 기념품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매일 오후 9시와 10시에는 전통 퍼포먼스가 열린다.
미드 밸리 메가몰(Mid Valley Megamall)
도심의 남서쪽, 차로 약 2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인기 있는 복합 쇼핑몰이다. 70여 개의 레스토랑을 포함해 430여 개의 숍이 입점해 있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쇼핑몰 중 하나며, 전 층을 다 돌아다니면 쇼핑 거리만 5킬로미터에 이를 정도다. 명품 브랜드는 거의 없지만 글로벌 브랜드와 현지 중산층이 선호하는 중고가 고품질의 로컬 브랜드 숍, 뷰티 숍은 다른 쇼핑몰보다 큰 규모로 다양하게 들어와 있다. 또한 로컬 백화점인 메트로 자야와 주스코, 주스코 슈퍼마켓과 까르푸가 입점해 있고 리빙숍의 규모가 커서 20~40대의 중산층 가족이 쇼핑과 장보기를 동시에 하는 곳이다.
더 가든스 몰(The Gardens Mall)
미드 밸리 메가몰과 연결된 쇼핑몰이다. 미드 밸리 메가몰이 활기차고 대중적인 분위기라면, 더 가든스는 고급스럽고 조용한 분위기다. 몰의 양쪽 끝 부분에 각각 로빈슨 백화점과 이세탄 백화점이 입점해 있으며, 미드 밸리 매가몰에는 없는 명품 및 미유통 브랜드들이 가득하다. 외곽에 위치해 한적한 쇼핑이 가능하며 타 매장의 품절 제품도 운좋게 구입할 수 있다. 약 200여 개의 숍이 입점해 있으며, 특히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 많이 들어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각종 할인과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하는 여행자용 프리빌리지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방사 빌리지 Ⅰ•Ⅱ(Bangsar Village Ⅰ•Ⅱ)
쿠알라 룸푸르 시내 남서쪽, 차로 20분 거리의 방사 위치한 방사 빌리지 I은 관광객보다는 거주자들을 위한 쇼핑몰이어서 리빙 브랜드와 식료잡화류를 구입할 수 있는 슈퍼마켓 등이 알차다. 방사 빌리지 II는 고급 고객을 타깃으로 지어져 부티크 쇼핑에 좀 더 충실하며,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도 많이 들어와 있다.
1우타마(1 Utama)
방사에서 차로 10분 정도 더 남쪽으로 내려간 다만사라에 위치한 1 우타마는 다양한 인터내셔널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초대형 쇼핑몰이다. 쇼핑을 하다 보면 길을 잃을 정도로 넓은 공간에 650여 개의 숍이 입점해 있으니 꼭 지도를 챙겨서 움직일 것. 도시 외곽에 위치한 만큼 각 숍의 면적도 넓다. 없는 브랜드가 없을 정도로 제품군이 다양한 쇼핑모로 외에, 13개 스크린의 영화관과 아시아에서 가장 큰 실내 암벽등반 시설, 36개 레인의 볼링장 등을 갖추고 있어 현지인들이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기 위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주요 매장으로는 이케아(IKEA), 팩토리 아울렛 스토어(F.O.S), 브리티시 인디아(British India), 빈치(Vincci), 톱숍/톱맨(Top Shop/Top Man), 코튼 온(Cotton On) 등이 인기 있다.
식도락
올드 차이나 카페(Old China Café)
1900년대 초반 중국 상인들의 관공서로 사용되던 유서 깊은 건물 인테리어를 그대로 보존한 레스토랑으로 알려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레스토랑 안 중국 골동품들과 말레이시아로 이주했던 당시 중국인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도 색다른 볼거리다.
말라카의 오래된 건물 레노베이션 책임자로 일했던 오너가 그곳에서 먹었던 뇨냐 요리를 비롯, 말레이시아 음식에 중국식 재료와 요리법이 가미된 메뉴들을 개발해 냈다. 코코넛 국수 뇨냐 락사와 코코넛 크림과 말레이시아 허브를 사용한 뇨냐 른당 치킨, 매운 오징어 요리인 삼발 페타이 소통 등이 인기 메뉴다. 가격은 10~17링깃 정도.
송켓 레스토랑(Songket Restaurant)
KLCC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말레이 레스토랑으로, 정통 말레이 음식에 약간의 퓨전을 가미한 요리들을 선보인다. 말레이 가옥 스타일의 외관과 반짝이는 금실, 은실로 짠 말레이시아 전통 직물 송켓으로 꾸민 내부에서 말레이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밤 9시부터는 야외 테라스석의 무대에서 전통 댄스 공연이 열린다. 애피타이저로는 소고기와 닭고기로 구성된 꼬치 요리 사테, 감자와 소고기를 함께 다져 튀겨낸 퍼거딜이 인기 있으며 메인 요리로는 소갈비를 양념해서 구워낸 푸숙 팡강, 튀겨낸 농어를 새콤달콤한 소스에 버무린 이칸 시아캅 마삼 마니스 등이 유명하다. 메인 요리는 60링깃 내외.
비잔(Bijan)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말레이 음식을 선보이는 레스토랑이다. 말레이시아의 가정식 요리를 고급스러운 메뉴로 개발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쿠알라 룸푸르에서도 세련도니 레스토랑이 모여 있는 실론 거리 초입에 위치해 있으며, 인테리어에서도 말레이시아의 전통과 모던한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육류부터 해산물까지 다양한 메인 요리와 더불어 두리안 치즈 케이크처럼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퓨전 디저트도 선보인다. 가격은 메인 요리가 20~85링깃 정도, 디저트는 10링깃 내외다.
나시 칸다르 펠리타(Nasi Kandar Pelita)
나시 칸다르 펠리타는 1995년 페낭에서 오픈한 후 그 맛을 인정받아 말레이시아 전역에 20개가 넘는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체인으로 발전한 마막 레스토랑의 최강자다. 마막이란 원래 인도계 무슬림을 칭하는 명칭인데, 그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많아지면서 아침까지 운영하는 노천 식당 분위기의 레스토랑을 총칭하게 됐다. 점심시간에는 나시 칸다르 코너에서 밥과 커리, 요리 종류를 선택해서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대부분의 메뉴가 3~7링깃 내외로 저렴한 편이다. 쿠알라 룸푸르 도심에 있는 나시 칸다르 펠리타는 480석 규모의 대형 레스토랑으로, KLCC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스티븐스 코너(Steven’a Corner)
말레이시아의 인도계 무슬림 요리인 마막(Mamak) 레스토랑 중 하나다. 1977년 처음 문을 연 이곳은 중식, 말레이식, 인도식, 유럽식, 타이식 등 세계 각국의 요리가 두루 섞인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데, 4~7링깃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쿠알라 룸푸르에 세 곳의 지점을 두고 있다.
마담 콴스(Madam Kwan’s)
수리아 KLCC의 4층 식당가에 위치한 마담 콴스는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즐기는 모든 메뉴를 다 구비하고 있는 레스토랑이다. 애피타이저로는 꼬치 요리인 사테와 바나나 잎에 싸서 구운 생선 요리인 오탁오탁이 인기 있으며, 코코넛 밥과 치킨 커리가 함께 나오는 대중적인 요리 나시 르막, 납작한 면을 치킨, 새우, 야채와 함께 볶은 차꿰떼오 등도 인기 메뉴다. 가격은 13~25링깃 내외. 파빌리온 1층과 미드 밸리 메가몰 1층, 방사, 수방에도 지점이 있다.
샤부 원(Shabu One)
랏 10 3층에 위치한 스팀보트 뷔페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무제한 스팀보트를 즐길 수 있다. 반으로 나눠진 냄비에 치킨 스프, 얌 스프, 중국식 핫 & 스파이시 스프, 맑은 파슬리 & 계란 스프 중 두 가지를 골라 담고, 진열된 각종 육류와 생선, 해산물, 어묵, 야채를 가져와서 직접 끓여 먹으면 된다. 가격은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데, 점심과 저녁 식사 시간대는 26링깃 정도다.
본 톤(Shabu One)
랏 10 지하에 위치한 쿠알라 룸푸르의 대표적인 맛집 중 하나로, 말레이시아 전통 요리를 외국인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메뉴들을 선보인다. 뇨냐 요리부터, 메인 요리, 피자, 파스타 등 다양한 메뉴가 있으며, 해산물, 트레디셔널, 베지터리언 등 테마별 세트 메뉴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0~40링깃대 정도다.
스파이스 오브 인디아(Spice of India)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 북인도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이다. 캐슈넛과 어니언, 토마토 페이스트로 만든 소스를 기본으로 사용한다. 탄두리 요리들이 유명하며, 바로 구워내 오는 따끈한 로띠와 난 종류도 훌륭한 맛을 자랑한다. 가격은 메인 요리가 35링깃 내외. 수리아 KLCC에 본점이 있으며, 스타힐 갤러리와 파빌리온, 더 가든스 등에 지점을 두고 있다. 전 지점의 메뉴와 가격이 같다.
방사 빌리지 II 2층에 위치한 면 요리 레스토랑이다. 볶음 국수 판미, 태국 스타일의 레드커리와 바삭한 오리 다리살이 올라간 레드 커리 덕 콩피 누들이 인기 있는 메인 요리며, 가벼운 애피타이저와 샐러드류도 구비되어 있다. 가격은 메인 요리가 12~14링깃 정도. 저녁 6시 이후에는 스팀 보트도 즐길 수 있다.
드래곤-i(Dragon-i)
상하이, 쓰촨 스타일의 중식 레스토랑으로 파빌리온 지하를 비롯해 미드 밸리 메가몰, 1 우타마 등에 분점이 있다. 상하이 스타일의 고기 만두 샤오롱바오와 수타 면으로 만든 상하이 면이 유명하다. 가격은 9~13링깃 정도. 메뉴에 사진이 있고 잘 설명되어 있어서 주문하기 편리하다.
나이트 라이프
음주를 금하는 이슬람 규율 때문에 쿠알라 룸푸르는 주류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밤 문화까지 없는 것은 아니다. 쿠알라 룸푸르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하며 여행지에서의 낭만적인 밤을 보낼 고급 바부터 열기로 가득한 댄스클럽, 서민적이고 활기찬 포장마차 거리까지, 술을 마시지 않거나 적게 마시고도 밤을 즐기는 방법은 많다.
트레이더스 호텔 3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야경과 분위기에서 쿠알라 룸푸르 최고의 바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창가 쪽 카바나 자리에 앉으면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가 손에 잡힐 듯 자세하게 보인다. 해가 완전히 진 후에 가도 좋지만, 저녁 노을이 질 때쯤 방문해도 황홀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오후 8시 반까지의 해피 딜 타임에는 기네스 드래프트와 타이거 병맥주를 1+1으로 제공한다. 주말 밤 10시 이후로 DJ들의 쇼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주말 자정 전후가 피크 타임이다.
루나 칠 아웃 바(Luna Chill Out Bar)
퍼시픽 리젠시 호텔의 34층에 위치한 오픈 에어 풀 바로,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와 KL 타워가 동시에 보이는 멋진 전망을 자랑한다. 넓고 편안한 쿠션 의자에 앉아 통유리 창으로 쿠알라 룸푸르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창가 자리는 항상 만석이며, 풀 주변 테이블도 숫자가 그리 많지 않으니 미리 예약을 하는 편이 안전하다. 매일 저녁 9시 전까지의 해피 아워에는 30퍼센트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칼스버그 맥주를 즐길 수 있다.
큐 바(Qba)
웨스틴 호텔의 로비 층과 그라운드 층의 두 층에 걸쳐 있으며 라틴 그릴, 와인과 맥주, 시가 라운지, 바, 플로어, 야외 테이블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올 인 원’ 바다.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와인 셀러가 그 자체로 멋진 인테리어가 되는 위층에서는 시그니처 모히토 등의 칵테일이나 부티크 와인, 샴페인 등을 즐기며 조용한 대화를 나눌 수 있고, 플로어와 야외 테라스가 있는 아래층에서는 DJ가 들려 주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출 수 있다.
럼 정글(Rum Jungle)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와 KL 타워의 중간에 뻗어 있는 클럽과 레스토랑 밀집 구역인 피.람리 거리(Jalan P. Ramlee)의 중간쯤에 위치해 있다. 다양한 국적의 여행객이 모여들어 열광적인 분위기를 내뿜는 댄스 클럽으로 하우스, 파티, R&B 등 폭넓은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화요일을 제외한 매일 밤 9시 반부터 새벽 1시까지는 라이브 밴드의 연주도 진행된다. 주류 1잔이 포함된 입장료를 내고 입장할 수 있으며,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여성에 한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클럽 시덕션(Rum Jungle)
럼 정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클럽으로, 얼마 전 새단장을 마치고 이름을 바꿔 재 오픈했다.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와 스모그를 깐 듯 흐릿한 실내에 눈부시게 쏟아지는 조명, 최신 유행의 하우스 음악 등으로 주로 20대 고객에게 어필한다. 저녁 9시부터 45분마다 4세션에 걸쳐 라이브 밴드의 연주도 진행된다.
쿠알라 룸푸르에서 호사스러운 스파부터 알뜰 여행객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저렴한 마자시까지, 중국식 지압 마사지부터 인도네시아 전통 스파까지, 무엇을 원하든 다 누릴 수 있다.
스타힐 갤러리의 팸퍼 층에 있는 돈나 스파는 4,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인도네시아 자바니스 스파와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2011년 베스트 데이 스파로 선정된 바 있다. 총 11명의 테라피스트 중 3명의 자바 섬 출신 마스터 테라피스트는 대를 이어 가업을 잇고 있다. 6개의 싱글룸과 2개의 커플룸은 스파 욕조와 베드를 포함한 아늑하고 럭셔리한 공간이다. 대부분의 손님이 선택하는 엑설런트 돈나 마사지는 돈나 스파의 시그니처 마사지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 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스파나 마사지 메뉴를 선택하면 사우나와 자쿠지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텔라가 붕아 스파(Telaga Bunga Spa)
고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자바 스타일의 스파와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텔라가 붕아 시그니처 마사지는 보디 모이스처링과 마사지를 동시에 포함하고 있다. 이 메뉴를 선택하면 테라피스트가 캔들넛 스크럽을 한 후 발리 스타일의 지압 마사지를 이어 간다. 말레이 전통 마사지는 엄지와 손바닥을 이용해 온 몸을 지압하며 근육을 풀어 주는 스타일의 마사지다. 스크럽과 랩, 스킨케어 트리트먼트까지 다양한 스파 메뉴를 갖추고 있다.
앙군 스파(Anggun Spa))
말레이 스타일의 우룻 마사지, 타이 마사지, 발리 마사지를 결합한 테라피 서비스를 제공한다. 3시간 30분간 진행되는 마야 인덜전스 시그니처 테라피를 선택하면 목과 어깨 마사지, 발 각질 제거와 팩, 전신 스크럽, 전신 랩, 전신 마사지, 페이셜 마사지, 커피와 아몬드 등을 이용한 아로마 배스로 이어지는,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의 토털 테라피를 받을 수 있다. 제트 분사 장치를 갖춘 하이드로 테라피 풀과 오가닉 재료로 만든 가벼운 식사를 제공하는 스파 라운지 등의 부대시설도 준비되어 있다.
림바 스파(Rimba Spa)
로얄 빈탕 호텔의 스파로 말레이 전통 마사지 기법을 선보인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림바 버라이어티는 바디 스크럽과 아로마테라피 마사지를 혼합한 75분짜리 마사지. 스크럽은 소화에 도움이 되는 넛멕, 안정을 주는 코코넛, 디톡스에 효험이 있는 통캇 알리, 미백과 보습에 효과가 있는 루루, 피부에 좋은 커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스크럽과 페이셜 마사지, 풋 스파, 풋 스팀 배스 중 한 가지를 30분 60링깃의 저렴한 가격으로 받을 수 있는 얼리 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모리노 카제(Morino Kaze)
‘숲 속에 부는 바람’이라는 뜻을 가진 피콜로 호텔의 스파 & 마사지 숍이다. 시그니처 마사지인 일본 스타일의 세이타이 마사지부터 인도네시아 스타일의 보디 마사지, 스웨덴 스타일의 아로마 마사지까지 다양한 메뉴를 구성하고 있다. 입구에는 피시 스파가 있다.
타이 오디세이(Thai Odyssey)
갈색 원목과 실크, 태국 스타일 목상 등을 이용한 인테리어로 태국 분위기를 물씬 내는 타이 마사지 숍이다. 미드 밸리 메가몰에만 두 개의 숍이 있으며, 쿠알라 룸푸르 내에 20개가 넘는 지점을 가지고 있을 만큼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시원하게 몸을 풀어 주는 타이 전통 마사지와 발 마사지를 받을 수 있으며, 시간도 30분에서부터 120분까지 선택할 수 있어 자투리 시간을 쓰기에 좋다.
겐코(Kenko)
파빌리온 5층에 위치한 겐코는 쿠알라 룸푸르 전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피시 스파를 제일 먼저 선보인 곳이다.
한국에서 보던 조그만 닥터피시와 달리 이곳의 닥터피시는 손가락 세 개 정도 되는 엄청난 크기로, 더 간지럽지만 각질 제거 효과도 더 크다.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면 30분의 피시 스파, 60분의 발 마사지, 30분의 어깨 마사지, 30분의 머리 마사지로 이어지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리본(Reborn)
노천 마사지 숍이 즐비한 잘란 부킷 빈탕에서 쾌적한 시설로 차별화되는 실내 마사지 숍으로, 말레이시아 전역과 인도네시아에 20개의 지점이 있다. 발리 스타일로 꾸며진 실내로 들어서면 닥터피시로 알려진 가라루파가 발의 각질을 제거해 주는 피시 스파가 있으며, 보디 마사지는 2층의 베드에서 받게 된다. 이곳에서 받을 수 있는 마사지는 기의 흐름을 향상시켜 주는 중국식 마사지다.
위치_No.18 Jalan Bukit Bintang, 55100 Kuala Lumpur
리앙 신(Liang Xin)
72개의 베드와 40명의 마사지사를 보유한 대규모 마사지 숍이다. 도자기 등을 밝힌 어두운 실내를 가득 채운 베드 중 한 곳에서 독립된 느낌 없이 마사지를 받아야 하는데, 그게 싫다면 별도의 요금을 내고 2명에서 5명까지 이용 가능한 VIP룸을 빌리면 된다. 이곳의 마사지는 힘 있게 눌러 주는 중국식 마사지로 시원함이 오래 간다.
위치_Lot1-01&1-02, Level 1, Wisma Bukit Bintang, 28 Jalan Bukit Bintang, 55100 Kuala Lump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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