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4일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방한을 축하하고 함께 기쁨을 나누기 위해
멀리 이태리, 홍콩, 필리핀에서 산에지디오 공동체 형제, 자매님들이 방문을 했습니다.
그들과 함께 한 첫날.
절두산 성지에서 미사를 드리고 순례 후
경복궁과 인사동을 함께 구경하며 찍었던 사진들로
늦은 후기 올립니다.
그들의 해맑은 미소를 다시 보니 매우 반갑고 또 보고 싶네요.
덕분에 저까지 순수해졌던 은총과 기쁨의 시간들 이었습니다.^^
절두산 성지에서
성 김대건 신부님 동상 앞에서 찍은 사진으로 출발해 봅니다.
여름이면 시끄럽게 울어대는 매미가 전세계 어디에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네요.
매미를 처음 본 형제, 자매님들이 무척 신기해 하며 관찰하고 있네요,^^
경복궁역에서 내려 경복궁으로 가는 길에 있는 불로문
이 문을 통과하면 늙지 않는다는 문인데,
어렸을적 놀면서 이 문을 정말 많이 통과한 것이 제 동안의 비결일지도 모르겠네요.
문제는 정신 연령도 동안이라는 것이 함정입니다.^^
경복궁에서
이태리에서 온 형제님의 자세는 딱 가이드 자세네요.^^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기 위해서 멀리서 줌으로 땡겨서 찍었는데,
필리핀에서 온 자매님과(위 사진) 홍콩에서 온 형제님이(아래 사진)
활짝 웃어줘서 사진이 더욱 빛나네요.^^
홍콩에서 온 자매님이 코너를 돌아 경회루를 보는 순간
터져 나오는 기쁨과 환호가 운이 좋게도 사진에 담겼네요.^^
인사동에서
인사동의 맛집이라는 개성만두집 궁에서 함께 식사를 하였습니다.
비누방울 거리 공연을 너무나 초롱 초롱한 눈망울로 보던 자매님이 어린아이처럼 웃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