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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공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금강
눈이 부시게 푸르른날은 그리운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저어기~ 저하늘 꽃자리 초록이짙어 단풍들겠네~~~
만상의 우거진 초록은 단풍을 준비하고, 아침안개 자욱한 야유회가는날~
소년의 마음인들 이리도 들뜰까나??
소녀의 마음인들 이리도 설렐까나??
속삭임 귀엣말로 약속을 다짐하고 ,고래등 여울목서 만나기로 하던날에??
시시각 모여드는 벗님들의 모습들이, 넘치는 인정으로 웃는미소 가득하네?
누구인들 더 방갑고 누구인들 덜 방갈까??
어울려 악수하는 재회의 그기쁨에, 잠설치며 뒤척이던 지난밤을 잊는구나.
한공의 총동문을 그누구가 흉내내리
끼리끼리 앉은모습 2호차는 넘쳐나고, 듬성듬성 미분양된 1호차는 썰렁인가??
어서어서 친해져서 우정을 다지자고 정회장님 성화속에 1호차로 옮겨간다.
금강이는 서둘러서 홍어무침 건네던차
집행부는 분주하게 인원점검, 장비점검~~
적재함에 준비물이 가득가득 메워지고
독도땅 버스는 충청도로 달려간다,
************************* 본론 **************************************
특별한날,
한공총 동문회가 발족한 이래 처음으로 치러지는 연례행사,
가을야유회를 가는날!!!!
몇칠전부터 집행부는 아름아름 야유회 준비에 모든 신경을 올인 하여야했다,
저마다 야유회를 앞둔 동지들의 부푼마음은
소풍을 앞둔 어린 유년의동심의 마음과 크게 다르지않았으며
오히려 상당한 기대에 부푼듯 가는곳마다 야유회 일정 이야기로 술렁이고 있었다,
말그대로 한공 총동문들의 잔칫날이 아닌가??
고래등 여울목 아침은 여느때와 다름없이 동지들이 하나둘 모이면서 축제의 분위기에 휩싸이고,
그속에는 기소년들의 움직임과 기소녀들의 미소가 나부끼고 있었다.
형형색색 미소가득한 인정들의 표정속에서 우리는 낯설지않은 정겨운 우정을 포옹하며
반가운 악수도 잊지않는다.
공사다망한 일상을 제쳐두고,
오늘만은 훨훨 날개짓 해보자고 십시일반 앞다투어 집을나선 동지들~~
독도는 우리땅!! 쌍둥이버스 두대가 나란이 동지들를 잡아 가둔다,
버스가 고속도로로 접어들고 흔들리던 차체가 이내 균형을 가다듬어
잔잔한 질주를 시작할무렵!!!!!
어김없이 금강이 에게로 집중되는 시선들이 있다??
마치 고양이가 생선을 탐내는 그런 시선이라 할까??
쥐를 잡을듯한 그런 기세의 눈빛이라 할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재미의향연 1막1장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무언의 독촉은 천천히 위협으로 다가온다~~
내놔??ㅋㅋ내노오라고~~~??
오늘의준비는 집행부의 특별한 지원도 받은터라~
양 보다 질를 높히기위하여 각별히 간재미의 원조격인 홍어군을 데리고 나섰다.
아주 두껍고 살찐넘으로 골라서 제대로 껍질를 벗겨 정성껏 포를 뜬것이다
갸냘픈 몸매 나무젓가락의 종이속옷이 가차없이 벗겨지고
허연 알몸의 나신이 드러난다, 두갈래로 지체없이 찢겨지는 순간~
그것을 집어든 동지들은 너나 할것없이 홍어군을 인정머리없이 잡아 흔드는 폭력의 공범이되고,
복분자양의 애절한 구애의 손짓에 칡뿌리군이 뒤켠에서 물끄러미 질투의 눈빛으로 바라보는동안
이슬양은 쓸쓸히 무대의 뒷켠을 서성인다,
운명의 삼각관계는 애절한 미각의 다툼속에 이렇게 시작되고 말았다.
홍어군은 여인의입술과 남자의 입술속으로 번갈아 빨려들어가고~~그래도 아픈줄 모른다,
다만 돋구는 입맛에 쩝쩝 즐거움의 미각만이 감돌뿐~~~~ㅋㅋㅋㅋㅋㅋㅋ
아비규환의 광경들속에 복분자양은 외마디 비명을 남긴채 이내 목젓을 타고넘는다.
여인도 남자도 흡족한 표정이다,
먹어 헤치우는 즐거움과 쾌락의극치~ 씹는맛의 은은한여유??
도란도란 희희락락~~
마주보며 미소를 짓거나, 먼저가신 간재미군의 전설를 이야기 하던중~
한통 가득했던홍어군의 처참한 토벌작전에 무참히 쓰러져간 미나리양과 쪽파군,
홍당무군이 형체도없이 초고추장 늪지대에 이리저리 쓰러진다,
이미 입맛을느낀 동지들은 마지막 양념까지 복분자양을 앞세우고 일망타진~
누군가 복분자양에게 팔장을 내밀어 어디론가 감출때, 칡뿌리군이 소리치며 나선다??
나는 복분자 봤다? 복분자만 술인가?~~~~ 나는 술이 아닌감유???ㅋㅋㅋㅋㅋ
칡술은 술도 아닌가비어~~??
이스리군도 서운하긴 매나 마찬가지~~~~이렇게 홀대받긴 처음이란다,
즐겁게 마시고 노니는사이 버스는 음성 휴게소에서 머문다,
화창한 가을날씨, 청명의 최상~ 10월의 정취~ 먼산은 단풍의채색을 시작한듯
불긋불긋 주황의 기미가 보인다,
바위산 꼭대기에 아슬아슬 걸친듯 위태로운 구름사이로, 듬성듬성 파란 하늘이 고개를 처든다~~~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가령산 귀탱이~~~
동지들은 저마다 베낭을 꾸려메고 하차를 시도한다,
간단한 가을산행이 계획된 오늘의 첫번째일정 ~~~산행의 출발은 항상 진지하고 긴장이 가득하다,
산은 엄청난 덩치로 인간의 자만을 압도하고, 이내 정겹게 포용한다,
시멘트포장도로 마을 안길를 따라 본격적인 산행출발 지점까지 이동하는 동안,
뒤에서 누군가 두런두런 혼잣말로 중얼거린다,
뒤를 돌아보니 박태희동지가 실성한 사람처럼 표정도없이 두런두런 혼잣말를 연속 지껄인다,
어디 아프야고 물었더니?
이동거리 중간지점 선유동 계곡 시멘트 다리가 박태희동지가 방위근무시절 노가다해서 놓은
다리 라고한다,(믿거나 말거나)푸하하하하
아뿔사??또 시작되는 구만~~ㅋㅋㅋㅋㅋㅋㅋ
충청도에만 가면 박태희동지는 무용담을 한개씩 만들어낸다,
도명산에서는 나무지게를지고 나무를했다 하더만~~~ㅋㅋㅋㅋㅋㅋ오늘은 다리를 만들었단다,
1키로를 채 못가서 은성 휴계소 허름한 매점이보인다,
이때~헐레벌떡 달려오는 영동동지~~ 좌측으로 좌측으로를 연발~
이미 선두에섯던 동지들이 뒤로돌아 능선위로 기수를 바꾼다,
어디가 길이고 어디가 산인지??
산에는 길이없었다, 길이라 하지만~ 길은 흔적도 없었다,
말그대로 밀림을 개척하며, 길를 만들면서 나간다고 표현해야 옳를듯 싶다,
가파른 바위돌, 가시덤풀 헤치면~~ 다시 가시덤풀이 초반부터 스타일를 구긴다,
갑자기 대룡동지가 어지러움을 호소한다,
버스안에서 홍어군과 이슬양의 삼각관계가 상당히 심각했었나 보다,
헉헉 산중턱쯤 올라왔을까??
몇몇동지들이 홍어군과 이슬군의 애정행각에 무리하게 심취했던 탓인지~ 대열를 이탈한다,
홍어군 이슬양이 여럿 잡는구만~~~로맨스가 너무 깊었나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강이는 용봉산의 비참했던 경험등을 거울삼아 가급적 이슬양을 은근히 삼가했단다~ㅋㅋㅋㅋㅋㅋ
굳세게 올라서는 우리의 노여사님, 한여사님~
아기 자기한 산행의 중간중간에 가파르게 버티고 서있는 바위산의 장엄한 자태는
가히 경이로움을 자아내고 있었다,
남자 동지들은 약속 이라도한듯, 재빠르게 바위산에 올라서서 뒤에 따라오는
여자동지들의 손목을 부축하여 잡아 끌어주는 기사도 정신을 발휘하고~
못이긴척 손을내미는 여성동지들의 제스쳐도 한층 어울리는 살가운 광경들이 연출되곤했다,
(그런데 여성동지들은 손 잡아주고~~ 바로 뒤따라오는남성 동지들이 다가오면
그냥 모른척 휙 돌아서는 매정함은 무슨이유일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거야???ㅋㅋㅋㅋㅋ엉 그런거구나??ㅋㅋㅋㅋㅋㅋㅋ
금강이도 금새 컨닝을 한다,~
조금이라도 가파른 바위산이 나오면 잽빠르게 먼저 산에 오른다음
여성동지에게 손을 내밀곤 했는데~~어쩌다 여성동지가 손을 거두면
내민손 부끄러워 난처하기 짝이없었다 ,ㅋㅋㅋㅋ후후후후 자곱인줄 알았나부다~~ㅋㅋㅋㅋㅋ
내밀때 잡아주면 좀 어때서???ㅋㅋㅋㅋ금강이손 아무나 잡나~~ㅋㅋㅋ(사실 자곱이었슴ㅋㅋ)
높지도 낮지도 않은 아기자기한 바위산과 중간중간 어우러진 나무 그늘숲이
가을산의 정취를 한층 더해주었고, 아련히 산아래로 펼쳐진 가을들녘을 바라보며
산행의 중간중간 나눠 먹는 과일의 나눔도 정겨웠다,
중간 휴식시간 똘이아빠의 고구마쇼에 배꼽 달아나는 폭소를 자아내던 순간도
오래오래 잊을수없는 전설의 추억이 될것이다,
하산하는 동안 소슬바람이 간지럽게 귀볼를 스쳐 지나가고~ 읶어가는 맹감나무를 바라보며
세월의 야속함과 계절의 신비를 선명하게 느낄수있었다
정규 산행의 절반거리쯤 되는 산행이지만~ 그러나 오손도손 소풍가듯 함께했던
동지들과 함께 선유동계곡 은성휴게소에서 즐기던 한모금의 막걸리는
목마른 갈증을 시원하게 달래주었고,
차갑게느껴지는 계곡의 물소리는
왠지 적막함과 쓸쓸함의 중간에서 깊어가는 계절의 고즈넉함을 더해주었다,
가을은 사람을 철들게 한다 했듯이,
만상으로 앞다투어 여무는 열매의 대롱진 모습에서
지금 여물지않으면 안된다는 경쟁의 초조한 심리처럼
때에 맞춘 결실의 진지한 태도를 엿볼수 있었고
인생의 열매도 맺을수있는 시기가 따로있는 것이고~추구할때 추구하지 않으면
영영 추구할수있는 기회를 놓칠수도 있는것이며,
꿈꿀때 꿈꾸지못함이 얼마나 개탄스러운 일인가?? 라는
경건한 메세지를 무언으로 전해주고 있는듯 하였다, (이상 금강이 많이 컷다~`ㅋㅋㅋㅋ )
산행에서 돌아온 동지들를 위하여 초등학교 운동장 한켠에서는
우리의 선영동지, 영동성님 경두동지, 미나동지와 구영란동지 부부께서
분주하게 점심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옹기종기 모여서~~ 또한번의 끼리끼리가 연출되는가 싶더니~
어느새 고기를 굽고~ 십시일반 준비한 진수성찬의 도시락이 펼쳐진다.
술계끼리~밥계끼리~일진끼리~우정끼리~노장끼리~손님끼리~사기끼리~끼리끼리~기타끼리ㅋㅋㅋㅋ
이렇케 끼리끼리가 형성된것은 한공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엄청난 발전을 가져온
상당히 고무적인 나눔의 결과라고 자부한다,
누구나 마음이통하는 사람들과함께 특별한 어울림을 같고싶다는 것은
부인할수없는 본능일것이다,
따라서 생산적이며 건전한 친목도모의 취지에서 본다면 끼리끼리도 그리 나쁘지않다고 본다,
즉 소모임의 취지에서 본다면 얼마나 살가운 일인가???
다만 아쉬운것은~~ 앞으로 한공회에 한가족이된 4기동지들도
끼리속에 함께 참여할수 있기를 간절히바램하는 바이며 4기의 끼리속에
금강이도 기꺼히 함께할수 있기를 바램하는 바이다.
(사실 한공2기를 필두로 한공회가 발족하던 초창기시절 우리한공회는~
여자끼리~남자끼리~노인끼리~젊음끼리~???지극히 조신모드 한공회였다ㅋㅋㅋㅋㅋㅋ)
얼마나 재미없는 끼리인가?? 그때금강이는 어디로 껴야할지 상당히 방황했는데??ㅋㅋㅋ
어쩌다 정기모임 있는날이면 밥만먹고 휭하니 바람처럼 사라지곤했는데??
지금은 자고로 밤12면 초저녁이요?? 1-2-3차는 기본이됐다,
벌써 아련한 추억이 되었지만~~~~ㅋㅋㅋㅋ지금은 참말로 엄청나게 도타운 우리가됐다?
끼리가 섞여지고 합해지면 한공회가되고 서로 어울려 살냄새나는 동지가되고~~
결코 인위적으로~기계적으로~ 이룰수없는 우리가 만들어낸 지극히 인간적인 업적의소중한
도모라고 자부한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홍팀과 백팀으로 나누어 야유회의 세번째일정 체육대회가 시작됐다,
여자들의 발 야구게임??
보무도 당당하게 선수들이 선발되고~ 가위바위보로 홍팀의 선제공격이 시작됐다,
파울볼에는 주자가 멀리 움직이지 않아도 되는데
파울볼마다 다음베이스까지 달려갔다 되돌아오는 전력질주가 반복되는동안
주자들은 정작 뛰어야하는 찬스에서는 이미 지쳐서 뛰지못하고
아웃되는희극의연출이 요절복통 땅을치고 배꼽이빠질 정도로의 웃음을 주었고~
모두가 코치요, 모두가 감독이며,모두가 심판이되는 열성의 응원속에
1회초에 홍팀이2점을 획득하고 1회말에는 선부동의 호프걸 박순정 동지의
추종을 불허하는 종횡무진의 공격에 힘입어 동점을 만들었다,
2회초 홍팀의 지연숙동지는 공을 아주 잘 차놓고~
날아가는 공을 신기한듯 구경하느라 멍하니 바라만보고 있는 모습에 또한번 요절복통~~
폭소를 자아내게 만들었고, 어서뛰라고 뒤에서 미는순간
운동장에 널부러진 지연숙동지를 보고 또한번 배꼽을 쥐고 웃어야했다,
몸을 아끼지않고 노익장을 발휘하는 김미라동지?
아무리 잘차려고해도 발걸음 스텝이 뒤엉켜 안타까운 3진아웃을 품에안은 유미란동지?
4대3~~ 3회말 한점뒤진 백팀의공격~~
백팀의 복병 김미숙동지의 3루타와 박순정동지의 끝내기 홈런한방으로
일거에 전세를 뒤집는 역전의승리~~~~~~
여자 발야구는 온갖코미디의극치를 연출한채 이번행사의 빅이벤트로 남을것이다,
남자 족구게임에서는 불균형한 선수배정으로 일방적인 공격을 받아내는
백팀의 가여운 혈전이 지속되는동안 기종동지와 순정동지의 선수교체를 선언하는
스포츠사상 전래없는 족구 성대결이 진행되었다,(사실 심판은 모르고 있었음)
홍팀의 이주근 동지의 스파이크는 엄청난 위력이었다,
엄청난 체중을 실은 스파이크에 눌린 백팀은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경기를 끝내야 했다,
축구경기의 호로라기 휘쓸이 시작을 알리고~
전반 또한번의 선수교체 순정동지가 축구선수에도 투입되어
다이나믹한 첫골를 뽑아내어 많은이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대체 여자가 못하는것이 없넹)
요리조리 기술축구를 구사하는 이양섭동지는 기술은 좋은데
결정적인 헛발질에 아쉬움을 자아내게 하였고
엄청난 덩치에도 불도져같은 밀어붙힘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이주근 동지의 볼컨트롤이 신기하게 돋보이는 경기였으나,
볼만 잡으면 벌떼처럼 에워싸는 개떼작전에 기술축구는 무기력 그자체로
제대로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후반 양섭동지의 저돌적인 공격페스에 어떨결에 발를내민
영동동지의 헤트트릭에 동점이 되었고,(볼를 넣은 본인도 언제 볼이 어떻게 맞고 들어갔는지 모름ㅋㅋ)
후반 연장 골드골 게임에서 골키퍼의 훌륭한선방 방어에도 불구하고
영동동지의 지독한 볼차지로 1점을 양보하여 홍팀이 2대1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백팀의 골키퍼 2기 한봉석님의 볼컨트롤은 유난히 돋보이는 게임이었으며,
홍팀의 신옥식동지,백팀의 이계필동지는 아직도 펄펄 날아다니는 청춘을 과시했다.
한공회 총동문 야유회겸체육대회의 일정을 모두마치고 돌아오는길~~
무거운 막걸리 한통을 들고 버스안을 누비는 오영주동지의 권주가에도 아랑곳없이
모두 피곤에지쳐 쓰러질듯 잠을 청한다,
중심상업지역 영업정지 맞았나??ㅋㅋㅋㅋ
복분자의 갑작스런 출현으로 다시금 생기를 되찿은 중심상업지역은 술렁이기시작했다,
동지들이 단잠을 청하는동안 일반주거지역에서는 술잔의지속적인 움직임이 감지되었고
음성휴게소에서 추진해온 오뎅국물과 흔적없이 사라졌던 소주두병이 출현하고
금새 바닦을 드러낸 소주병을 아쉬워할쯤, 두리번 두리번 이슬양을 부른다~~
이슬양은 좀처럼 모습을 드러낼 기미가없다,
모두 술이 떨어졌다고 체념을 하고 있던중~~
우리의 퀸카??선화공주가 보무도당당하게 꼬불쳐둔 팩소주2개와 소주반병을 꺼내든다,
앗싸!!!! 역쉬~~~ㅋㅋㅋㅋㅋㅋ
버스는 어느새 땅거미우거진 안산의 밤거리를 달리고 있었다.
산행과 더불어 체육대회의 행사까지 아주즐겁고 재미있게 마치고 돌아온 우리의 동지들~~
모습과 얼굴마다 새롭게 나누는 인사들이 뒤섞여 흐믓한 표정~
저무는 가을밤 네온속에서~
한공 총동문 야유회겸 체육대회 행사의 대미는, 그여정을 모두 무사히마무리되고 있었다,
*************************** 끝까지 읽어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
**** 한공 총동문 야유회겸 체육대회준비와 일정추진에 애써주신 집행부 임원여러분들께
여러 동지들를 대표해서 금강이가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공사다망하신 중에도 불구하고 기꺼히 참석하셔서 추억을 만들어주신 동지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동문행사에 찬조로 성원해주신 여러분께도 아울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