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더
생협 두부와 시중 두부의 차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콩두부 알아보기]
1. 우리콩두부를 왜 이용해야 하는가?
- 조합원의 식탁에서 빼놓은 수없는 우리의 주식인 쌀 다음으로 이용이 많은 생활재이면서, 단백질의 중요한 공급원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먹거리인 두부에 사용되는 원료의 대부분 수입산 콩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수입되는 콩의 경우는 토마토를, 옥수수 등과 함께, GMO작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 GMO 작물은 한 종으로부터 유전자를 얻어 다른 종에 집어넣어, 새롭게 만들어진 생명체로 저장성 증대와 척박한 기후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대량 생산을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으며, 미국 등지에서 수출용과 사료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GMO작물은 다양한 형태로 가공식품에 사용되고 있으며, 시중에 판매되는 값싼 두부의 원료로 수입산 콩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 GMO로부터 안전하지 못한 원료로 만든 식품이 식탁에 올라오고, 그것을 먹는 우리 아이들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는 불안감 속에 값이 싸다는 이유로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 이에, 유전자조작식품으로부터 안심하고, 국내에서 안전하게 생산된 원료를 이용하며, 조합원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필수 생활재인 우리콩두부를 이용해야만 하는 첫 번째 이유입니다.
- 두 번째는 국내에서 소비되는 곡물의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4위 곡물 수입국으로 주식인 쌀을 제외한 곡물 자급률은 3.7% 정도에 불과합니다.
- 특히 콩, 옥수수, 밀은 수요량의 90%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 또한 기후변화 및 기상재해 등으로 인하여, 세계 곡물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곡물가격 또한 상당기간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며, 이에 따른 식량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대두 될 것입니다.
- 이런,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곡물에 대하여 자급률을 높이고, 안정적 생산을 통한, 농가의 소득을 보전하며, 우리 땅을 살리고, 조합원을 살리는 안전, 안심의 먹거리 공급을 위한 방안으로 우리콩두부를 이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2. 우리콩두부에 사용되는 첨가물
1) 소포제
- 두부를 제조하기 위하여 두유를 가열하면 대두성분중의 단백질과 사포닌이 원인이 되어 다량의 기포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 기포를 제거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것이 소포제입니다.
- 과거 가정에서 직접 두부를 만들어 이용할 때에는 거품을 제거하기 위하여,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사용하였으나, 생산원가가 비싸고, 생산효율이 좋지 않기 때문에, 생산업체에서는 규소수지(실리콘계) 소포제를 일반적으로 사용해 오고 있습니다. 규소수지 소포제는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성분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문제점이 있어, 최근에는 글리세린지방산 에스테르계 소포제를 사용하는 생산업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글리세린지방산에스테르에는 식물성유지유(대두), 레시틴, 탄산마그네슘, 글리세린지방산에스테르(유화제)등이 원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두레생협에서는 첨가물 사용에 대한 위해성과 안전성 그리고 조합원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하여 2009년 10월부터 소포제를 제외한 두부를 생산 공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 응고제
- 두부의 단백질을 응고하기 위해 사용되는 첨가물로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은 두부를 제조할 때 응고제로서 간수를 사용하여 왔습니다. 간수라 바닷물에서 소금을 채취하고 남은 액을 말하는 것으로 그 주성분은 염화마그네슘입니다.
간수를 사용하여 제조된 두부는 콩의 풍미가 살아있어 전통적인 두부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으나 바닷물의 오염으로 인해 천연 간수는 식품위생법으로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 이에, 간수의 주성분인 염화마그네슘을 사용하여 두부를 생산하였던 것을, 2009년 7월부터 천연응고제인 조제해수염화마그네슘으로 변경하여 공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조제해수염화마그네슘은 해수에서 불순물, 중금속, 노폐물이 천일염전에서 자연 정화, 제거되고, 정제, 농축된 "간수"를 원료로 하여 만들어진 천연첨가물입니다.
- 식품의약품안전청 고시 제 2009-51호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일부개정고시에 의해 2009년 7월부터 지정 고시되었습니다.
- 조제해수염화마그네슘은 미네랄이 풍부하고 화학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간수로 만들던 옛날 전통두부의 맛을 살리고, 응고속도가 염화마그네슘에 비해 느려 두부의 물성 및 탄력성이 우수, 사용량은 두부의 중량대비 약 0.2% ~ 1% 내외 사용합니다.
※ 천연응고제란 ? 두부를 만들기 위해서 사용되는 응고제는 정제하는 과정에서 화학적인 처리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러한 화학적 처리과정에서 남을 수 있는 화학물질에 대한 걱정이 없는 응고제가 바로 천연응고제입니다.
3. 우리콩두부와 시중 두부와의 차이점
구분
우리콩두부
시중두부
비고
원재료
국산100%
수입산,국산
소포제
사용하지 않음
규소수지 소포제
글리세린지방산에스테르계 소포제
응고제
조제해수염화마그네슘
염화마그네슘(수입)
경도
찌개용 두부(350g/㎠)
부침용 두부(최대450g/㎠)
찌개용 두부(300~350g/㎠)
부침용 두부(400~450g/㎠)
유화제
사용하지 않음
사용함(글리세린지방산에스테르계)
4. 찌개용두부와 부침용두부의 차이점
구분
콩사용량(1모)
경도
응고제(g)
성상
비고
찌개용 두부
172g
350g/㎠
8
부드럽다
부침용 두부
180g
450g/㎠
8
단단하다
5. 두부를 장기간 보관하는 방법
- 두부를 장기간 보관하기 위해서는 뜯지 않은 상태에서 보관 온도에 맞춰 보관하시면, 최대 10일 보관이 가능합니다. 단, 보관온도 및 공급받은 상태에 따라 보관 일 수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이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 쓰고 남은 두부를 보관할 때나 음식이 잘 상하는 여름철에는 끓는 물에 한번 데쳐서 식힌 후 냉장고에 넣어주면 그냥 두는 것보다 2 ~ 3일정도 더 보관할 수 있습니다.
6. 기타
※ 조합원이 가장 많이 물어본 의견
1) 두부에 사용되는 응고제는 다 똑같은가요?
- 두부에 사용되는 응고제는 그 용도에 따라 다르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 찌개용두부와 부침용두부에는 응고제로 조제해수염화마그네슘이 사용되고, 그밖에 순두부, 연두부에는 염화마그네슘과 글루코노델타락톤이 사용됩니다.
- 전통적인 두부의 맛을 내기 위해선 염화마그네슘만을 사용한 두부를 만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염화마그네슘이 콩의 단백질과 만나 응고 반응이 순식간에 이루어지는 단점이 있어, 염화마그네슘만으로는 두부를 만들기엔 아직까지 기술력에 한계점이 있습니다. 이에 가장 비슷한 두부의 맛을 낼 수 있는 조제해수염화마그네슘을 찌개용두부와 부침용두부에 사용하고 있고, 조제해수염화마그네슘 역시 주성분이 염화마그네슘이기에 응고반응속도가 빨라, 이를 늦추기 위한 성분(식물성유지, 올리브유)로 코팅하여 응고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염화마그네슘 이외 글루코노델타락톤(G.D.L)은 보수력이 풍부하고, 균일한 응고물을 형성할 수 있어, 순두부와 연두부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 일본 원전사고 이후 염화마그네슘은 국내에서 제조한 것을 사용하고 있어, 안전합니다.
2) 두부를 보면 구멍이 송송 뚫려 있는 건 왜 그럴까요?
- 일반적으로 두부를 생산하기 위해선 소포제가 사용이 되어야 합니다. 소포제는 두유를 가열하면서 생기는 기포를 제거해주는 역할로 기포가 완전히 제거되지 못하고 응고가 진행되면 최종 두부에 기포가 있던 자리에 구멍이 뚫리는 현상이 발견됩니다. 이에 우리콩식품에서는 소포제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기포의 발생을 최대로 줄일 수 있는 생산방식을 변경하여 공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와우 좋은 자료네요. 그런데 너무 읽을거리가 많아서 ....ㅠㅠ ㅋㅋ
ㅋㅋㅋ 미안합니다~ 시간 날 때 정리 다시 해 놓을께요~^^; 읽기 쉽도록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