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합격선은 92점 (군산-기계직)
전라북도청은 지난 7월 11일 시행된 제1회 지방공채 필기시험 합격자를 23개 직렬별, 14개 지역별로 3일에 발표했다.
이에 의하면 합격인원은 행정9급 200명, 농업9급 17명을 포함한 총 358명으로 이는 당초 선발인원 332명보다 26명 늘어난 인원이다. 이외 주요 직렬별 합격인원은 토목9급 39명, 세무 11명, 건축 10명, 농촌지도사 15명 등이다.
올해 전북 지방직 공채 시험 경쟁률은 당초 332명 모집에 13,590명이 응시해 38대 1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2003년도의 28대 1 경쟁률과 비교할 때 월등히 높은 경쟁률이다. 이러한 수치는 작년(216명 모집)에 비해 선발공고인원(355명)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함에 따라 합격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상승하면서 지원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이번 전북지방직 공채시험의 합격선은 행정9급에서는 남원 78점, 전주 82점, 익산 76점 등으로 작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하락한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고 합격선은 기계직(군산)으로 92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전북고시계의 한관계자는 “응시인원의 급격한 증가로 변별력을 높인 난이도의 문제들이 많이 나왔다.”며 합격선하락의 배경을 설명했다.
면접시험은 8월 12일부터 이틀간 전북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치러진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8월 3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