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실시일시 : 2012년 4월30일(월) 14시 12분~18시29분
2. 실시구간 : 해파랑길 부산 4구간(월내~우봉항) 18.5km 4시간17분 소요.
3. 실시인원 : 고기홍 solo
4. 교통이용 : 대중교통 이용 / 노포동~37번 이용 월내초등학교하차.
우봉항에서 대중교통 이용 매우 불편함. 우봉삼거리에서 콜택시 진하까지 콜택시 이용.(8,000원),
월내~노포동까지는 37번 버스를 이용함.
5. 기타사항 : * 우봉항에서 온산공단과 울산공업지역을 통과하는 코스는 우회하는 방법을 택하거나 차량으로 통과하는 방법을 고려해봐야 할 듯 합니다.
* Run Keeper 작동중 GPS가 자주 끊김 현상발생으로 참고자료처럼 부분적으로 진행 코스표시가 빠지는 부분이 있음.안내멘트를 잘 들어야함.
** 새벽부터 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 날씨에 애꿋은 노트북만 고생이 많다.
위성사진을 판독하고 대략의 시간을 계산해본 후 가벼운 차림으로 길을 나섰지만 아직 잔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토요일 까맣게 그을려 나름 걱정~^^ 을 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전혀 걱정이 안됩니다. 37번을 타고 가만히 눈을 감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 그 와중에 꿈도 꾸었습니다. 다행스럽게 침은 흘리지 않았네요....
좌천을 지나 임랑으로 진입하니 바다가 활짝 열립니다...살것 같습니다. 저번주 보다는 괜찮지만 너울이 굉장합니다.
월내 초등학교에 하차하여 신리마을을 향해 전진 또 전진 합니다...오늘의 목표는 울산에 속하는 진하를 넘어 우봉항 까지 입니다.
요즘 말 많은 고리 원전 1호기 입니다.
풍력 발전기가 떠~~억 하니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고리 원전 2,3호기 입니다.
잘 되야 할낀데....
마을 수호신인 당산나무입니다.
신리항 입니다.
신암 방파제 입니다.
너울성 파도가 장난 아닙니다.
자는 녀석을 소리 질러 깨웠습니다....띨띨하개 생긴 말라뮤트 입니다.
간절곶 소망길이 시작됩니다.
파도여 춤을 추어라~~~~~
서생중학교 입니다. 요즘 학교 시설 참 끝내줍니다...근데 학생들의 정신세계와 행동,언어구사력을 보면.....휴....한숨만 나옵니다....
요 밑에 보이는 바베큐집 꼭 가보고야 말테다....
나사리 장군바위 입니다.
장군바위 윗쪽 등대입니다.
장군바위 입니다.
나사리 장군바위는 대물 감성돔도 가끔씩 출몰하고 씨알 좋은 망상어도 제법 나오는 특급포인트 입니다~^^
뭐가 낚일랑가......
부디 우리나라 원전은 무탈 하길.....꼭!!!무탈하길 기원합니다.
평동항 입니다.
파도가 산산이 부서집니다.
이런 전망대도 있구요~^^
저런 호텔도 있어요~^^
아버님 생전에 자주 낚시를 오시던 평동항입니다...아버님과 함께 릴낚시를 던져 놓고 이런 저런 얘기 나누던 장소입니다....아버님 보고싶습니다.....
중치급 농어를 낚으시고 어린아이처럼 함박웃음 지으시며 기뻐하시던 그모습이 눈에 선~합니다.....한참을 바라보다 발길을 옮깁니다.......
커피와 과일쥬스,먹거리를 판매하는 곳인데 나름 인테리어를 신경써서 해두었습니다....마케팅전략이 먹혀야 할텐데....난 길이 멀어서 이만.....
간절곶 가는길 입니다.
동해의 해가 떠오르는 형상을 나타내는 조형물입니다.
잘 아시리라 생각되는 간절곶 소망우체통...1박2일에서 김종민이 감격해 하던 그곳....
멀리 온산공단이 보입니다.
반구대 암각화를 본더 만든 듯 합니다.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이 있습니다...
간절곶에도 멋진 테크가 설치 되어 도보꾼들을 반겨 줍니다.
튜울립도 정성껏 심어 놓았구요~
영화 한반도를 여기서 촬영했다네요~^^
욕망의 불꽃도 여기서....
잿골 입구를 지켜주는 1차 방파제 입니다.
잿골 몽돌 해수욕장입니다.
유료 낚시터가 새로 생겼네요~^^ 도다리나 놀래미 정도는 잘 올라 올 듯 합니다.
몽돌 해안선이 이쁩니다.
강아지가 놀자네요~**비린내가 나는듯...ㅎㅎ
멀리 진하해수욕장의 명선도와 명선교가 보입니다.
해파랑길 시그널이 넘 많이 낡았습니다.
어....여자랑 손잡고 가는 길이네...나는 위반하고 있구나...ㅠㅠ 누구없소????
파트라슈....버인트쉐나드 한마리가 앉아서 지나가는 과객을 관망하고 있는 듯 합니다.
진하해수욕장 입니다.
솔개 해수욕장입니다.
명선도 입니다.
물위를 걸어서 건넜습니다...
여름맞이 해수욕장 정비가 한창입니다.
참..곱고 고운 모래가 넓고도 길게 깔린 멋진 해수욕장이었는데.....다 어디갔어 그 모래들....
명선교 입니다.
지금은 이자리가 별 감흥이 없지만 내일 아침이 되면 알출을 촬영하러 무수히 많은 찍사님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는 명소 입니다.~^^
저쪽 아래에 서생교가 있지만 나름 많은 역활을 하고 있는듯 합니다. 화합도 하시고 하나도 되시고~ 박수를 보냅니다~^^
자전거를 타고 화합과 하나가 되시려고 신나게 오십니다.
우봉항은 얼마 전까지 포구의 기능을 했으나, 조선기자재 생산기지가 들어서면서 부터 기능을 상실했다.
시멘트로 된 표지석 하나가 눈에 띈다. ‘강양지선(江陽地先)’. 여기서부터 강양 땅(바다)이라고 알린다.
바다 마을의 경계를 넘는다는 것은 남의 담장을 넘는 거나 마찬가지다. 분명하게 선을 그어두고자 했던 마을 사람들의 의중이 드러난다.
신한기계 담장을 따라 지루한 길을 걸어 가노라니....보호마스크와 방진마스크로 철저하게 중무장 한 채 그라인더 작업과 도장작업을 하는 모습에
미안한 마음이 들어 도망치듯 걸어 나왔습니다. 저렇게 일하는 모습을 처자식에겐 절대ㅗ 안 보여주려 할 것 입니다. 저 라도 말입니다.....ㅠㅠ
오늘의 목표지점에 도착하였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울산구간 통과가 제일 힘들걸로 생각이 되고 있어 고민이 많습니다~^^
그래도 가야지요...통일전망대 까지 한걸음 한걸음 걸어 걸어 가야지요~^^
다음 코스는 울산통과입니다. 우봉길 시작점에서 주전해수욕장까지 약30km입니다.한방에 진행 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