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삼겹살, 오겹살 하는것은 돼지를 도축 후의 처리 단계에서 구분이 되는되요.
돼지가 다 커서 도축을 하게되면 일단 털을 다 뽑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역적으로 차이가 있는데 바로 돼지껍데기 입니다.
서울, 경기, 중부 지역에서는 대부분 돼지 껍데기를 벗기고 유통하는 반면
경남, 전남, 제주도의 남쪽 지역(?)에서는 돼지 껍데기를 안벗기고 유통하는데
껍데기를 벗기는 것을 박피, 안 벗긴것을 미박 혹은 탕박돈이라고 합니다.
그 중
껍데기를 안 벗긴 삼겹살이 오겹살이라고 불리고
껍데기를 벗긴것은 일반적인 삼겹살인 것이죠.
삼결살 부위의 구조를 보면
지방-살코기-지방-살코기 이런순으로 있는데
이런점에서 사겹살이 올바른 표현일지 모르지만,
어떤 설에 의하면,
우리민족이 4(죽을 사: 死)를 싫어 하기때문에, 삼겹살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여기에 껍데기가 붙으면
껍질-지방-살코기-지방-살코기가 되므로 오겹살이 된것이라고 합니다.
오겹살의 정확한 명칭은 미박삼겹살 이지만
언제부턴가 오겹살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난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일반인들에게 익숙한
단어가 되었다고 합니다. ^^
출처 : DAUM 신지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