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 조성일의 두피 탈모이야기 머릿말

[CSI의 두피 탈모 이야기]

독서를 하기보다 습득한 지식을 삶에 활용하라!

데이터보다는 스토리텔링을 ...

단순히 탈모와 두피 건강만을 생각하고, 시작한 학습과 연구가 시간이 흐를수록 깊이와 임상이 더 해져 어느덧 《두피 & 탈모관리학》, 《최신 두피 & 탈모관리학》, 《두피관리 기기학》, 《Scalp & Hair Care》, 《두피 분석법과 상담법》, 《100문 100답으로 알아보는 재미있는 두피 탈모이야기》 등 시리즈별 다작(多作)의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처음 두피분야에 대하여 연구할 당시만 하더라도 관련서적과 정보가 부족한 불모지의 땅이 이제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풍성한 숲이 되어 돌아온 것을 보면 그 동안의 관련분야 종사자와 많은 학자들의 연구와 노력이 헛되지 않은 듯합니다. 이는 분명 좋은 현상이지만, 한편으로는 아직도 지나치게 이론적 혹은 임상과 동떨어진 정보 그리고 서적의 활용도가 낮은 것에 대하여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강연을 다니다 보면 교육생들에게 종종 듣는 말이 있습니다.

“강사님은 많은 두피 지식을 어찌 다 기억하세요?”

사실 전 많은 두피 지식을 암기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단지, 서적과 임상을 통하여 습득한 지식을 강의시간에 바로 활용하면서 자연스럽게 나만의 것으로 만들었고, 또 결과를 취하기보다는 내용과 과정을 취하면서 응용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러면서 교육생에게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독서를 할 때 독자(讀者)의 입장보다는 저자(著者)의 입장에서 읽으세요.”라고 합니다. 그리고 교육을 받고 난 후 당장 내일부터라도 교육받은 내용을 고객에게 직접 적용하는 것이 서적과 교육의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며, 이 같은 과정에서 취한 지식과 정보는 양질의 정보가 되어 돌아온다고 이야기합니다.

두피 관리사라면 누구나 한번쯤 두피 교육을 받아 보았을 것입니다. 실례로 많은 원장님들이 어느 순간부터 두피 이론 교육을 미용사 혹은 두피관리실 직원 기본교육으로 도입하여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원장님들은 저를 만날 때 항상 이런 말을 합니다.

“두피교육은 수없이 듣고 받았는데 직원들이 활용을 잘 못하고 있어요.”

과연 두피 전문가가 된 현 시점 혹은 교육받은 직후 여러분은 습득한 수많은 이론적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아무리 교육을 많이 받아도 활용하지 못하면 교육을 받았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복잡하고 생각할 일이 많은 현대사회에서 습득한 지식은 실천하지 않고, 데이터로만 남겨두면 잊혀 지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습득한 지식은 본인이 직접 활용하여 기억 속으로 남겨두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효과입니다. 그리고 이론을 하나하나 암기하기 보다는 스토리텔링(Storytelling)하여 만들어가라고 이야기합니다. 아마 이 부분이 교육생이나 독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고, 현 두피 교육의 문제점일 수 있을 것입니다.

강의하는 강사들은 데이터를 전달하는 것이지 그것을 활용한 방법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일입니다. 습득한 데이터를 임상에서 활용하는 능력은 곧 교육생의 몫입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데이터를 입력하기에만 바쁘지 이야기로 만들어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또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때문에 수없이 많은 두피교육과 서적을 통하여 데이터를 축적하여도 쓸모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 고객들은 데이터를 얻기보다는 이야기를 원하며, 이 과정에서 생기는 차이가 실제 두피교육생들의 느끼는 어려움이 되는 것이죠.

본 서적은 두피지식의 활용도를 임상에서 좀 더 효율적으로 적용시킬 수 있도록 임상 문제점을 중심으로 다양한 증상과 관리 시 문제점을 기본적 이론에 바탕을 두고 문답형식의 이야기 형태로 요약하여 서술해 놓았습니다.

특히, 전작(前作)인 《100문 100답으로 알아보는 재미있는 두피 탈모이야기》에서 다루지 않은 ‘관리 시 발생될 수 있는 다양한 현상’들 위주로 풀어놓아 실제 관리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임상에서의 활용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집필하였습니다.

끝으로 지식은 데이터로 축적하여 놓기보다는 이야기로 만들어 풀어가는 것이 올바른 활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부족한 본 서적이 두피 탈모 산업과 탈모인의 고민을 해소시킬 수 있는 나침판이 되었으면 합니다.

기획에서 탈고 그리고 출판이 되기까지 오랜 시간 옆에서 묵묵히 기다려준 사랑하는 가족과 소중한 자료를 지원해 주신 미용관계자 여러분, 출판사 임직원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조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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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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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의 두피 탈모 이야기]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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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의 두피 탈모 이야기]

넵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