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난사랑의 "지란지교".
120325.금일 까페:무지개 난사랑의 회원7명과 함께
전남 영암의 모 산장에서 까페:산과난에서 주관하는
전국 산채대회가 있어 그곳에 참석차 방문하였다.
오전에는 산채대회가 진행되고
오후1시 회합이있었다.
식사가 진행되고 산채 시상식및 기념품 증정이 이어지고..
지란지교도 있었다.
그런데 지란지교에 있어 재미있는 방식이 눈에든다.
일종의 경매 방식인데..
예를들어 1만원에 경매를 붙이면
그 난을 소유하고싶은 사람들은 일어서서 전부 일만원권1장을 손에든다.
진행자가 어떤 한숫자하나를 부르면. 예를들어1했다면
돈에있는 일련번호중 1이있는 사람만남고 나머지는 회수하는 방식..
그럼 1~10까지 숫자가 있는 돈이면 되지 않을까?
그렇지만도 않다. 영어를 부를 때도있다.
이렇게해서 20~30:1을제치고 최종 2명이 남았는데, 그중1명이 나다.
그런데 이게원일....
우리 무지개난사랑 회원만 2명이 남지않았는가...!!
가위,바위,보,를 해서 결정짓는데...
비겼을경우엔 "빠방" 즉 처음으로 돌아 간단다...
뒤돌아 등대고 서시고 주먹을 머리에 올리세요? 한다.
순간 !!
잠시 지만 생각이 번개처럼 스쳐지나간다..
만약 비기면 물건너 가는데....
우리팀이니 차라리 내가 이난초를 우리 회우님에게 양보를 하고
차후에 1촉을 분양을 받는것이 현명하지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진행자가 가위, 바위, 보,를 해버렸다...
생각중 였던터라 머리에 손만 올린채로 멍~청~하게 있었는데...
갑자기 폭소가 터진다.
꽝 !! 인가..
위를 올려다 보니 글쎄 !! 상대방이 가위를 내 부디쳐 죽은것이다.
나도 웃음이 절로나온다.
나는 평소에 행운이 별로 없는 사람이다.
행운권추첨 10명중 9명이 상품을 받아가는 추첨에서도
그 1명에 포함되는 나인데..
그런 나에게 이런 행운이 돌아오다니..
그런 일화를 가진 그 행운의 난초가 바로 이녀석이다..
많은 사람들이 돌려본탓으로 화형이 변형되었다.
정성들여 잘 배양하여 내 주먹에 부딛쳐죽은 회우님께 1촉을 분양해야겠다는 약속을 해본다..
또다른 행운2.
황금둘녘 난원 지프라기님이 지란지교 해주신 난초입니다.
이난초 역시 많은 정성들여 훗날 좋은 꽃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행사종료후 함평 나비축제 행사장에서
전국 난 대전 전시회 관람이 있었습니다.
출품되었던 난들을 일일히 이미지를 담던중
카메라의 배터리가 떨어지는 바람에 절반밖에 담지못한게 못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하지만 담아온 이미지는 준비가되는대로 이미지보기란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원글 : 맹꽁이 합창 http://blog.paran.com/smg305393/46965458
첫댓글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맹꽁도령님의 표현이 그날 뒤풀이 행사현장의 생생하게 기억되도록 잘 표현이 되어있네요. 맹꽁도령님의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맹꼬도령 나도 그자리에 있었지만 축하합니다..작품으로 잘키우세요..사진기술도 멋있고요
재미있었던 분위기 전해들었습니다.무지개를위해 수고하심에도 감사드리구요.
오늘도 구경잘하고 갑니다 ,난초를 구입하는것, 산채하는것, 다 중요하지만 배양관리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난을 항상 잘관리하는 분이기에 좋은 난으로 키우리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