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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사회복지 공동모금으로 시작된 학교사회사업실. 3년간 정부주도형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하다.(2002-2004) 모든 학교에는 사회복지제도가 도입되어 학생들의 복리증진에 앞서게 될 것이라는 부푼 꿈을 안고 학교사회사업실이 시작되다. 그리고 울학교가 14개 시범 학교 중의 하나로 선정되다.
여러 이유로 사업종료를 하게 되면서 특별히 울학교는 우수운영학교로 추천되어 특별히 1년 연장이 허락되다.(2005년) 그후 다른 학교사회사업실은 문닫게 되었으나, 마침 지역교회인 염광교회에서 운영에 관심을 갖게 되어 협약을 체결하고(2006년) 현재는 학교와 교회가 청소년 사역에 함께 힘을 쏟고 있는 상태이다.
현재 서울에는 3개의 학교사회사업실이 운영된다고 한다. 아마도 그렇지만 실질적으로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는 곳은 우리 학교가 유일할 지도 모른다. 그래서 unique haesung이라 부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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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절 풍선 장식과 함께...
목에 두른 루돌프 사슴 뿔이 넥타이 장식으로
사용했는데 꽤 괜찮게 나왔네용.>
누구나 이렇게 마음대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학교라는 사회적 제도와 지역 사회 특수성을 함께 어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학생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더 나아가서는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 가는 곳으로 활용된다.
그 결과 잠재력 계발을 실현하여 인간의 존엄성을
발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사회복지와 교육의 접목으로 삶의 질을 높여가고 있다.
학원선교를 통해 지역 복지에 앞장 서고 있는 염광교회 교역자들.
좌로부터 이성준 부목사, 전두호 담임목사, 서화신 전도사.
아래는 교회신문인 기독공보(2007.3.21)에 실린 내용...
복지 사업 통해 교회ㆍ학교 하나되다 염광교회 지역학교에 복지사 파송
복지사업을 통해 교회와 학교가 하나되고 더 나아가 지역의 선교 토양을 변화시키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시 전농동에 자리잡은 용천노회 염광교회(전두호목사 시무ㆍ사진)는 지난 해부터 같은 지역에 위치한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에 사회복지사를 파송, 학생들의 복지 향상과 학교발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다양한 노력을 시도해 온 것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이 지역에서도 과거 교회들이 연합해 청소년을 위한 집회를 열고 지역 복음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자 지속적인 모임이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당시 1백 50여 명의 교인들로 구성된 '21세기 교회학교 후원회'를 조직하고 학원선교에 비전을 전개해 오던 염광교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 중지로 복지사 활동을 중단하게 된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에 서화신 전도사를 파송하기로 당회원들과 교인들이 뜻을 모았다.
먼저 염광교회 목회자들을 비롯해 교인들은 교회의 복지 후원에 힘입어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가 2006년도 서울시 학교평가에서 자율장학 대상으로 선정되고,내 자녀처럼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하는 마음이 조금씩 인정을 받으면서 '지역 사회에 꼭 필요한 교회'라는 큰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 또한 학교에 파송돼 있는 서화신전도사를 통해 학생들이 겪는 학업,이성,가정 문제 등을 깊이 있게 바라보고 지역 학교에 보다 다양한 접근을 시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교회의 도움으로 지속하게 되면서 학생들의 학업 증진과 학교 이미지 향상,사고 예방 등에서 모범적인 학교로 그 위상을 높이게 됐다.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 정양현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교회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와 친근함이 커졌다"며,학교가 재정 부족으로 인해 소홀히 하기 쉬운 부분을 교회에서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거듭 감사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지역 교회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하는 소망을 피력했다. 더 많은 지역 학생들이 맘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유ㆍ초등부 학생들을 위한 공부방도 시작하게 됐다"며,"교회가 앞장서서 청소년을 선도하고 후원하면 사회도 교회를 믿고 따라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학원 선교에 있어 교회와 학교 간에 오해나 갈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담당자 인선과 지원에 있어 신중해야 함을 강조하며,열린 마음으로 손을 잡고 지역 학생들을 사회의 건강한 일꾼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교회와 학교의 아름다운 협력이 더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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