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8장
빛과 진리이신 그리스도의 말씀을 순종하고 믿음으로써 빛과 진리 가운데 자유함을 누리자 (찬송 43장)
토, 2016-3-12
맥락과 의미
7, 8장은 구약에 정한 어떤 절기에 성전에서 있은 내용입니다. 요한복음은
2장, 6장, 12장-19장이 유월절에 있은 일을 말하고 그 중간 7-8장은 어떤 명절에
있은 일을 말합니다. 어린양을 제사드리는 유월절을 중심으로, 우리
죄를 위한 참된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을 전합니다.
7-8장에서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가 하나님께로 간다고 가르칩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과 동등한 존재라고 말하는 것 때문에 예수님을 죽이려 합니다.
누구나, 심지어, 구약의 언약백성인 유대인 까지도 본성적으로는 마귀에 속했고
그래서 영원한 죽음을 향해 나갑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전해 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자에게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영생이 있다는 이 복음을 그리스도 자신이 전해 주십니다.
1.간음하는 여인의 죄를 덮어주심으로써 타인을 정죄하지 않고 자신의 죄를 회개케 하심 (1-11절)
요한복음 8장에서는 죄의 문제에 대해서 예수님께서 가르치십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간음하는 여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3절에 간음하는 현장에서 발견한 여자를 유대인들이 데리고 왔습니다. 5절에 율법에 의하면 간음한 여자를 죽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아주 지혜롭게 해결하셨습니다. 6절에 손가락으로 예수님께서 뭘 쓰시는 것을 보고서 그들이 다 도망갔습니다. 7절에 예수님께서는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물론 간음을 합리화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남을 정죄하는
자들에게 자기들의 죄를 생각나게 했고 그들이 부끄러워서 도망하게 했습니다. 10-11절에 예수님은 여자에게
“너를 정죄하는 자가 없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는다. 앞으로 너는 죄를 짓지 말라.” 하십니다.
다른 문제는 분석하고
고민하면 해결됩니다. 그런데 죄의 문제는 덮어서 해결됩니다. 예수님의
피로써 덮습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죄인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죄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와 다른 사람의 죄를 덮어주셨습니다. 죄를 덮어주셨기 때문에 우리도 다른 사람의 죄를 덮어주고 죄 용서에서 시작하는 기쁨이 있기를 바랍니다
2.세상의 빛 되신 예수님을 믿고 빛 가운데 영생을 얻으라 (12-20절)
12절부터는 예수님께서 성전의 연보대 앞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예수님이 빛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빛이라는 것은 삶의 바른 길이고 마음이 밝은 것입니다.
빛은 우리의 행동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따르고 순종하는 데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예수님을 높이고 따름으로써 빛 가운데 있기를 바랍니다.
13절에 유대인들이 말합니다. “네가 너를 위하여 증거하니 네 증거는
참되지 아니하도다.” 예수님이 빛이란 것을 알 수 있는 증거를 대라는 것입니다. 거기에 대해서 17-19절에 예수님은 말합니다. “증인이 두 명이다. 내가 나 자신에 대해서 바로 증거하고 아버지
하나님께서 증거한다. 너희는 아버지를 보지 못했지만 나는 보았고 아버지를 알았다. 나를 통해서 하나님 아버지를 믿으라.” 합니다.
성경에서 가르치는
내용은 우리의 다른 경험으로 알 수 없습니다. 우리가 아무도 알지 못하고 아무도 경험하지 못한 것을
성경에서 가르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되고 영원한 생명을 누린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직접 가르치셔야 됩니다. 사람으로서 아무도 영원한 생명에 들어간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다른 경험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열어주시는 새로운 세상을 알고 받기 위해서 겸손한 마음으로 말씀을 배우기를 바랍니다.
3. 진리 되신 그리스도를 믿고 죄의 권세로부터 자유함을 누리자 (21-59절)
21절부터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신 일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잘 증거하십니다. 예수님은 누구인가를 직접 설명하십니다. 21절에 “내가 가리니 너희가 나를 찾다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겠고 나의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예수님은 하나님께로 가기 때문에 이제 육체를 가진 예수님은 보지 못할 것입니다. 24절에 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으면 죄 가운데서 죽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를 죄 가운데서 살리기 위해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말씀을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에게
이야기하기를 28절에 “너희는 인자를 든 후에 내가 그인
줄을 알고.” 들었다는 것은 십자가에서 들렸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가르치기도 했지만 가장 중요한 일은 십자가에서 달리신 것입니다. 십자가를 통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시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예수님과 함께 하셨습니다 (16, 29절, 16:32). 성부 하나님께서 예수님과 함께 하셔서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이 땅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그 예수님께서 지금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30절에 이 말을 들은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런데 이 믿은
것들이 부족함이 있습니다. 더 배워가야 됩니다. 32절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진리 안에서의 자유함이 있습니다. 이 진리는 두 가지 뜻입니다. 먼저 예수님이 가르치는 복음 말씀을 의미합니다. 또 그것은 예수님
자신입니다. 36절에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 우리가 성경을 배우고 복음 말씀을 배우는 것은 단순히 성경의 내용을 배우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진리의 말씀을 배울 때 진리의 말씀의 내용되신 아들이 우리를 자유케 합니다.
아들은 하나님께로부터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분입니다. 그 분을 믿을 때 우리에게 자유함이 있습니다. 34절에 죄를 범하는 자는 죄의 종이니라. 우리는 모두 죄의 종으로
태어났고 죄에 눌려 있습니다. 죄와 계속 싸워 이기는 일은 우리의 의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은 아들을 믿을 때 아들이 우리를 자유케 한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
지금은 부활승천 하셔서 하늘에 계시면서 성령님을 보내셔서 우리를 계속 죄로부터 자유케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 이름을 부르고 예수님을 믿을 때에 점점 죄로부터 자유케 됩니다.
예수님께서 이제
유대인들, 특히 바리새인들을 꾸짖으십니다. 37절에 “진리가 너희 속에 없으므로 너희가 나를 죽이려 한다.” 성경을 많이
안다 하는 자들은 진리를 가르치는 예수 그리스도를 시기해서 죽이려고 했습니다. 유대인들이 묻는 말이 53절에
“네가 아브라함보다 더 크냐, 선지자보다 더 크냐?” 하고 묻습니다. 58절에 예수님께서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고 당신을 나타냅니다. “있느니라” (에고 에ㅇ;미)는
“여호와”를 풀어서 한 말입니다. “여호와”는 모세에게 “나는
스스로 있는자” (출 3;14, 히브리어-에하야 아쉐르 에하야, 헬라어-에고
에이미 호 온)로 계시하신 그 분에 대한 표현입니다. “에고
에이미”를 그리스도께서 23,24, 28,51에서 반복하여
말하시면서 당신 자신이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나타내십니다. 직접적으로 하나님이다 말하지 않았지만 아브라함이
있기 전부터 있었다는 말을 통해서 예수님께서는 보통 사람과 다른, 사람이면서 하나님이심을 것을 나타냈습니다. 대화 과정에서 그들은 계속 분노하면서 예수님께 따집니다. 44절에
예수님께서 “너희는 아브라함이 자식이 아니라 마귀의 자식이다. 왜냐하면
너희 가운데 살기가 있고 나를 죽이려 하고 있고 진리의 말씀을 믿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도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자는 마귀의 자식입니다.
착한 일을 하는 것 같아도 마귀의 자식입니다. 다시 예수님을 통해서 거듭나지 않으면 마귀의
자식입니다. 성경을 많이 아는 바리새인도 그랬습니다. 성경을
많이 아는 것을 자랑하지 맙시다. 지금까지 선을 행한 것을 자랑하지 맙시다. 우리는 본성상 죄인이고 그리스도께서 해방하시기 전에는 참 자유를 누리지 못합니다.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누린 우리들이 계속 죄와 싸우며 이기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죽으셨지만 부활하셨습니다. 자신의 영광을 구하지
않고 십자가에 죽었기 때문에 부활하셨고 하나님이 영광스럽게 하셨습니다. 이제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부릅니다. 그리스도를 의지함으로써 그리스도에게 죄 용서 받고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하기를
바랍니다.
믿고 복종할 일
우리는 사람들의
영광을 구하는 일에서 벗어나야 됩니다. 사람들 눈에 착하다 착하지 않다는 기준을 버려야 됩니다. 하나님 말씀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자신을 보고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면서 자유케 하기를 간구합시다. 성령님께서 우리를 자유케 하십니다. 성령님은 우리와 같이 계십니다. 성령님 이름 부르고 예수 이름 부르면서 죄 용서의 은혜 가운데 살고 더욱 더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여. 우리는 죄가 없는 것처럼 남의 죄를 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셨습니다. 다른
사람의 죄를 보기 전에 우리 자신의 연약함을 보게 하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죄로부터 자유케 하시는 일이 일어나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자기 의와 자기
잘한 것을 주장한 유대인들은 미움이 생기고 거짓말 하는 자로 변해버리고 결국 살인까지 나아갑니다. 오늘도
우리가 주의 은혜로 구원받았지만 하나님 의지하지 아니할 때에는 그렇게 추하게 미움과 증오와 거짓에 빠지게 됩니다.
성령이여, 계속해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의지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은혜 주소서. 우리 가운데 남아있는 죄성을 없애주시고 특별히 나는 다른 사람보다 더 훌륭하다는 생각 때문에 교만에 빠져서
마귀의 꾀임에 빠지지 않도록 도우소서. 오직 자유케 하시는 그리스도를 의지하여서 자유함 가운데 살아가게
도우소서.
진리와 빛 가운데
살아가게 도와주소서. 빛이 우리에게 왔으니 그리스도를 믿으면 빛 가운데 거합니다. 그리스도를 믿을 때 우리를 진리 가운데 죄로부터 벗어나서 참 자유함을 누리게 하십니다. 주여, 우리에게 죄로부터 벗어나서 하나님 원하시는 기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오늘도 은혜 주소서. 더욱 더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그리스도의 영 안에서 승리하게 도우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