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공휴를 시작으로 징검다리금요일은 재량휴일포함 4일간의 긴휴일이 끝났네요. 10월은 담주에 부천문화회관에서 하는 발레공연을 예약해놔서(문화생활비 과다지출 우려^^;;) 지난주에 이어 두번째 긴 공휴일이지만 집에서 딸이랑 시간을 보냈어요. 도서관 가서 흥미로운책을 잔뜩 빌려다가 편안하게 쿠션에 기대앉아 그야말로 며칠째 방콕을 했더랬죠.^^
근데 딸의 레이다망에 '루비레드'가 딱 걸린거예요. 첨엔 첫번째 이야기만 한권 빌렸다가 한움이가 그날로 다 읽어버려서, 담날 바로 뒷이야기 두편을 더 빌렸지요. 책을 빌리자 마자 읽어내려가더니 나머지 두권은 다음날 저녁 12시 넘어까지 읽으며 마무리 하더군요. 깔깔깔 웃어대면서 책을 너무 재밌게 읽어서 저도 한 권 따라 읽었는데...구성이 좀 볶잡하긴 해도.. 재밌더군요. 알고보니 작년에 영화까지 나왔대서 찾아 어젯밤에 둘이 봤답니다. 책에서 나온 주인공보다 예쁘네 어쩌네 하면서 영화도 꽤 흥미롭게 보더군요.
독일작가이지만, 배경이 영국이고 영화도 대사,자막 모두 영어여서 다행이었어요.책은 영어로는 없는 것 같구요. 한글책으로 읽어도 집안 계보에다가 과거를 왔다갔다하는 바람에 이해가 쉽지 않더라구요. 저는요 ^^;; 한글책으로 보고 영화를 바로 보니 영화의 구성이 좀 볶잡하고 내용이 생략되어 있어도 이해하기 쉽더군요. 초등고학년, 특히 여자아이들이 보면 좋아할 것 같아요.
- 저자 케르스틴 기어 지음 | 문항심 옮김
- 출판 영림카디널 펴냄 | 2012.09.30 발간
- 시간여행자 집안에서 태어난 소녀! 시간여행 유전자를 지닌 가문에서 태어난 10대 소녀의 이야기 『루비레드』.「시간을 여행하는 소녀」 연작의 첫 번째 책으로, 이 연작은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큰 인기를 얻었고, 영화로도 제작되어 2013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조상들이 있는 집안에서 태어난 열여섯 살 소녀 그웬돌린. 어느 날, 그녀는 하룻밤 동안 자신도 모르게 18세기 후반의 런던으로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과거부터 시간여행자들을 보호해온 파수꾼 조직이 마지막 시간여행자인 그웬돌린에게 시간여행의 비밀을 완성하는 임무를 부여한다. 그웬돌린은 또다른 시간여행자인 가디언과 사사건건 충돌하면서 과거에 살고 있는 시간여행자들을 찾아다니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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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의 한계를 넘어 사랑하는 그웬돌린과 기디언, 이들과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 18세기와 현재의 런던을 배경으로 시간여행 유전자를 지닌 가문의 비밀을 풀어가며, 사랑을 이어가는 10대 소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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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케르스틴 기어 지음 | 문항심 옮김
- 출판 영림카디널 펴냄 | 2013.07.10 발간
- 소개 전 세계 26개국 번역출간 12주간 슈피겔 베스트셀러 11주간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독일 베스트셀러 연작 소설[시간을 여행하는 소녀] 완결편! 영원한 생명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과거로의 시간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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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독일어네요^^ 듣기에는 독어가 더 멋지네요~ 분위기만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