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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ㆍ 무안 공항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상생방안)
지난 11월 14일 전라남도가 광주공항 국내선이 이전되지 않아 무안공항이 활성화 되지 않고 있다면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국토해양부, 한국공항공사 등 관련기관에 광주공항 국내선 이전에 대한 당초 약속이 조속히 이행되도록 촉구했다. 이에 11월 16일에는 박광태 광주시장이 광주공항 국내선의 무안이전 불가와 국제선 재추진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일부 정치인들이 이지역사회의 커다란 이슈인 무안공항 관련 인기 영합적 발언을 잇따라 내면서 지역민들의 갈등을 부추기고 혼란에 빠지게 하고 있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김성순 의원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작년 10월 이후 항공사의 정기노선이 아예 끊긴 양양공항은 적자 규모가 101억4천만원이며, 무안국제공항도 지난해 71억원의 적자를 냈으며, 2007년도에 2억9천만원의 흑자를 낸 광주공항도 11억6천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경기불황과 고유가, 신종플루 등의 여파로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반 여건이 해결되지 않는 한, 무안공항은 물론 광주공항도 지속적인 적자로 인해 공멸할 수 밖에 없다.
양양공항의 경우, 강릉공항과 속초공항을 폐쇄하고, 중간지인 양양에 공항을 세웠으나, 국내외 정기노선이 모두 폐지되어 감사원이 임시휴항을 권고하였다. 양양공항처럼, 경제논리를 떠나 무조건적인 애향심과 자기의 영향력 과시를 앞세운 일부 무책임한 정치권인사와 공무원에 의해 엄청난 예산만 낭비되고 애물단지로 전락한 무안공항 역시 탁상공론이 불러낸 부실공항의 전철을 밟고 있다.
무안공항은 1993년 7월 목포공항의 민항기 추락 사고를 계기로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 낡고 작은 목포공항을 대체할 목적으로 계획, 설계, 착공되었다. 중간에 서남권 중추공항으로 역할이 변경되면서, 항공 수요가 적은 목포권만으로는 안되니 광주공항의 국제선 노선을 무안공항으로 이전하였다. 그러나 무안국제공항은 광주의 국제선을 가져가고도 운항이 중단된 채 김포노선에 아시아나항공이 하루 한 편만 취항하고 있으며, 2008년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간 항공 도착 820회에 60,271명 탑승, 815회 출발에 58,696명이 탑승하여 총 1,635회에 118,967명이 이용함으로써 1회 평균 72명이 탑승하였으나, 2009년 같은 기간 동안에 도착 450회에 27,533명 탑승, 출발 450회에 25,678명 탑승하여 총 900회에 53,211명이 이용함으로써 1회 평균 59명이 탑승하였다. (자료 출처 : 한국공항공사)
하루 한 편 운항하는 국내선을 위해 3,056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놓은 무안국제공항은, 항공 수요가 있어 공항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정책적인 논리와 이유로 공항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 맞춰 수요를 창출해야 하는 원초적인 잘못의 산물이다. 광주권 시민과 전남 동부지역 및 전라북도민들을 위해 광주공항이 필요한지, 무안국제공항을 살리기 위해 광주 및 다수의 전라남ㆍ북도민들이 불편과 희생을 계속 감수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해 봐야한다.
지역민의 갈등과 혼란을 부추기고 있는 무안공항의 향후 진로는 다음 네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잘못 태어난 무안공항을 지금이라도 폐쇄하고 모든 것을 원위치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그 동안 들어간 돈이 너무 많고, 주민들의 심한 반대에 직면하게 되어,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사실상 불가능하다.
두번째는 전남도의 주장대로 광주공항의 국내선도 가져가서 조금이나마 손실을 줄이는 것이다. 그러나 국내선을 가져간다해서 흑자로 돌아서기는 어렵다. 근본적인 수요창출이 뒤따라야 한다.
2006년 5월 한중국제산업단지 추진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한 黃舒生 중국 동방항공 한국지점장은 베이징, 칭다오 등의 노선에 1일 8회 운행하겠다고 했지만 현재 한편도 운행하지 않고 있다. 수요가 없기 때문이다.
한국공항공사 광주지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말까지 광주공항에서 김포공항을 운항하는 비행기 탑승률은 57.9%에 불과했다. 지난 2007년 71.5%와 2008년 65.7%와 비교해 해마다 6-7% 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이는 기존 비행기 이용객들이 비행기보다 KTX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호남고속철(광주-충북 오성)이 완공되는 2014년 이후에는 광주-김포공항간 탑승률이 50%에도 훨씬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올해 들어 7월말까지 광주공항에서 제주공항을 운항하는 비행기 탑승률은 79%를 기록했는데, 지난 2007년 75.2%, 2008년 75.6%보다 상승하여, 광주-김포노선보다 안정적인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광주-제주공항간 탑승률 상승은 금강산과 개성 관광이 중단된 상태에서, 일반 계절성 독감 치사율의 50%도 안되는 신종풀루에 대해 공포감을 조성하고자하는 언론의 과다보도로 인해 온 국민이 신종풀루 최면에 걸려 해외로 여행가지 않고 제주도로 발길을 돌린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
광주-제주공항간 이용객은 광주시민만이 아니다. 전남 동부권과 전북권까지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광주시민을 비롯한 전남 동부권과 전북권에서 굳이 무안까지 버스타고 가면서 비싼 비행기만을 고수할 것인가 의문이 든다. 비싼 비행기 탑승율은 줄어들고, 비용이 적게 드는 선박 이용객이 오히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무안-김포 및 무안-제주 구간 모두 탑승율이 50%를 넘기 어렵다. 따라서 전라남도는 광주공항의 국내선 이전에 목을 매기 보다는 근본적인 수요창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세번째는 무안공항의 자생력을 기르는 것이다. 자생력만 기른다면, 혼자 힘으로 도저히 일어설 수 없으면서도, 지팡이(군비행장 이전)에라도 의지해 일어나라고 하면 이를 거부하고, 굳이 양팔(목포공항과 광주공항 폐쇄)을 부축해 일으키라고 떼쓰지 않아도 된다.
자생력을 기르려면 우선 경기가 회복되어야 하겠지만, 국민소득은 4년전으로 추락하고, 내년 무역흑자는 올해의 4분의 1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지속적인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미루어 보아 경기가 쉽사리 회복될 것 같지는 않다. 또한 신종플루 같은 전염병이 없어져야 하는데,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변종 바이러스가 우리나라에도 퍼질 경우 우크라이나처럼 우리나라도 모든 국내여행까지 금지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따라서 스스로 자생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1)국제선 유치도 중요하지만 저가 항공사 및 에어택시를 이용한 신규 국내선도 함께 유치하여, 국제선과 연결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소형 항공기 운송 업체 등을 유치해야 한다. 외국인이 한국을 관광할 때 대부분이 서울-제주-경주 코스를 이용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이와 연계할 수 있는 국내선을 유치해야 한다. 외국에서 무안으로 와서 김포, 인천, 부산, 제주 등으로의 이동이나, 반대로 인천, 김포, 부산, 제주에서 무안공항으로 와서 외국으로의 이동이 원활해야 한다.
2)안정궤도에 진입할 때까지는, 무안공항으로 운항하는 항공사와 외국인 유치 및 전세기를 띄우는 여행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계속되어야 한다. 도는 일정 횟수 이상 운항 시 적극적인 재정지원을 하고,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도 공항주차장 무료이용과 착륙료, 정류료, 조명료 등의 면제를 지속적으로 해줘야 한다.
3)무안공항 이용 고객의 편의 제공과 신규 고객 창출을 위해 국내선과 국제선의 환승 대기 시간이 길어질 경우에 무료 시티투어를 실시하고, 접근성을 제고시켜야 한다. 광주에서 40KM가 넘는 거리는 너무 멀다. 그나마 광주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요금 수준의 리무진버스 운영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은 아주 바람직한 일이다.
4)공항시설 보완과 정비 및 운영의 효율화를 기해야 한다. BAGGAGE BELT도 보완하여 길이도 늘리고 추가 설치하여야 한다. 지난 8월 백두산 전세기로 무안공항에 도착했는데 갑자기 벨소리가 나더니 검역소 앞에서 셔터가 내려와 들어가지 못하고 갇히게 되었다. 누구하나 갇힌데 대한 설명도 없고 안내 방송도 없다. 한참 후에야 일행 중 한명이 화재경보기가 울리고 있다는 것이다. 화재경보기를 끄고 옆문으로 나와도 검역소 직원을 포함하여 공항 직원들이 화재경보기가 울린지도 모르고, 방화벽이 내려온 줄도 모르고 있다. 진짜로 화재가 났다면 어찌됐을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5)상용수요를 확대해야 한다. 국제선이 원활하게 운영되려면 상용고객이 30%는 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 동안 광주-상해 및 무안-상해 노선의 경우, 외국인 탑승객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한국 관광객이었기 때문에 경기 불황 시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 무안기업도시, 전남도에서 추진하는 J프로젝트, 공동혁신도시,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를 포함한 갤럭시 아일랜드, 대불산업단지, 화원·진도·압해·지도 조선단지 등을 하루 빨리 조성하고 활성화 시켜, 상용수요를 확대시킨다면 무안국제공항은 초기의 어려움을 딛고 충분히 자생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6)2010 F1세계자동차 경주대회를 비롯한 국제골프대회 등 체육행사와 국제회의, 박람회 등을 많이 유치해야 한다. 또한 무안공항을 이용한 국제행사 유치 시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하여 민간차원에서도 국제행사가 유치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광주ㆍ전남ㆍ북 공동으로 국제회의 등 국제적인 행사를 유치하여 무안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항공기만 운항된다면 2012년 여수 해양박람회와 2015년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등 국제행사 참석자들도 결국 무안공항을 이용하게 된다.
7)전라남도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북도 등과 실질적이고 우호적인 관계를 정립하고 정리하여,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협조를 해야 한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자들의 인기영합적 발언이 난무하겠지만, 발언은 발언이고 이면에서는 실질적인 조율을 통해 우호적인 관계를 정립해야 한다.
8)해외교류를 증진시켜야 한다. 도내 지자체와 외국의 지자체간, 사회단체와 사회단체간에 자매결연을 맺어 상호교류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무안에서 항공기 운항이 가능한 국가의 자치단체간, 사회단체간 교류가 이어지면 상용수요는 물론 관광객도 자연 증가하게 된다.
9)광주와 전남ㆍ북을 아우르는 관광 홍보가 뒤따라야 한다. 몇 해 전에 광주광역시 관광과장과 같이 상해시를 공식 방문했을 때, 당시 광주-상해 구간에 동방항공이 주 7회, 대한항공 주 2회 총 주 9회 왕복으로 운항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상해시 여유국의 해외교류처장이 광주가 어디에 있는지를 몰랐다. 또한 중국 심양에서 한국으로 가장 많은 관광객을 송출하는 심양 S여행사의 사장과 한국부장 역시 광주가 어디에 있는지를 몰랐다.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곳에 관광객을 보낼 리 없지 않는가. 한류관광지(주몽, 대장금 촬영지)를 비롯한 아름다운 서ㆍ남해안 등의 홍보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10)면세점을 확충하여 재개점해야 한다. 전남개발공사에서 12월중 면세점 시설을 정비해 다시 문을 열도록 준비한다고 하지만, 단순한 면세점 재개점만으로는 부족하다. 세관과 협의하여 광주 등 각 도시의 백화점이나 면세점에서 물품을 산 후에 외국으로 나갈 경우 외국인이나 한국인 모두 공항에서 세금을 환불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현재 신세계, 롯데, 현대 백화점은 면세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외국인의 경우 물건 구입 후 인천 등 국제공항에서 세금을 환불 받을 수 있음) 그렇게함으로써 면세점 쇼핑을 위해 인천공항으로 가는 고객을 무안공항에서 흡수할 수 있어야 한다.
11)항공 관련 기관을 유치하고, 공항기능 유지를 전제로 한 타 용도 활용 및 부대 사업을 강화하여 무안공항 자체 수익성을 향상시켜야 한다.(울진공항→비행교육원 설립, 양양공항→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운항 예정)
네 번째는 가장 비용이 적게 들어 효과적이고 현명한 방법으로, 국제선을 다시 광주로 옮기고, 광주에 있는 공군 비행장을 무안으로 옮겨 무안공항을 활용하는 것이다.
1)국방부의 광주 군사공항 이전 타당성 용역 조사 결과 무안국제공항이 최적지 가운데 한 곳으로 나왔으며, 김동철 국회의원(광주 광산구)이 “국방부장관과 심도 있는 협의를 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으며, 광주 군용공항을 무안으로 이전할 경우, 인접부지에 새로 군용 활주로를 마련하는 방안으로 추진되고, 비용은 현 광주 군용공항 부지를 매각하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하여 광주의 군비행장을 무안으로 이전할 구체적인 방안까지 밝혔었다. 무안공항은 대 중국 견제를 위해 미국이 해군 등 각종 군사시설을 서해안으로 옮기는 정책과도 부합되고, 훈련 공역이 넓고 항공기 기동이 자유로우며, 소음 피해로 인한 각종 민원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군비행장으로서 최적지이다.
2)광주공항은 접근성이 탁월하다. 광주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광주시민 뿐만 아니라, 순천-광양-여수의 전남 동부권 시민들과 전북도민들이다. 전남 동부권 3개 시(순천시, 여수시, 광양시)의 인구는 80만 정도로, 광주를 제외하고 전남에서 가장 큰 광역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목포 광역권의 2배가 넘는데, 이 광역권에서는 단거리 국제선으로 광주공항을 이용한다. 또한, 전북의 유일한 공항인 군산공항은 군산시 서쪽 끝 바닷가에 있고, 미군과 공동으로 사용하며 규모도 작고, 국제공항도 아니기 때문에, 전북 시민들도 노선만 있다면 광주공항에 와서 비행기를 탄다. 접근성이 좋고, 독자적인 국제공항을 가지기에는 작은 이 두 광역권의 수요를 동시에 흡수할 수 있는 광주공항의 국제선을 되살려야 한다.
3)교통의 중심지인 광주(광산구 운수IC)로부터 무안공항까지 41.4KM라는 거리는, 대륙간 장거리 승객이 많은 인천공항에 비해 단거리노선의 비중이 많은 지방공항으로서 너무 멀다. 광주(광산구 운수IC)로부터 무안공항까지 30분이 걸린다고 하지만, 광산구 운수IC까지 가는데 30분 이상이 걸린다. 신공항의 경우 대체적으로 도심에서 벗어나지만(인천공항 : 서울로부터 52KM, 나리타 : 도쿄로부터 65KM, 간사이 : 오사카로부터 50KM), 인접해 있는 공항(두바이 : 4KM, 시드니 : 9KM, 프랑크푸르트 : 12KM, 벤쿠버 : 13KM)도 많다.(자료출처 : WORLD TRAVEL GUIDE)
우리나라 인구 분포는 수도권 51%, 영남권 28%, 충청권 11%, 호남권은 11%이다. 공항 이용률은 인천공항 87%, 영남권 8%, 광주공항 0.3%이다. 무안공항의 역세권은 0.1%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국제공항 기능을 할 수 없다. 이제라도 현실을 직시하고 국제선을 광주공항으로 다시 옮기고, 군비행장을 무안으로 옮기는 것만이 최상책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무안권의 전남도민의 무조건적인 반대를 납득시켜야 하고, 개항지 공항지정도 관세청에서 받아야 하며, 국제선 노선 승인도 국토해양부에서 받아야 한다. 정부의 협조없이는 사실상 광주공항에 국제선을 재취항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따라서 이의 해결을 위해, 광주시장과 광주 국회의원 그리고 광주시민과 전남북 도민이 다 같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를 관철시켜야 한다.
광주공항과 무안공항의 상생을 위해서는, 먼저 국제선을 광주로 되돌리고 군비행장을 무안공항으로 옮겨야 한다. 광주공항의 국내선 및 국제선의 무안공항 이전은, 차후에 무안공항이 자생력을 갖춘 다음에 그 때가서 재검토해도 늦지 않는다. 전남도는 운영할 능력도 갖추지 못한채, 가져간 국제선에 이어 향후 점점 감소할 광주공항의 국내선까지 가져가려고만 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아 현명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 광주공항 국내선까지 가져가고도 적자가 지속되면 여수공항도 폐쇄하라고 할텐가? 공항 운영은 정치적, 정책적 논리가 아닌, 공항 이용자, 항공사, 공항운영자 등 시장 수요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