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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구미포구 임시횟집 ‘발 동동’ | ||||||||||||
현대제철 사유지 임대기간 6월 만료 이주 희망지역 세 곳 검토 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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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구미포구에서 임시횟집을 운영 중인 상인들이 오는 6월 말 이곳을 떠나야 함에 따라 새로운 부지선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가곡 어촌계를 비롯한 주민들은 △석문간척지 유지관리사무소 앞 주차장과 △당진야구장 뒤쪽 농어촌 관광단지 조성부지 일부 △당진야구장 옆 주차장 등 세 곳을 이주 희망지역으로 선정했다. (표 참고) 현재 상인들이 임시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성구미포구는 현대제철이 소유한 사유지로 지난 2011년 이곳을 터전으로 살아온 주민들에게 2년간 무상으로 임대해 왔다. 그러나 오는 6월 계약한 기간에 만료됨에 따라 주민들이 이주를 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최순기 어촌계장은 “대대로 물고기를 잡아 파는 것을 생업으로 삼고 살아온 주민들은 성구미포구를 떠나면 생계를 이어갈 방법이 없다”며 “주민들이 일을 계속해서 할 수 있도록 시에서 배려해 달라”고 호소했다.
현재 성구미포구에는 총 15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며 총 50가구가 생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철환 당진시장은 지난 2월에 있던 송산면 연두순방 당시 “지역주민은 물론 타 지역에서도 성구미포구에 새우젓을 사러 오는 등 많은 방문객이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지역 주민들의 이 같은 어려움을 공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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