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 안주나 해변 근처에 있는 롤프선생님께 와서 수련한지 일주일이 되었네여.
한주동안 찍은 사진을 정리해보며 안부를 전합니다.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었던 Selwyn's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도로 안쪽이면서 샬라와 가깝고 조용하기도 했지만 부엌과 둘이 지내기엔 좁은 방이기에
이박을 하고 새집으로 옯겼습니다.
방앞에 딱하니 파파야나무...생파파야는 인도에선 잘 쓰진 않지요.
태국에선 우리나라 무채처럼 생파파야를 채쳐 쏨땀이라는 파파야 샐러드를 만들어 먹지요. 제가 좋아하는 음식중 하나
롤프선생님 샬라가는 코너에 GERMAN BAKERY라는 음식점이 있어요..
샬라가는 이정표가 되는 가게예요.오기전엔 그저 빵집인가했어요
저먼 베잍커리 입구
첫날 식사에요.
맛이 그리 자극적이지 않고 좋았던거 같아요. 로티와 커리..
동네 골목마다엔 이렇게 렌트하는집 표시가 되있어요.
집을 구했어요. 아파트형 거실,부엌,방하나 베란다가 두개...밝고 동선이 딱 생활하기 좋은 집..
그중에 인도생활에서 처음 써보는 세탁기가 젤 맘에 들어요.ㅎㅎ
배란다 하나는 빨래놓는곳으로 한곳은 빈채로 있는데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얼른 찿아야겠어요.
한국에선 이런 베란다가 참 로망인데요
이날은 문데이라 프라나야마 수업이 있는 날이었어요.
평소엔 5시30분 수업이라 껌껌하니 더듬으며 가는 길인데 이날은 7시가 수업시작이었어요.
동진샘이 가르키는 곳 저기 초록색 천막쳐져있는 옥상이 수업하는 곳이예요.
열악해보이지만 새벽 조명도 별로 없는 어둠속에서 수련이 왠지 더 집중하게 해요
이날 프라야나마 수업은 거의 세시간여를 진행하셨어요.
앞에는 베이직 뒤에는 점점 난이도를 높여갔고 마지막 레벨에선
수업 경험이 있는 동진샘은 남고 저는 뒤에 빠져 지켜보았어요.
모든 레벨을 마치고 개인적으로 더 호흡을 봐주시는 롤프선생님...
유난히 개가 많죠.롤프선생님 싸이트를 보면 가족처럼 개들도 사진을 올려놓으셨는데
선생님 옆에서 유난히 편안해보여요.
여기는 ARTJUNA라는 까페옆 공간을 빌린 금요 레드 클라스 하는 곳이예요.
인원을 다 수용하기엔 옥상샬라공간은 그리 크지 않아서예요.
부모를 따라 온 꼬마들...수련하는 동안 엄마아빠와 놀자고도 하고
선생님 구령을 따라 하기도하고 이런 환경에서 자라는 꼬마의 미래는 어떨까 궁금해요
미래에 유명한 요가인이 되있지도 모를 꼬마와 인증샷인가요..ㅎㅎ
금욜 수련후 집에 쉬었다가 빤찜이라는 고아의 중심도시에 다녀왔어요.
시장은 늘 구경거리로 넘쳐나죠
색색과일이 그림이네요. 여기서 우리나라 단감이랑 똑같은게 있어 사왔어요.
맛은 어떨까 싶었는데 달고 맛있었어요
바다가 코앞인데도 수욜 마켓 섰을때 잠깐본게 다예요.
물도 안적셔 봤다는...
쉬는 날을 통해 여유롭게 바닷가에서 해지는 풍경을 보고 싶어요.
첫댓글 딱히 적절한 공간이 없어 마이솔 체류기란에 옮겨봅니다.
이곳이 가장 적절하고 좋은데, 마이솔체류 = 인도체류 ^^
익숙한 인도의 풍경과 그에 더해 그곳에 더 익숙해보이는 현지인 비스무리한 두사람ㅋㅋ
마르긴 했지만 밝아보이니 보기좋다 ~.~
언니! 고아 생활 느므 즐겁고 평안해 보여서 좋네요! 근데 단감은 중국산 수입품일 거예요 ㅠㅠ 사과 배 단감은 심지어 한국산일 수도 있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