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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에서 산행을 자주 갑니다. 늘 함께 하던 길벗들은 휴먼영양학 강의도 듣고, 실천도 해서, 다들 좋은 효과를 경험한 사람들입니다만, 요 근래 날이 따뜻해지니, 새로운 사람들이 많이 참여를 합니다.
점심을 다같이 먹게 되면, 저로서는 회원들이 가져온 식단을 유심히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산행에선 가볍게 먹어야 한다며 과자 한 봉지에 커피 한 잔 드시는 분도 있고, 휴대가 간편하다고 간편한 떡이나 빵을 가져오시는 분도 있지요. 겨울이면 김밥 한 줄에 사발면, 과일, 커피 이렇게 제일 많이 가져오십니다.
한달여 전에도 북한산에서 점심 먹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겨울이 되면, 보온밥통에 뜨거운 굴.두부탕을 끓여 넣어가는데요.. 다들 과일을 많이 가져오니까, 탄수화물은 주로 야채나 나물을 가져갑니다. 보온밥통은 속이 보이지 않으니, 밥인가 보다 하지요.. ㅎㅎ
점심 식사를 하면서, 존식사 얘기까지 하면 얘기가 길어지니 간단하게만 얘기해 주곤 합니다. 지금 드시는 거, 거의 다 탄수화물이다. 야채며 과일도 탄수화물이고. 단백질도 없고, 지방도 거의 없다. 끼니 때마다 자기 손바닥 만큼의 단백질을 꼭 먹어주어야 한다. 지방도 마찬가지고... 그랬더니, 어떤 남자분이 "혹시, 헬쓰 매니저세요??"라고 묻더군요. ㅎ 그리곤 함께 걸으며 참 과학적이고 좋은 식단이라고 하더군요. 전 현직 의학박사님께 이 식이요법 배우고, 2년 여전부터 식단 바꿨다고. 너무 편리한 건 물론이고, 건강도 체력도 더욱 좋아졌다고 말했지요..
며칠 전, 화요일에도 도봉산 여성봉에서 점심 식사를 할 때였어요.. 식사가 거의 끝날 때쯤, 잠깐 존식단 얘기를 했었는데, 식사를 채 마치지 않은 세 사람(한 사람은 김밥, 두 사람은 흰 밥)이 밥을 먹다 말았네요. 저보고는 그렇게 먹어서 몸이 날씬하고 탄탄하느냐 묻더라구요. ㅋ 바로 옆에 앉아서 드신 분의 도시락은 흰 밥 한 통, 김치 한 통, 김, 나물, 과일이었거든요. 전 파프리카 2개 썰어가고, 보온밥통에 버섯,소불고기 넣어갔거든요.. ㅎ
관심 가지시는 분들이 계셔서, 올해 5월에 있을 13기 강좌 얘기를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유익한 강좌 듣고 더 건강한 삶을 누리면 좋겠습니다.
(2015.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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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평범한 헬쓰 매니저는 분명 아니죠~ 아무쪼록 많은 이에게 최상의 건강을 나눠주세요~^^
감사합니다.
따라하기 위하여 참석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