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13(월)
잠16:1-19
마음의 계획은 사람에게 있어도 결정은 여호와께 있다”(잠16;1)
말씀묵상의 삶을 살아갈 때에 어려운 점들이 있습니다. 어느 날은 말씀의 내용도 이해하기 어렵고 기록된 말씀을 통하여 개인적으로 들려주시는 음성을 듣지 못해 몸부림치며 애쓰는 날이 있습니다. 또 어떤 날은 화산 폭발과 같은 강력한 은혜를 내려주셔서 은혜에 잠긴 채로 살고 싶은데, 그대로 주님 곁에 가고 싶은데 다음 날이 오면 기록된 새로운 말씀 앞에 앉아야 한다는 것이 너무나 아쉽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후자입니다. 계속 은혜 가운데 머물고 싶은데 믿음의 스승들이 전해준 방법을 신뢰하며 말씀 앞에 앉습니다.
인생은 미래의 향상된 삶을 꿈꾸며 살아갑니다. 게으른 사람은 잘살고 싶다는 마음은 가지고 있지만 계획도 없고, 습관적으로 살던 방식으로 그대로 사는 사람입니다. 반면에 부지런한 사람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쥐어짜고 주변 사람들에게 정보를 얻고 조언도 구하고 학습하면서 새로운 지식도 얻습니다. 그 후에 생각하고 고민해서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행동하며 계획을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마음의 계획은 사람에게 있어도 결정은 여호와께 있다”(16;1)
지혜가 있고 부지런하며 자기 성장의 욕구가 충만한 사람은 지식과 경험과 학습능력과 관계도 좋은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이 네가지 요소를 전부 활용하면서 정성껏 고민하고 생각하고 세운 계획은 그 사람의 문제에 대한 최선의 계획입니다. 그리고 그 계획을 성실한 노력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그 성취의 결정은 여호와께서 하십니다.
계획을 이루기 위해서 여호와의 인정이 필요합니다. 여호와께서 그 결정을 하는 기준은 사람의 행위의 깨끗함입니다. 그 마음을 꿰뚫어 보시며 그 사람의 행위의 깨끗함을 보시고 결정하십니다.(16:2) 여호와는 그의 생각의 중심을 보시고 그의 행동을 보시고 심판을 결정하십니다. 의와 공의를 사랑하시고 온 땅은 여호와의 사랑으로 가득합니다. 여호와께서는 사람의 행동에 따라서 그를 처벌하시고 그의 행위에 따라서 그에게 되갚아 주십니다.(호12:2) 생각과 마음의 내면의 의도를 살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양날 선 어떤 칼보다도 더 예리해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까지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마음의 생각과 의도를 분별해 냅니다.(히4:12)
인생은 스스로 계획하더라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인생이 하는 모든 일을 주님께 맏겨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십니다. 인생은 자신의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주께서 가장 좋은 것을 주신다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이 믿음으로 주님 앞으로 나가야 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이 계신 것과 하나님은 그분을 간절히 찾는 사람들에게 상 주시는 분임을 믿어야 합니다.(히11:6)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 앞길을 계획한다 해도 그 걸음은 여호와께서 이끄십니다.(잠16:10) 마음의 계획을 이루시는 것은 여호와입니다. 마음의 계획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도 여호와이십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한 분을 아는 것이 슬기의 근본입니다. (잠9:10) 오 성도들이여, 여호와를 경외하십시오.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들은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시34:9)
여호와께서 계획을 이루시고 발길을 인도하심을 믿는 믿음은 여호와를 경외함에서 시작됩니다. 겸손한 사람은 여호와를 경외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탁합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고 하나님을 찾는자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심을 믿는 사람입니다. 그러기에 그는 항상 화평한 얼굴입니다. 그가 가는 곳은 어디서나 평화의 노래가 울려펴집니다.
우리의 앞 길에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상관하지 않고
주께서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심을 믿으며
주를 찬양하며
주 앞으로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