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게시판에 올리는 글은 조성일강사가 카페회원을 위해 직접 작성한 칼럼을 바탕으로(일부는 조성일 교수의 저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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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시간은 흘러 무더운 여름이 오고
직장인들의 로망인 여름휴가가 찾아왔다
늘 그랬듯이 아무런 계획 없이 일상을 보내다 꿀맛같은 휴가가 온다니
아들놈 세상구경도 시켜줄겸
어디든 가야겠고
나는 휴식이 필요하고
그래서 아들놈 학원 방학에 맞추어 휴가일정 잡고
인터넷 폭풍검색을 하여 잡은 곳이
자연휴양림
전국에 무수히 많은 자연휴양림 중 그나마 휴가일정 기간 중 방이 있는곳이
경주 토함산자연휴양림
일단 상의 없이 28일 예약 후 늘 그랬듯이 통보 ㅋㅋ
휴가 기간이 25일 부터이니 28일까지는
3일
그래서 찾은 곳이 바로 여기
집 뒤의 장산
무더운 여름 그것도 한낮에 기온은 35도
장산 중턱에서 바라본 부산 금정구 일대와
동부산 롯데아울렛이 보이는 바닷가 정경
모처럼 산행을 해서인지 시원한 산들바람이 고맙게 느껴지지만
고마움 뒤에 찾아오는
다리 통증
정말 모처럼의 산행을 무리해서인지
하산 후 종아리 부위의 통증으로 쩔툭거리며 하루를 보냄
그리고 이튼날
사전에 서울에 있는 지인 분 (스펠라랜드 시절 지점 원장님)이 일요일날 1박2일 일정으로 언니분과 부산 여행을 한다고하여
부산 가이드 겸 5년만의 만남 ^^
고민끝에 여행안내한 곳이 내가 그나마 잘 아는 동부산 일대
해운대 호텔 픽업-달맞이고개-국립수산원-용궁사-그리고 바다경치가 아름다운 죽성의 로쏘 - 기장 대게집-호텔
아래사진은 바다풍경이 이쁜 죽성의 파스타 전문점 로쏘 옆 커피숍에서 바라본 바다와 등대
그리고 드디어 D-Day 몇년만에 우리 세식구가 다녀온 여행
토함산 자연휴양림 체크인 시간이 오후 3시라 일찍 집에서 출발한 우리는
폭풍검색으로 얻은 정보를 통해
숙소 근처의 추억의 달동네
70~80년대를 테마로 꾸민 동네
어른 7500원 아이 5000원
입장료가 있어 처음에는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다른 테마파크와 달리 약 1시간 관람을 해야되는곳으로 여기저기 볼거리가 많음
나중에는 입장료 값 하는걸 느낌 ㅎㅎ
그리고 도착한 곳이
경주박물관
경주의 유명한 곳은 이미 다녀본 터라
이번에는 안 가본 곳 위주로
그래서 중학교 시절 졸업여행이후 안가본
국립경주박물관
입장료가 무료인
그래서 인지 관람객 무지 많음..
구석기시대부터-신석기-청동기 그리고 신라시대를 테마로 꾸며놓았음
또한 불교테마 전시회도 하고 있어
이번여행의 핵심 ㅋㅋ
이번 경주 여행에서 안 사실
신라시대에는 금이 흔해서 금을 이용한 장신구가 많이 사용되었음
금으로 된 밥그릇 ㅎㅎ
은으로 된 밥그릇
대신 신라시대에는 옥이 귀해서인지 옥 장신구가 귀족들에게서 많이 사용?
특히 신라시대 금가공 기술은 지름봐도 혀를 내두를정도
정교함이 레이저작업보다도 더 정교한듯
위에 사진은 반가여래상
참고로 경주박물관 외부전시장에는 에밀레종이 전시되어 있음
경주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찾은 토함산경주자연휴양림
독채가 없어 연림으로 예약했는데 우리외에는 낮시간에 아무도 없음
입구에는 꽃으로 정원을 꾸며 이쁘지만
안쪽은 말 그대로 자연
신기하게 이곳에는 다람쥐가 많아서 숙소 계단까지 다람쥐가 내려와
힐링하기에는 정말 좋은곳
근처에는 석굴암도 있는데 석굴암은 지난번 경주여행에서 다녀온곳이라 패스
여행전 필히 챙긴 해먹
아들과 꼭 한번해보고 싶었던 해먹에서의 느긋한 오후 생활
저 해먹이 없었으면 아마 아들은 폰 삼매경에 빠졌을 수도 ...........
산장 뒤로 이어진 산책로
아침에 일어나 혼자 그리고 그 다음에 아들과 두번 올라간 등산로
그런데...........
문제는 준비운동 없이 슬리퍼 끌고 올라간 등산로에서
다시 시작된 종아리 경련..........
결국 이날 하루 종일 쩔뚝거리면서
경주 일주
천마총은 아들과 와이프만 가고 쩔뚝거리는 난 밖에서 휴식
자연휴양림에서 나와 천마총으로 이동하는 길에 만난
선덕여왕릉
와이프 이야기로는 다른 신라시대왕의 릉에 비해
작고 아담하다고
역시나 찾아가는 길도
홍보가 덜 되어서인지
불편하고
하지만 선덕여왕릉 입구에 있는 소나무는 신비로움 그 자체
우리나라 제일의 소나무 숲인 삼릉과도 견줄 만큼
삼릉도 이번 경주 여행의 일정에 있었지만 다리가 아픈관계로
다음번에 오기로 .....................
천마총 입구 공원 대원릉
경주 찾으시는 분들은 천마총입구 가0밀면집은 비추
서비스 엉망에
날씨는 무지 더운데 화장실은 온실안
거기에 계산만 하고 나면 모든 음식은 셀프
가격도 싸지도 않으면서
주방장은 외국인
암튼 천마총 입구에서 쉴겸해서 들어간 밀면집이
경주의 아름다운 여행을 망침 ㅠㅠ
경주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온 목요일 30일
포항에서 독자가 이번에 새로나온 신간 두피생리학을 직접 받을겸
얼굴도 볼겸
겸사겸사해서 부산여행
이번에는 죽성 로쏘로 안내
맞은편 커피숍이 만원인 관계로 파스타전문점이며 커피숍인 로쏘
늘 맞은편만 왔었는데 이곳에서 바라본 바다는 색다른 풍경
거기다 조용하기까지
커피값은 조금 비쌈 ㅎㅎ
그리고 죽성 드림세트장
여기도 사진찍기 좋은 곳
타지사람들에게는 추억의 장소가 될듯하여 늦게 찾아간 곳
역시 ...............좋아하는 모습에 안도 ㅎㅎ
여름휴가 막바지에 찾은 곳은 처가집식구들과 간 대운산계곡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곳으로 울산 12경의 한곳
일찍 출발했는데도 차가 많음
그리고 대운산에서 만난 휴가 복병
나사못이 슬리퍼를 뚤고 들어와 발바닥에 푹 ㅠㅠ
결국 남창까지 가서 온라인뱅킹하는 소동끝에 파상풍주사한대 엉덩이에 꾹
파상풍주사의 유효기간이 5년이라니 3만원이라는 돈이 아깝지 않은듯...........
암튼 파상풍주사 맞고 물 놀이는 못하고
앉아서 사진이나 꾹꾹
그런데 사람이 많아서인지
물도 내고향 단양에 비하면 동네 개울수준
더럽고 미지근하고 하수구 냄새까지
거기에 평상비는 5만원
차량을 가지고 텐트치는곳은 3만원
그외에는 무료
근데 별로 .................
그래서 마지막날 와이프 친구네와 찾은 안적사계곡
풍경사진이 없지만 여기도 물은 맑은데
사람이 많아 주차전쟁에
내 애마는 주차하다 다리낭간에 키스............
이렇게 우여곡절끝에 2015년 여름휴가는 끝
그리고 일상
- 저자
- 조성일 지음
- 출판사
- 리그라인 | 2011-09-15 출간
- 카테고리
- 기술/공학
- 책소개
- 단순한 이론보다는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
첫댓글 경주는 나의고향^*^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고장에서 태어나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