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찾고 또 찾으라 그리하면 만나리라
얼마 전에 전도사님 한 분과 구원의 확신을 위한 상담을 한 적이 있었다. 자신은 구원론 만큼은 누구보다도 자신있게 가르칠 수 있고 답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번 주에도 기도원에 가서 금식기도하고 내려 왔노라고 하였다.
그런데 문제가 무엇입니까? 하였더니 자기 구원의 확신이 흔들린다는 것이었다. 평소에는 구원의 확신이 넘치지만 하나님 보시기에 못마땅한 일을 할 때면 구원받은 것이 흔들린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성경 및 구절을 찾아서 답해 주었다.
"오직 악인은 능히 안정치 못하고 그 물이 진흙과 더러운 것을 늘 솟쳐내는 요동하는 바다와 같으니라 내 하나님의 말씀에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하셨느니라"(사57:20)고 하셨기 때문에 사람은 구원에 관한 성경지식이 아무리 많아도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없다. 이것은 영혼의 문제 즉 양심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작용이기 때문이다. 아직도 완벽한 회개를 하지도 않았는데 전도상담자가 억지로 구원의 확신을 심어 놓았다 할지라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구원은 하나님이 직접 역사하셔서 죄인의 신분에서 건지는 실제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주시는 평화가 아닌 이상 그런 확신이 오래가지 못하며 영원히 지속될 수 없다. 여러가지 환경변화가 일어날 때마다 변하기 마련이다(죄를 다시 깨닫는 일이 없으리니 히10:2). 구원은 구원에 관한 성경을 많이 안다고 구원받은 것이 아니다(요 5:39-40). 하나님께서 용서하셨다고 선언해 주셔야 한다(눅 7:48).
그 결재하신 표징으로써 내주하는 성령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주셔야 한다. 그러므로 구원을 얻을 자에게 성경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가를 묻지 않으시고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이키고 구원의 길을 보여달라고 찾고 또 찾으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 8:17)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만나지겠고"(렘 29:13)
사람이 구원을 얻고자 한다면 간절히 찾아야 한다. 여러 방법에서 찾아야 한다. 그러나 산에 가서 기도한다고 만나지는 것은 아니다. 신약시대는 말씀이 육신 되신 하나님의 시대이기 때문에 말씀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그러므로 말씀 속에서 하나님이 어떤 사람이 죄인이라고 하시는지를 먼저 배워야 한다. 이 문제를 성경으로 풀어줄 전도자를 만나게 해 달라고 간구해야 한다.
구원은 하나님과의 담판이다. 나를 의인으로 인정하실지 외인으로 인정하실지 하나님에게서 확답을 얻어야 확실하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 그러면 나중에 얻을 것이 있는데 그것은 성령이라고 하셨으며(눅 11:13) 바울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모든 민족이 받을 복이 바로 구원의 확증으로 주시는 성령이라고 하였다(갈 3:14). 구원의 확증을 찾고 또 찾기 위하여 하나님께 집요하게 간청하는 사람에겐 하나님의 성령으로 성경을 통하여 확정케 하신다.
첫댓글 완벽하게 회개를 하기 전에 전도자가 아무리 구원의 확신을 심어 주어도 소용이 없다
그렇다. 구원에 관한 성경구절을 많이 안다고해서 구원을 받게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