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이재순
1951년 경북 안동 도산에서 태어나 대구교육대학교,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경북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40여 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 장학사, 장학관, 교장을 역임. 국어과 말하기·듣기·쓰기 교과서 연구진으로도 일하였고, 모범 공무원 표창을 받기도 하였으며 아이들과 함께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1990년 제6회 청구문화제 동시부문 입상, 1991년 월간 『한국시』 동시부문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펴낸 동시집으로 『별이 뜨는 교실』 『큰일 날 뻔했다』가 있습니다.
제28회 영남아동문학상과 제14회 한국아동문학창작상을 수상하였고, 현재 영남아동문학회, 한국아동문학연구회, 한국동시문학회,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한국아동문학회 회원, 대구문인협회 아동문학분과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그림 : 유진희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지금은 그림을 그리며 남편과 고양이랑 함께 살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아빠! 머리 묶어 주세요』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내 의자』 『누구 때문일까요?』 『e메일이 콩닥콩닥』 『말의 온도』 『딱 걸렸어』 『파일 찾기』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바쁘다는 이유로 세상과 사물의 온갖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았고, 사람 사는 일에도 따로 눈 주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나를 부를 때 나는 ‘바쁘다, 바빠!’ 하면서 대답을 미루어 왔었지요. 바쁜 일을 접고 그들과 눈을 맞추고 소곤소곤 이야기하며 살리라, 결심한 날부터 나는 귀가 뚫리고 눈이 열렸습니다. 길가의 민들레가 인사하고 제비꽃이 부르고 해바라기가 웃어 주었습니다. 전봇대가, 강아지가, 담쟁이가, 담벼락이, 고양이가, 바다가 하나같이 나와 이야기하고자 하였고 나는 그들과 나눈 이야기를 동시로 썼습니다.
앞으로도 그들과의 이야기를 계속 쓰고 싶습니다.
―시인의 말에서
자연과 일상 속에서의 감동을 담아낸 동시집
동심이 가득한 세계로 어린이들을 초대해 온 청개구리 출판사의 동시집 시리즈 90번째 도서 『집으로 가는 길』이 출간되었다. 이재순 시인은 40여 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아이들과 만나며 꾸준히 동시를 창작해왔다. 1990년 제6회 청구문화제 동시부문에 입상하고, 1991년 월간 『한국시』 동시부문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집으로 가는 길』은 『별이 뜨는 교실』, 『큰일 날 뻔했다』에 이어 세 번째 동시집이다.
시인의 주된 관심사는 학교와 가정에서 일어나는 아이...
첫댓글 소개해주신 시들이
참 재미있네요
신청해서 읽어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축하드립니다
축하해 주셔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