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기지 강행 독단적 결정/김태환도지사 소환투쟁 돌입키로 결정!!!!" 최영장군이 몽고족과 최후결전시 승전고를 울렸던 강정앞바다에 의연히 떠있는 "범섬"(앞으로 보면,얼굴상을 닮은 꼴임), 선조들의 혼이 이 투쟁을 지킬 것이리라! ( 3월 어느날, 진보연대 오종렬 전대표님을 모시고 강정을 방문한 날, 마을이장님등을 만나고 오다가 법환포구에서 가슴아린 맘으로 찍어두었다. 다시는 보지못할 것 같은 안타까움을 뒤로하며, 나는 늘 제주에 내려온 후 더 늦기전에 투쟁을 힘있게 해야 하는데...언제 어떻게 어느힘으로 ???계기가 있어야 하는데, 언제나 빚진 -맘 무거움을 애써 외면하여야 했으니...! 이제 사랑하는 강정주민들이 떨쳐일어섬에, 언제나 역사에서 그랬듯이 제주도민, 민중의 요구에 응하지 않은 자, 어찌 자유로우리! )
*** 긴급속보 : 군사기지 범도민대책위원회의 결과가 휴대폰 메일로 전해져 왔다.
"군사기지 독단적 결정/도지사 주민소환운동 돌입 결정! " (5월 4일 밤 9시 50분) - 제주해군기지 철회를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와 강정마을주민회-
엊저녁 도당 회의후, 하루종일 정세대역전을 예견하는 시간...시간이었다. 07년 6월에 있었던, 당시에도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독단과 부당한 결정, "제주해군기지 찬성"이라는 천부당만부당한 일을 감행하던 때였다. 국회의원 일상을 던지고 내려왔다....04년 제주의 딸로 입성한 부름이라 새기며! 그후 도청앞 노상에서 28일에 걸친 단식투쟁으로 함께 했으나 역부족! 더 긴 싸움을 뒤로하며 ...... 하향한 지 1여년이 되는 지금이다. 한번 흩어진 제주의 진보진영은 제대로운 대응한번 여의치 않은 채 ...시간만 흘러흘러 힘에 밀리는 가운데 3년여에 걸친, 점점 고립되어지는 외롭고도 의로운 주민들을 지켜보아야만 했다.
오종렬 대표님을 내 차로 모시고 가면서 해군기지-투쟁이 어떻게 되고 있는가?는 물음에 그간, 지역에서 ?? 선후배들이 투쟁제기를 요구했음에도 떨쳐 일어서지 못한 나는 그날도 부끄러운 사람이었다. 강정주민들과 역사앞에! " 강정주민들만의 외롭고 고립된 투쟁으로 되고 있습니다. 한번 뭉치면 섬공동체의 특성상 이길 수 있는데, 이번만큼은 진보진영의 동력이 잘 안 모아지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의 분당여파등도 영향이 있는 듯 하구요. 하지만 주민들의 투쟁은 참으로 의연하고 끈질기게 잘 투쟁하고 있으니......."
강정마을 대표들과 만나는 자리! 한시간 가까이 찬찬히 이것저것 물으시면서 그간의 일들, 투쟁의 어려움, 이후의 대응책등 마을분들의 긴 얘기를 따스한 눈길속에 다 들으시기만 하시더니...... " 예, 참으로 힘들실겁니다. 고생들이 참 많을텐데.....건강들은 어떠신지요? 세계적으로 군사기지 싸움을 이기는 경우가 거의 없는 정도니 간단하질 않았을 겁니다. 맞습니다. 제주해군기지는 미국의 세계군사전략의 변동, 전략적 유연성으로 포장하고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군사시설을 이동-재전진 배치시키고 있는 한 일환인 것 같습니다. 제가 용산기지-평택이전 반대투쟁을 하면서 눈여겨 본바로도, 한반도 남쪽전역에 걸쳐 즉 평택(북서해안)-광주(남서쪽)와 제주(남쪽)-경상도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이미 핵보유국이나 다름없는 북공격에 대한 대비용-시설만으로는 의미가 없겠지요. 평택만보드라도 300만평이 넘는 면적이니, 이는 이미 대북을 넘어 동아시아 전역을 향한 군사밸트화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보는게 맞겠지요. 우리 정부가 자주성이 없으니 다른 외압-경제적 제제등이 두려워 맹종하는 사대주의에 젖어 있으니 우리 국민들만 불쌍하게 당하고 있지요. 저들은 물론, 정치권에 있는 이런저런 정치인들 거의 다 아무런 피해가 없으니 절실하게 함께 해 주지도 않는 것이고..... 제가 한미FTA -4차 협상시 제주투쟁에 왔을때 대정에 있는 일제시기의 일본군 공군비행장시설이 있는 곳을 둘러본 적이 있습니다. 남태평양 최남단-섬인 제주는 이를 완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전략적 요충지인 셈이니 저들이 만만하게 물러서질 않을 것 같습디다. 현의원얘기를 들으니 80대 후반 부터 대정에다, 화순에다, 또 위미를 거쳐 강정까지 오면서 수차례 시도되고 있는 점이 잘 말해주고 있는것 같아요. 군사기지 시설은 어느곳에서나 늘 수많은 사람들을 ?아내고 환경.생태를 파괴하며 곳곳에 지어져 왔지요. 다행히 제주는 이전에도 수차례 유보를 시키는 투쟁의 승리를 해 온 위대한 저력이 있음에 저는 유념합니다. 주민여러분이 매우 중요합니다. 흩어지기 시작하면 겉잡을 수 없게 됩니다. 단결만이 승리의 열쇠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로 똘똘 뭉쳐서 있는 한 제주도민의 저력은 다시 발휘되리라 믿습니다. 진보진영, 도민들이 반드시 함께 할 날이 있을 겁니다. 저는 재야사람일 뿐 비주류이기에 큰 힘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곳 소식은 알릴 수 있겠지요. 비행기로 와야 하는 어려움도 있지만 다른 지역에서 나서면 오히려 투쟁에 걸림ㅁ돌이 될 수 있지요. 질긴 놈이 있긴다는 말이 있지요. 힘내세요 "
그랬었다. 제주사람들 , 제주공동체는 척박한 땅을 일구며 온갖 외세의 공격과 폭압정치의 역사로 구비구비마다에서 있어왔다. 그때마다 한없이 넉넉한 한라산의 품에서 살면서 키워진 품성으로 모진 인고를 잘도 견뎌냅니다. 그러나 더이상 끝갈 때없을 때마다, 내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들이 생명을 위해서는 분연히 일어서서 지켜온 자존을 아는 땅, 사람들이다.
2005년부터 시작됐으니 4년을 넘기는 기나긴 투쟁이었으나, 지금이야말로 "평화의 섬 제주땅에 군사기지 웬말이냐?" 를 외치던 첫마음으로 다시 투쟁이다. 한번 시작되면 돌이킬 수 없을 것이고 ...시작되면 줄이어 군사시설들"(공군탐색구조부대에다 해병대시설등)이 쏟아질 것이다.
김태환집권 7년째! 어디 해군기지뿐이랴 도민의사도, 민주적 절차도, 상식도 없는 독재를 전횡하고 있는 일들이! 영리병원 , 카지노, 공항민영화 강행등등 투기자본, 중앙기득권과 의 야합속에 자신의 치적(성과주의)에만 급급한 채 제주도민의 자존과 생존, 안녕 일체를 송두리째 빼앗는 짓을 서숨치 않고 있다. 도민의 90%가 몰락하고 있는 지금 이시간에도 10%의 재벌만을 위한 신자유주의의 첨병지역을 자처하며 환상의 섬(국제자유도시나 특별자치도나 그것이 그것이다.)에서 깨어나지 말라고 어르고 공권력을 동원하며 협박까지 하고 있는 저들이다.
자존과 생명이 짓?히는데 무슨 이유가 있단 말인가? 하물며, 봄농사를 위해 눈코틀새도 없이 바쁜 농번기인 주민들이 결사항전 의지와 그분들의 마음에 더 이상의 상처는 없어야 할 것이다. 평화를 저버리는 군사시설, 특히나 미군의 철조망을 거둬내고 주민을 지키고 평화로운 통일을 일구는 일인것을!
일제때, 조천의 항일해녀투쟁이듯 치솟아 오르리라! 김태환도정의 극한적 오만과 독선은 제주도민의 자존과 생존을 무참히 짖밟은 심판대의 준엄한 서슬을 맛보게 될것이다. 제주섬 척박한 이 땅을 일궈온 섬공동체의 역사는 탐관오리의 전횡과 토호의 폭정에 맞서면서 일궈온 엄정한 교훈이 있거늘! 하늘도 땅도 함께 주민과 도민들의 항전에 함께 할 것이리라!!!
( 강정마을의 옆동네인 법환동에 세워져 있는 좀녀상!/저 넘어로 문섬과 섭섬이 보이는 서귀포 앞바다가 그림만 같은데, 일제하, 제주해녀의 투쟁의 혼이 강정주민들과 우리와 함께 하리라!) ( 우리의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이 따스한 서귀포 앞바다을 지켜야 한다. 너와 나를 키워낸 우리 어머니들의 보금자리이며 삶의 터전인 이 바다를 지키러 떨쳐 나섬에 무슨 이유가 있으리!) ( 언제나 제주민의 고난 구비구비마다 품어 주었던 한라산이 지켜 보고 있다. 4.3 이 적신 피의 섬을 잊지말자. 더 이상 이 고운 한라의 땅, 어디에도 안된다. 군사기지 절대 반대, 평화의 섬 실현하자!!! |
출처: 비공개 입니다
첫댓글 강정 까페에 들렀다가 어?누구지?하는 맘에 원문출처 꾹! 눌렀더니 아하!!!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가봅서!!블러그 출처는 다음의 [오래된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