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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반병(Cercospora leaf spot and blight) 전국적으로 발생되며, 잎, 꼬투리 및 종자에 적갈색~보라색을 띤 병반을 형성한다. 본 병은 수량에 직접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품질을 크게 떨어뜨리며, 이병된 종자는 발아율이 떨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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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병 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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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에서의 병징은 종자가 맺히기 시작할 때부터 시작이 되며 적자색의 각이진 불규칙한 형태의 병반이 잎에 형성된다. 병반의 크기는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다양하며 인접한 병반이 합쳐져서 큰 괴저를 만들기도 한다. 줄기와 잎자류, 꼬투리에서도 병반이 형성되며 조기낙엽을 초래한다. 줄기와 잎자루의 병징은 움푹 들어간 형태로서 세로로 길게 줄무늬형태로 나타난다. 병반은 처음에는 적자색을 띄다가 나중에서 검은색을 띈 흑자색으로 변한다. 그러나 가장 뚜렷한 병징은 종자에서 나타나며, 적자색∼흑자색의 병반이 종피에 형성된다. 심하게 이병된 종자는 쭈글쭈글하기도 하며 제 1차전염원으로 작용하여 입모를 불량하게 하거나 어린묘에 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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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자반병에 걸린 콩 식물체와 종자의 병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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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병원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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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균은 Cercospora kikuchii로서 23∼27℃에서는 3∼5일이면 포자를 형성한다. 포자는 무색의 가늘고 길며 여러 개의 격막을 가지고 있다. 본 균은 V-8 juice agar나 potato dextrose agar(PDA)에서 잘 자라며 12시간 간격으로 광-암 상태를 주면 실내에서도 포자가 잘 형성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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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콩 자반병균 Cercospora kikuchii의 분생포자 형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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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발생생태 및 역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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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균은 종자와 병든 식물체 잔재물에서 월동을 한다. 이병된 종자는 발아율이 건전종자 대비 평균 45%까지 떨어지며 포장에서의 자연감염율은 0.1∼12.7%까지 품종별로 차이가 있었다. 이병조직에서 형성된 포자는 바람과 빗방울에 의해 주변으로 퍼지게 되며, 본 병의 자연감염율은 개화기, 결협기, 성숙기의 온도와 강우량, 강우일수와 상관이 있다. 발생적온은 28∼30℃이며 습도가 높을 경우 발병이 심하다. 건조한 날씨라 하더라도 병원균의 포자 발아에 충분한 정도의 이슬이 맺히는 경우에는 병이 발생된다. 품종별로 보면 조숙계통에서 발병이 많고 만숙 계통에서 적었으며 개화기가 빠를수록 발병이 많았다. 수확 후 10일 이내에 탈곡시 발병이 적었으며 야적기간이 길수록 발병이 많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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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방제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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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엽콩과 같은 저항성 품종 및 만숙 계통을 재배한다. ○종자정선으로 건전종자 사용 및 종자소독을 한다. ○이병잔재물 제거와 윤작을 한다. ○결협기에 벤레이트-티, 호마이 등의 약제처리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