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심하게 불고 안개비가 오는 중에 말티재에 섰습니다.오전 5시20분입니다.
수철령을 지키는 당산나무입니다.베낭을 벗고 물마시는 우리를 반깁니다.
백석리 마을을 지나는데~~길옆에 바로 수도가 있습니다.여름에 가시는 분들은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진달래가 피어나는 것을 봅니다.
길이 애매한 곳에 밤도깨비 형님의 표지기가 있습니다. 산에서 만난듯 반갑게 인사를 하고 갑니다.
형~!이번 1+9 졸업 축하합니다. 부산에 가면 조은산님도 엄청 꼼장어에 ~~다들 반기실건데~~
구티재~~아홉고개이던지 아니면 거북이를 닮은건지
아이고~~오늘처럼 봉우리가 많은 곳은 처음입니다.봉봉봉~~~구봉산이 정말 9개 봉우리네여
시루봉 오름길에 누가 정말로 시루를 엎어놓았습니다.떡은 안보이고요~~
시루봉 정상입니다.많은 소원을 빌던 곳인가 봅니다.
재삼 부상없이,알바없이,완주하기를 기대해봅니다.날씨도 좋으면 다행이고요
물이 한참오른 진달래가 탱탱한 봉우리를 자랑합니다.
동아다 보는 속리산의 여러 산들이 정겹습니다.
구봉산의 산불감시탑 아래에서 쉬면서 애고~~거의 다왔네~
조망이 터지는 것이 안개비를 맞고 온 보람이 있습니다.
대안리고개에서 다음 들머리 앞입니다.
기관차의 앞뒤처럼 같이 도와가면서 걸었습니다.
같이한 산친구들과 함께 아자아자 아자자~~!!
11시간 15분이나 걸었습니다
첫댓글 몇 년만에 보는 한남금북의 능선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