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소개가 아닌… 영화로 이 게시판을 이용하게 될 줄이야….
하지만… 문화예술인이 모여있는 우리 울통사에서.. 영화 한 편 소개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여, 올려봅니다~^^
제가 오늘 소개하는 영화는… 바로! <연소일기>
홍콩영화입니다..!!
잔잔한 감동과… 안타까움을 보는 내내 떨쳐 벌릴 수가 없었는데요…
성장기에 받을 수 있는 상처가.. 얼마나 오랜 시간 자신의 내면과 자신의 삶 전반에 어떻게 스며들어 살아가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영화!!
무척 무거운 문제를 던지지만.. 영화는 아름답고 친절하게 풀어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프지만… 힐링받는 느낌의 영화입니다!!
저는 중화권의 영화를 한 번씩 볼 때마다 느끼는 게…
가슴속에서 잊고 있던 감성이 울컥하며 순식간에 올라오는 느낌을 가끔 받습니다…!
살아가다 보면… 본의 아니게 상처를 주기도, 또 받기도 하지요…
받은 상처보단 준 상처가 더 오래 나 자신을 괴롭히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용서를 구하고 싶은데.. 그 대상을 더는 만날 수 없는 존재라면.. 그게 더 큰 슬픔이지요..
세상에 존재하는 아름다운 모든 행위들이… 더 빛나고 소중한 것들로 거듭나듯이…
존재하는 아픔과 상처 또한 돌이킬 수 없는 슬픔으로 자리 잡는다는 느낌…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이 함께 공존하며 살아갈수밖에 없는 현실…
내 마음에 온기를 불어넣어줄 영화라면… 어떤 시간도 아깝지 않은 것 같습니다… 소중한 사람과 영화 한 편 보는 건 어떨까요??
cgv삼산점에서 지금 상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