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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예술가 - '박수근'을 닮아 아기자기한 미술관"
박수근 선생은 이름없고 가난한 서민의 삶을 소재로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그리고자 일생을 바친 화가입니다.
그는 단순한 형태와 선묘를 이용하여 대상의 본질을 부각시키고 서양화 기법을 통해 우리 민족적 정서를 거친 화강암과 같은 재질감으로 표현해 냄으로써 한국적인 미의 전형을 이루어냈습니다.
화가의 고향인 박수근 선생 생가 터에 200여평 규모로 건립된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은 작가의 예술관과 인생관을 기리는 동시에 지역대표문화공간으로써, 박수근 선생의 삶과 예술을 재조명하고 전시,교육,출판 사업 등의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1전시실부터 쭈욱 둘러보러 갈까요?
1전시실에서는 박수근 선생의 판화, 스케치, 습작 등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박수근 선생의 마스코트마냥 자주 등장하는 동물이 소입니다. 소가 우직해서인지 서로 통하는게 있어 보입니다. 작품속의 소들은 대개 앉아있는게 특징입니다.
박수근 선생 그림의 특징이라면 남자들은 주로 앉아 있어요. 왜 남자들을 주로 앉게 했는지 호기심이 생깁니다.
반면에 여자들은 서있는 그림들이 있어요.
연필로 스케치한 것도 전시가 되어 있는데 그 당시 박수근 선생이 살던 생가를 그림을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인상이 깊었던 그림이에요. 모델은 부인이라고 합니다. 박수근 선생의 그림들은 대체로 표정들이 없습니다.
1전시관의 작품들은 화려하진 않지만 박수근 선생의 소품까지 볼 수 있었어요.
이제 바깥으로 나가볼까요?
앉아 있는 박수근 선생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박수근 마을로 안내하겠습니다.
박수근 마을 들어가는 입구의 조형물조차 앉아있군요~!
박수근 마을의 벽에는 아기 업은 무표정한 여인상들이 걸려있어요
박수근 마을은 현대미술을 다양하게 수용하는 공간이기도 하고 작가들의 창작을 지원하기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박수근 선생이 아닌 다른 화가들의 작품들은 돌아가면서 전시가 됩니다.
양구에 오면 박수근 미술관과 박수근 마을을 둘러보세요. 조그만 시골의 미술관이지만 여유로움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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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팰콘스케치 원문보기 글쓴이: 팰콘
첫댓글 박수근 미술관을 다녀 올수 있어서 아주 좋았어요~~~*^^*
덕분에 한국의 유명화가도 알게되고 좋았지~!
팰콘님의 포스팅은 유독 더 재밋고 꼭 오게되네요~^^멋진 포스팅 감상 잘하고갑니다
재미있게 써보려고 노력은 하는데 말처럼 쉽지는 않아요~! 그래도 자꾸 틀을 갖춰보려고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