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5월 7일 일요일.
우직과 9시 옥수역에서 만나 경의.중앙선을 타고 팔당역에서 하차.
남양주에 소재한 예빈산과 예봉산을 올랐다.
여기는 금강산에서 발원한 북한강과 삼척
대덕산에서 발원한 남한강이 만나 한강을
이루는 두물머리와 팔당댐 그리고 한강을
따라 미사대교등의 다리를 조망할수 있는곳.
팔당역에서 약 5분정도 걸으니 예봉산행
들머리 표지가 나오기 시작.
주위 식당가를 지나 예봉산쪽 아닌 오른쪽 길을택해 예빈산(직녀봉)을 향해 가파른
능선을 오른다.
이 능선은 너무 가팔라 그런지 우리말고는 오르는 이가 일명도없다.
오르는 길이 산불로 검게 탄 흔적이 눈에
뛴다.
나중 확인한 것인데 4월 3일 산불로 7시간
이상 탔다고한다.
경사가 심해 진화에 많은 어려웠겠다.
약 2시간정도 가파른 능선을올라 예빈산
정상.
하남시와 팔당대교가 보인다.
검게 그을린 곳이 우리가 올라온 능선.
고프로를 이용해 한 컷.
막걸리 2통과 쌀국수 그리고 삶은 계란으로
1시간 30분정도 행복.
이젠 예봉산으로 가야지..
예봉산 정상에는 강우레이더관측소가 있다.
올라왔던 길을 잠시 내려와 8부 정도의 길을 가로질러 예봉산 도착.
여기는 예빈산과 달리 360도 조망이
가능하다.
한강과 주변 산들을 즐기고 나무테크와
경사진 하산길 재촉한다.
동무왈 하산주가 마렵다나. 뭐나.
하산길 법기수원지에서 본 소나무와 닮은
소나무도 보고.
등산 들머리에위치한 "자연愛" 라는
식당에서 밭미나리전과 두부전 그리고
도토리묵과 하산주.
식당벽에 붙은 글귀.
마음에 와 닿는 것은 나이 먹어간다는건가?
환승위해 내린 옥수역에서 마지막으로 수제맥주에 소주 약간 뿌려 마무리.
오늘도 함께 놀아준 우직 고맙네.
7.2km. 중식시간 포함 6시간.
첫댓글 욕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