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여자농구단 에스버드 챔피언결정전 3대1로 4년연속 챔프 자리에 올라
여자 프로농구의 최강자인 신한은행이 6일 열린 2009~2010시즌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시즌 2위
로 채피언 결정전에 나선 삼성생명을 3승1패로 물리치고 4년연속 통합우승 4연패를 달성했다.
무난하게 3연승을 거둘것으로 예상되었던 신한은행 여자농구팀이 용인에서 벌어진 2차전에서
73대 69로 삼성생명에게 불의의 1패를 당함으로써 5전 3선승제의 룰에 따라 용인에서 벌어지는
3차전에 이어 안산 신한은행 홈경기장에서 벌어지는 4차전에서 신한은행의 승리로 챔피언이
결정된것이다.
2007시즌이후 4년동안 여자 프로농구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농
구단의 위상은 우리나라 농구사에 신기록일뿐 아니라 스포츠사를 통털어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보유한 구단의 탄생을 의미하기도 한다.
신한은행 농구단의 저력은 MVP에 선정된 전주원이 팀의 우승을 위해 플레이오프 출전을 위해
시즌 막판 무릎 수술을 받고도 바로 코트에 복귀하는등 정선민 하은주 최윤아 등이 주전 선수
를 비롯한 팀원들의 희생정신이 밑거름이 되었다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도 그런 모습을 지켜볼수 있었다. 주전중 막내인 최윤아와 정선민이
시합도중 농구선수에게는 아킬레스건이라고도 할수 있는 손가락 부상으로 피를 흘리면서도 끝
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관전하는 관중들마저 감동시키는 불굴의 투혼이었다.
팀승리를 이끌고 있는 임달식감독이 "도전보다는 수성이 어렵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다. 최고를
지키기 위해선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한 인터뷰 기사에서도 이들의 숨은
노력이 어떠했는지를 느끼게 해준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31일 안산와동체육관서 벌어진 '2009-10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에서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을 82-75로 1차전 승리를 거머쥐었다.
삼성생명은 하은주를 막기 위해 이유진, 이선화, 허윤정 등을 번갈아 투입했지만 팀파울이 쌓여
하은주에게 자유투 기회가 자주 주어졌고 이날 하은주의 자유투 성공률이 높아져 정선민과
함께 50점을 합작하며 삼성생명을 높이에서 압도했다.
용인에서 벌어진 3차전에서 신한은행은 1쿼터에서 9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끈 전주원과 3쿼터에
서 강력한 압박 수비로 삼성생명의 공격을 단 9점으로 묶고, 골밑슛및 자유투 포함, 8점을 쓸어
담은 하은주의 골밑 플레이가 살아나는 등 특유의 팀컬러가 살아나면서 삼성생명에 75-67로 승
리했다.
첫댓글 짝짝짝!! 수고하셨습니당~~^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