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Block Chain) 기술이란 무엇일까?
2021. 11. 18. 17:25ㆍ경제 소식지
이번에는 비트코인의 인기와 함께 코인 시장에서 대체불가능토큰(NFT)와 메타버스가 거론될 때 같이 거론되는 블록체인 기술이란 것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네이버 사전
'블록체인(Block Chain)' 기술에서 블록(Block)에는 일정 시간동안 확정된 거래 내역이 담깁니다. 온라인에서 거래 내용이 담긴 블록이 형성되면 그 블록을 체인(Chain) 형태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거래 내역을 결정하는 주체는 사용자입니다. 이 블록은 네트워크에 있는 모든 참여자에게 전송됩니다. 참여자들은 해당 거래의 타당성 여부를 확인합니다. 승인된 블록만이 기존 블록체인에 연결되면서 송금이 이루어집니다.
신용이 기반이 아닙니다. 시스템으로 네트워크를 구성, 제3자가 거래를 보증하지 않고도 거래 당사자끼리 가치를 교환할 수 있다는 것이 블록체인 구상입니다.
비트코인
블록체인 기술을 처음 고안한 사람은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개발자입니다. 나카모토 사토시는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사태를 통해 중앙집권화된 금융시스템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고안했습니다.
이후 2009년 사토시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을 개발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P2P 전자화폐 시스템'이라는 논문에서 비트코인을 전적으로 거래 당사자 사이에서만 오가는 전자화폐로 정의했습니다.
P2P(Peer to Peer) 네트워크를 이용해 이중 지불을 막아 준다는 것입니다. 즉, P2P 네트워크를 통해 이중 지불을 막는데 쓰이는 기술이 바로 블록체인입니다.
블록체인 처리개요
비트코인은 특정 관리자나 주인이 없습니다. P2P 방식이 작동하기 때문이며 P2P는 개인간 거래를 의미합니다. 인터넷으로 다른 사용자 컴퓨터에 접속해 파일을 교환 및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비트코인은 개인이나 회사가 아닌 여러 사용자 컴퓨터에 분산 저장됩니다.
비트코인에서 10분에 한 번씩 만드는 거래 내역 묶음이 '블록'입니다. 블록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단위로, 바디(body)와 헤더(header)로 구분됩니다.
바디에는 거래 내용이, 헤더에는 머클해시(머클루트)나 너스(nounce, 암호화와 관련되는 임의의 수)등의 암호코드가 담겨 있습니다.
블록은 약 10분을 주기로 생성되며, 거래 기록을 끌어 모아 블록을 만들어 신뢰성을 검증하면서 이전 블록에 연결하여 블록체인 형태가 됩니다.
여기서 처음 시작된 블록을 제네시스 블록이라고 부릅니다. 즉, 제네시스 블록은 그 앞에 어떤 블록도 생성되지 않은 최초의 블록을 말합니다. 거래장부를 공개하고 분산해 관리한다는 의미에서 '공공 거래장부'나 '분산 거래장부'로도 불립니다.
블록체인은 중앙 집중형 서버에 거래 기록을 보관, 관리하지 않고 거래에 참여하는 개개인의 서버들이 모여 네트워크를 유지 및 관리합니다. 이 개개인의 서버 즉, 참여자를 노드라고 합니다.
중앙 관리자가 없기 때문에 블록을 배포하는 노드의 역할이 중요하며, 참여자는 노드들 가운데 절반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새 블록이 생성됩니다.
노드들은 블록체인을 컴퓨터에 저장해 놓고 있는데, 일부 노드가 해킹을 당해 기존 내용이 틀어져도 다수의 노드에게 데이터가 남아 있어 계속적으로 데이터를 보존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활용분야
블록체인에 저장하는 정보는 다양하기 때문에 블록체인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도 매우 광범위합니다. 대표적으로 가상통화에 사용되는데, 이때는 블록에 블록에 금전 거래 내역을 저장해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거래 내역을 보내주며 거래 때마다 이를 대조해 데이터 위조를 막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 밖에도 전자 결제나 디지털 인증뿐만 아니라 화물 추적 시스템, P2P 대출, 원산지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추적하거나 예술품의 진품 감정, 위조화폐 방지, 전자투표, 전자시민권 발급, 차량공유, 부동산 등기부, 병원 간 공유되는 의료기록 관리 등 신뢰성이 요구되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크게 퍼블릭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 나뉩니다. 퍼블릭 블록체인은 모두에게 개방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형태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통화가 대표적입니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기관 또는 기업이 운영하며 사전에 허가를 받은 사람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여자 수가 제한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속도가 빠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