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GI 비상대책위원회 청년성명서
KSGI비상대책위원회 청년일동은 박재일씨와 집행부로부터 비롯된 일체의 문제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
현재의 모든 문제가 한국SGI의 존립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박재일을 비롯한 수뇌는 실정법에 반하는 사악한 행위를 일삼으면서 종교의 그늘아래 회원의 눈을 속이고 그것을 정당화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가 시정되지 않고 지속된다면 한국의 조직뿐만 아니라 궁극에 가서는 선생님에게까지도 큰 누가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우리의 눈앞에서 불법의 정의가 멸하고 소중한 광선유포의 조직이 파괴되는 작태를 결코 이대로 놔두어서는 안 되겠기에 우리는 일찍이 정의 깃발을 높이 들고 선의 연대를 맺어 투쟁했던 것이다.
그러나 현 사태의 핵심 당사자인 박재일씨와 권력의 마성에 빠진 수뇌부는 격렬하게 우리의 순수성을 모함하고 있으며,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는 다수의 회원들 또한 우리의 순수한 의지를 한낱 권력다툼으로 널리 인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최근 내한한 SGI의 간부들은 철저한 조직논리를 앞세워 정과 사를 명확히 하지 않고 오히려 조직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상은 결국 박재일씨의 권모술수에 힘없이 당한 것에 다름 아니다.
창가학회의 위대한 정신은 결국 민중의 혼의 자유를 쟁취하는 것이라고 배워온 우리로서는 시대의 조류에 결코 타협하지 않을 각오이다. 또한 SGI간부들이 사악한 힘의 논리에 타협하고 현 사태 해결의 의지가 없다는 것이 밝혀진 이상 본 위원회 집행부에서는 직접 스승을 찾아뵙고 현 사태의 일체 상황을 보고 드리고 지도받아 갈 것이다.
우리 청년은 정의로서 사악을 철저히 책하는 것이야말로 민중을 비참이라는 마성에서 지켜내는 길임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처음의 마음 그대로 끝까지 정의를 외치고 사악함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규탄해 갈 것을 어본존 앞에 엄숙히 맹세하는 바이다.
KSGI 비상대책위원회 청년일동은 금번 사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천명한다.
- 올바른 정사규명과 불법정의가 실현되는 그날까지 끝까지 투쟁한다.
- 현 사태의 해결을 위한 제반 활동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수단에 의한다.
- 정사규명을 위한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는 한 일체의 협상이나 타협을 거부한다.
- 의법 조치와 이를 지원하기 위한 대외활동을 효과적으로 전개한다.
-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현사태의 해결의지가 결집되도록 한다.
- 현 사태에 대해 국내외 인권, 종교기관과 양심적인 언론기관 등과 함께 인식을 공유한다.
- 옥외집회, 가두행진, 가두서명운동, 인권·종교·언론·사회단체와 연대, 일간지면에 의한 입장표명, 언론사 기자회견 등을 통한 단계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2000년 7월 17일 KSGI 비상대책위원회 청년부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