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목) 우리 부부 둘이서
300 만 송이 튜립꽃을 보기위해 임자도로 go go~

(안개가 자욱한 지도 점암 선착장에 승선할 차량들이 끝없이 줄을 이어 대기 중...)

배삯은 왕복요금을 돌아올 때 같이 내고(승용차 승선료 20,000 승객승선료 3,200)
신분증을 필히 지참해야 한다.
(지도와 임자도를 연결하는 다리공사가 진행중이니 완공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올것이다.)

신안군은 보석처럼 아름다운 1004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발길이 닿는 곳, 눈길이 머무는 곳이 천혜의 관광지이다.

(임자도 진리선착장에 하선하여 차를 타고 축제장으로 달려간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차 안에서 준비해 온 김밥으로 요기를 한 다음 튜립공원으로~)

(공원입장료는 4,000)

(바다를 옆에 두고 해송과 대나무가 방풍울타리가 되기도 하고 멋스럽기도...)

게르마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토양에서 따스한 해풍을 맞고 자란 각종 농산물과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미네랄이 풍부한 신안천일염은 전국제일을 자랑한다.

특히 임자면은 새우젓과 대파의 주산지이며 전국대의 해수욕장인 국민관광지 대광해수욕장이
자리잡고 있어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지역이다.

또한 임자면은 토양이 비옥하고 일조량이 풍부하며 해풍이 많이 불어 국내 화웨전문가들로부터
튤립 구근생산적지로 선정되어 2001년부터 튤립을 재비하기 시작하여 현재 튤립재배면적이
10ha로 전국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작년까지 8회에 걸친 신안튤립축제는 전국 제1의 꽃축제로 자리매김 하였으며
3백만송이의 아름다운 튤립을 바다와 함께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바다와 모래 그리고 튤립의 대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008년부터 시작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며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2km백사장 대광해변과 튤립공원을 새롭게 단장하여

관람객들에게 바다, 모래 그리고 백만송이 튤립과 유채꽃밭, 수선화 및 각종 초화류가
어우러져 화려하고 아름다운 해변과 봄꽃을 함께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있다.

신안튤립축제장은 면적 12만평방제곱미터에 튤립광장, 튤립원, 유리온실, 토피어리원,
수변정원, 쇼나조각원, 해송숲길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특히 토피어리원에는 철쭉류의 다양한 화목류와 축제장 주변에 유채꽃밭을 조성하여 그
어느때보다도 더 화려하고 아름다운 봄꽃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단장되어 있다.

다육식물 전시관 및 아열대식물 전시관이 있는 유리온실과 팽나무, 후박나무, 아왜나무, 향나무 등
다양한 그늘목, 특히 대나무와 해송으로 이뤄진 방풍벽은 보는이로 하여금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준다.

이번 행사에는 제1회 신안전국사진촬영대회를 비롯 전국「섬」등산대회, 튤립축제 전국학생
사생대회가 축제기간 중 개최되어 다양한 문화행사를 경험할 수 있으며

전남도립 국악단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늘푸른 문화 봉사단, 신안 복지재단,
찾아가는 예술공연단 행사등을 준비하여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되고 있다.

체험행사로는 유채꽃밭 승마체험과 튤립화분 만들기, 캐릭터 석고방향제 만들기, 떡매치기
및 부각 만들기, 심폐소생술 체험교육장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준비하여 관람객들로
하여금 잊지못할 추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변의 유명 관광지로 용난굴 어머리 해변, 전장포 새우젓 토굴, 대둔산성, 조희룡선생 기념비,
국제해변 승마장등이 축제장과 연계되어 보다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며,

특히 임자도에는 천일염, 대파, 참깨, 새우젓, 김, 민어회, 간재미, 봄철 전어, 갑오징어, 숭어 등
지역 특산품 및 먹거리가 풍부하여 미식가들에게도 큰 즐거움이 되기도...

튜립꽃의 색깔도 다양하여 서로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젠 유리온실로...


유리온실에는 다육식물 전시관 및 아열대식물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다.

유리온실에서~


유리온실 앞쪽 꽃밭전경




공원 주변에는 유채꽃이 만발하여 향기를 날리고 있다.


꽃잔디도 한 몫을~




수변정원 주변에는 유채꽃이 풍성하여 너무 아름답다.


잘 꾸며진 수변정원...

수변정원도 유채꽃과 튜립으로 단장...


푸른 나무, 유채꽃과 튜립, 꽃잔디가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다.




이제 튜립공원의 하일라이트인 대형전망대로 향한다.





하루 종일 300 만 송이의 숫자를 셀 수나 있을까?...




대형전망대에서 바라본 튜립꽃밭 전경이 너무나 환상적이다!!!









튜립꽃보다 할배, 할매(?)...



이제 공원을 한바퀴를 돌아 꽃속에서 헤어나온다~



다양한 체험행사는 한산하기만 하다...



이제 꽃향기에서 헤어나와서 이제 바다 내음을 들이켜 보며...








하루 관광을 마치고 이제 임자도 진리 선착장에서 승선 할 준비를 하고 ~
낮에까지도 안개가 자욱하여 조금 썰렁한 날씨였지만 꽃에 흠뻑 취하기에는 오히려 좋았던것 같았다.
이런 훌륭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