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회계사회 활동이 시작된지 어언 3년이 지났습니다.
그간 저희의 지향점과 함께 한계를 가장 잘 보여준 단어는 ‘청년’이라는 단어였습니다.
‘청년’이라는 단어 때문에
저희가 이념적 색채를 가졌다고 오해하는 분들도 많으셨고,
‘청년’이라는 단어 때문에
참여를 꺼려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누군가는 우리가 청년이기 때문에 응원을 해 주었고,
누군가는 우리가 청년이기 때문에 비판을 했기에
저희는 이 이름을 쉽게 버릴 수도 없었지만 확장성에 대한 고민은 늘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계속된 고민을 하던 끝에,
저희가 찾은 한가지 대안은 회칙에서 허용하는 지방공인회계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개정된 회칙 4조 2항에는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지방공인회계사회를 둘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한 3항에는 총회의 의결을 거쳐 특별시, 광역시 또는 도에 설치가 가능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현재 지방공인회계사회가 없는 곳은 서울, 경기, 인천, 강원입니다.
따라서 이 지역에 지방공인회계사회를 만들고, 연령, 지위에 상관없이 열린 마당을 만든다면
저희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한 대안적인 모임이 생길 것이고,
저희 역시 ‘청년’회계사의
장점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을 저희가 주도 한다면 청년회계사회의 재탕이 될 것이라는 오해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총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뜻있는 선배회계사님이 나서 주시는게,
훨씬 실현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관심은 있으나 이름 때문에 선뜻 참여가 어려우셨던 분들이 계셨다면,
저희도 뒤에서 적극적으로 돕도록 하겠습니다.
혼자 추진하기 어려우시다면 저희 메일(youngcpa2012@gmail.com)로 연락 주시면
함께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여기서 선배회계사님이라하시면 어느정도를 생각하고 계신가요? 그걸 알아야지 주변에 얘기라도 해보겠네요.
사실 의지가 제일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나이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나이를 중시하는 우리 사회의 분위기 상, 30대 후반은 넘으신 분이 낫지 않을까 합니다. 40대~50대 초반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요?
지방공인회계사회는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산하단체는 아니죠?
한공회의 총회에서 승인이 있어야 지회를 만들 수 있으니 산하단체긴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