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 중소기업 '키즈웰'의 성장 비결은?
'키즈웰'은 '멀티그레인 13곡', '젤리스트로우',
'LOT100 구미망고젤리'와 같은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면서 최근 3년 동안 30%라는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창고형 할인 매장인이마트 트레이더스서
가공식품 매출 부문 5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주력 상품 '젤리스트로우'의
지난해 매출이 36억 원을 넘어서면서,
'신라면'(29억 원)을 앞지르기에 이르렀다.
제과 4강(롯데, 오리온, 크라운, 해태) 구도의
장벽을 깬 '키즈웰'의 성장 비결을 알아 본다.
1. 빠른 회사가 살아 남는다는 철학이 있다
어떤 상품이 인기를 끌 때 소비자가 원하는 시점에
제품 또한 있어야 하므로, '속도'와 '타이밍'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이런 스피드를 위해 손 대표는 직원 15명 가운데
8명만을 대외 구매 팀으로 꾸렸다.
직원들은 각자 해외에서 찾은 상품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고, 한 달에 한 번씩 전 직원이 모여서
소비자의 의견을 토대로 문제를 개선하기도 한다.
2. 우리나라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차별화했다
해외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제품이라도 우리나라
소비자가 선호하는 디자인과 패키지를 입히고,
맛까지 바꾼 새 상품을 만들어 국내로 들여 온다.
손 대표는 신제품을 발굴하기 위해 한 달 중
15일 이상을 현지 유통 시장을 조사하는 데 쓴다.
이렇게 성공한 대표적인 상품이 바로 '젤리스트로우'다.
3. 판매처를 늘리기보다 선택과 집중을 택했다
현재 '키즈웰' 제품의 판매 비중은 편의점 40%,
이마트 트레이더스 40%, 온라인 쇼핑몰 20%다.
설립 초기부터 편의점을 위주로 거래를 했고,
2010년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출범하면서
수입 식품에 대한 새 시장이 생겨 나자
틈새 시장으로 공략한 것이다.
대한민국 젤리 붐을 이끄는 그 날까지
손 대표는 연 1000억 원 규모인 젤리 시장에 주목한다.
현재 전체의 약 40% 정도를 차지하는
젤리 매출 비중을 80%로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에서 젤리는 아이들의 간식이라는 인식
때문에 시장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
세계적으로 젤리가 디저트용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기 때문에, '키즈웰'이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젤리 제품을 구성하면
국내 시장에서도 승산이 있다고 전망 중이다.

* 오늘의 KEY POINT *
창업 아이템을 정할 때는 자신이 오랫동안
알고 접해 온 상품을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
'키즈웰' 손옥윤 대표도 회사를 설립하기 전까지
'젤리'란 아이템을 10년 이상 연구, 개발했었다.
자신만의 철학과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 지점이 만나는 순간,
창업 성공의 문도 활짝 열릴 것이다.
[출처] 젤리로 매출 200억 원! '키즈웰' 성공기
|작성자 창백지기
첫댓글 이 기사를 접하면서
갑자기 젤리가 먹고 싶어 졌어요....ㅎ
젤리시장이 생각보다는 큰 시장이였습니다~
무언가 수익구조를 이룰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을
하나쯤 개발해야겠습니다, 대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