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책에 문제란 데는 다른 데 있지 않았습니다.
단지 민주주의의 역사란 점에서 고찰했다는 포인트가 있었기에
우리나라의 깊은 역사를 논하기는 좀 그랬습니다.
책 본 이는 저 한명이었기에
사실상 이뤄질 수 없는 스테이터스여서...
제가 책의 내용을 대강 외워보겠습니다.
조선 말기와 대한제국 초기엔 입헌군주에 대한 시도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알기 전엔 고종은 자기 권력을 쪼갠다는 것에 대한 거부반응이 심각했구요.
입헌군주제의 장점을 알고 난 다음부터는 나름대로 권력분산의 방법을 가져오기도 하였으나...
그 당시, 이미 때는 늦어서 나라를 빼앗기기 직전의 지경에 왔고, 결국은 병탄조약에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외침은 바이마르 헌법에도 있었지만 우리나라가 그것을 심화강조했다는 점에서 중요하구요.
이승만은 총리도 되었다 대통령도 되었다 하는데... 이때 전횡이 매우 심각하여 결국 탄핵을 시켰습니다.
(이런 점에서 1945년 이후 이 인간이 어떻게 대통령 제1물망에 올랐을까 하는 점이 의혹을 갖습니다만)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여러 정당이 여러 논의를 거친 끝에 통합을 이뤄냈습니다. 다만 그 과정은 굉장히 복잡했지요.
하지만 한가지 포인트는 있습니다. 기회의 균등은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것이었다는 것.
그러므로 조소앙의 삼균주의는 그 포인트를 매우 잘 짚어낸 것이라 하겠지요.
대한민국이 이것을 지녀 지금껏 내려왔더라면 올바른 정치를 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만
누군지 모르게 이것을 많이 씻어내려 물타기를 한 세력들이 있었습니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죠. 지금같이 부자들을 위한 Xㄴㄹ같은 이익집단이 정당이랍시고 정치를 하고 있진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