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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기 C노무사님의 노동법 공부방법 : 유예 (62점)
- 동차 : (고시촌) 실강 수강 / 유예 : (귀향) 인강 수강
1. 순환별 노동법 공부방법
(1) 동차
1년차 때 학원 시스템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이상한 시기인 7월 1일부로 대학동에서 동차반으로 들어가 처음 공부를 시작했었습니다
GS0기 이 시기에는 스스로 공부방법에 대한 신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게 맞나 저게 맞나 고민하고 면담을 신청해서 확인 받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이 시기에는 진짜 하라는 것들은 무슨 수를 써서든 완수하던 시기였습니다.
애초에 시간이나 일일 단위 공부 계획서를 작성하기 이전이기에 기록으로 남기지를 않아 확실하지는 않습니다만 아마
GS0기동안에는 하라는 쪽지시험 준비를 열심히 하고,
GS0기 이후 GS1기 이전 시기에는 목차트리노트를 작성하는데 시간을 쏟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GS1기 이 시기에는 매 수업시간마다 빈칸 뚫기 시험을 봤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생각만큼 작성이 안되어 매우 좌절했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일단 수업기간에는 빈칸 시험을 보고 틀리고 하여 일단 끝까지 갔습니다.
그러나 부족한 것은 채워야 하기에 1기를 마친 이후 빈칸 시험들을 다시 박원철 노무사님께 요청하여 받아서
2번 정도 다시 풀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시간도 없고 다른 수업에 치이며 죽을뻔했습니다 오기로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Gs2기 모의고사 시기와 맞물려서 코로나가 확산되었습니다 그래서 온라인 강의로 전환되던 시기였는데,
이 때 8번의 수업 중에서 2번의 모의고사를 1차 공부에 집중하느라 제출하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기 모의고사 첨삭을 받아보면서 생각보다 왜 이렇게 점수를 잘 주지 생각했었는데,
지나고 보니 저 빈칸 3번을 풀었는데 점수가 낮게 나올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1차 시험을 준비하면서 상당수를 잊고 상당히 머리가 가벼워진 기분을 받았습니다.
아 이 시기에 1차 시험이 있었는데.. 원래부터 강의를 좋아하지 않아서
기본이론도 민법만 1월달에 들었던 것 같지 문제풀이? 와 같은 강의들은 전부 다 듣지 않았습니다.
객관식은 기출문제가 가장 중요합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서적들 중에 개정된 법이 반영된 서적을 구매하여 (그냥 큐넷에 있는 문제는 개정된 법이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기본서에 그 챕터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기출문제에 보기로 주어진 문구들을 전부 형광팬 칠하여 눈에 띄게 만들고 점차 보는 범위를 늘려나가는 식으로 방향을 잡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차 시험도 마찬가지이지만 구별해내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책이 너무 두껍고 글자가 너무 많아요 ㅠ
1차는 절대평가로 60점만 넘으면 되니까요
기출문제를 여러 번 돌리다 보면 답을 외운 것이 아닐까 싶으실 건데 그럼 그 보기 하나하나 왜 맞고 왜 틀린지 생각하면서 넘어가세요
저는 참고로 기출 10개년치 8번을 보고 들어갔습니다. 과투자의 표본입니다.
Gs3기 1년차 때 가장 실수가 많았던 시기라 생각합니다.
2기 모의고사 당시 상당한 현출을 보였음에도 1차 시험이 끝나고 보니 얼마 남지 않은 2차 시험시기가 압박감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곱씹으면서 현출에 집중하기 보다는 여러 번 회독을 통해 익숙해지고 이를 써내기 위한 방법을 택했고,
결과적으로 전과목 57.xx라는 점수를 받아 평균 57점으로 첫해 2차 시험을 불합격하였습니다.
물론 그 당시 음주관련 문제에서 판례를 창작해서 쓰지 않고 원래 쓰던 수준으로 썼다면 60점이 넘어갔을 것이라 하시긴 하던데,
그래도 어차피 떨어졌습니다.
다시 돌아간다면 이때 저를 붙잡고 1차 시험 종료 후에도 충분한 시간이 있으니 하던 방식으로 쭉 밀고 가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2) 유예
순환 | 사용한 교재 | 수험생활 중 공부방법 (공부시간, 공부목표, 학습 방법 등 자세한 공부방법이 알고 싶습니다.) | 추천 공부방법 (다시 수험을 준비하셨다면 어떤 목표와 방법으로 공부할 계획이신지?) |
GS0순환 | 실전노동법 | 1년차 때 불합격발표 이후 11월 중순부터 공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 때에는 기억을 되살리길 위해 하루 6~7시간정도씩 각 과목에 시간을 배분하여 정해진 분량만큼 읽어나간 것이 전부입니다. 0기라고 타이틀을 달았지만 실상 11월 중순부터 12월까지 몇 주되지 않은 시기였고, 수업은 모두 듣지 않았습니다. 작년에 떨어진 것이 1기까지 토요일 일요일 모두를 쉰 것도 한 이유라 생각하여 이번에는 공부 시작부터 토요일에도 독서실을 다녔습니다. 운동도 꾸준히.. 독서실과 집과 거리가 걸어서 편도로 15분정도 걸렸는데 밥을 주로 집에서 먹어서 하루에 13000걸음정도로 찍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자기 전에는 코어운동과 턱걸이와 등허리 스트레칭을 하고 잤습니다. | 만약 본인이 0~3기를 한 사이클을 다 돌리셨다면 강의보다 개인공부시간을 늘리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해 우리는 수업을 누가 잘 들었는가의 싸움이 아닌 얼마만큼 답안지에 쓰느냐의 싸움이기에 수업에 미련을 갖지 마시길 바랍니다. 반대로 노무사 2차 시험공부가 처음인 경우에는 강사님들이 제시하는 방법 그대로 따라가 보시길 바랍니다. 각 순환 별 제시되는 방법을 힘들어도 끝까지 하면 본인이 체득하는 것들이 생깁니다. (수정보완할 점 등) 사실 무슨 방법이든 1회독을 그 방법으로 하시는 것이 정답이라 생각힙니다. 중간에 방법을 자주 바꾸는 것은 가장 위험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
GS1순환 | 실전노동법 | 월~금 8시간 언저리 토 6시간 언저리 토요일에는 늦잠 자는 타임을 추가하여 체력관리를 했습니다. 실전노동법과 목차노트를 활용하여 1주일 분량을 정하고 월~금까지 나눠 읽었으며, 토요일에는 그 분량에 있는 판례를 외워서 쓰려고 노력하였으나, 안되면 그냥 한 번 쓱 보고 주르륵 쓰고, 안되면 또 보고 쓰고 하면서 모든 판례를 손으로 전부 써봤습니다. 이 때 지독하게 외워지지 않던 판례들을 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목차를 떠올리려고 노력하면서 갔습니다. (폰에 목차만 적어놓고.. 어차피 안되요.. 좌절하지 마시길.. 몇 번 봤다고 목차가 주르륵 나오면 다른 시험보세요 그냥 뭔 시험을 해도 단기간에 붙으실거에요..) 이 시기에도 코어운동과 스트레칭은 꼭 하고 잤습니다. | 돌이켜보니 무식하게 손으로 써댔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한 방법을 정하셨으면 어떻게든 1회독을 채우시길 바랍니다. 저도 다 써보자 해놓고 얼마나 후회했는지 모릅니다.. 4과목을 거의 그런 식으로 했으니.. 중간쯤 가다 보면 쌓여있는 것이 아까워서라도 끝을 낼 수 있습니다. 본인이 선택한 방법을 본인이 불안해하고 신뢰가 없다면 누가 그걸 지지해줄까요? 끝까지 가보세요! |
GS2순환 | 실전노동법 + 사례집 | 월~금 9시간~10시간 언저리 토 7~8시간 언저리 토요일에 판례를 갈겨쓰던 시간이 하프모의고사로 변한 것 말고 공부방법 자체에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1기 내내 돌리던 책이었기에 읽어나가는데 시간이 단축되었고, 그 시간만큼 사례집을 추가하였습니다. 사례집의 내용은 어차피 책에 있는 내용이니까 문제의 소재 및 문단의 개연성 결론부분을 깊게 읽어나갔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이렇게 해서 이렇게 나온다. 타 강사 모의를 참고 했지만, 이 부분에 있어 박원철 노무사님이 가장 깔끔하시다고 생각합니다.’ 타강사 모의고사는 문제의 소재 쓰고 목차 적고 결론만 적고 넘어갔습니다. 모의고사가 기가 막히게 써지길래 기분 좋던 시기입니다. 하프모의고사이고 난이도가 쉬운 것들이었다는 것을 간과했습니다. 아 참 이 시기에 기출분석 한 번 해보세요. 기출분석해주는 강사분들 많은 것을 압니다. 근데 본인이 해보세요 무슨 주제가 나왔고 왜 이 주제가 나왔을까에 대한 고민을 한 번이라도 혼자 해보시면 훨씬 얻는 것이 많습니다. 이 시기에도 오지게 쓰면서 살았습니다.. 제트스트림 팬이 거의 3~4일에 하나씩 나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 중요한 것은 이 시기에 보는 모의고사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본인이 써본다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성적에 있어서는 그냥..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이고.. 의미없다.. 이렇게요) 어차피 3기가보시면 괴랄한 문제들이 요즘 트랜드인 것 같아요 (그렇게 나올 것 같지도 않은 문제들) |
GS3순환 | 실전노동법 포켓북 | 월~금 11시간~12시간 토 8~9시간 일 6~7시간 회독 시간을 단축하고자 실전노동법 포켓북을 기반으로 회독을 시작했습니다. 빠진 부분은 이때 책에 포스트잇이나 팬으로 추가하면서 보충시켰습니다. 나머지는 모의고사 보고 자가첨삭하고 첨삭내용 한 번 보고 회독하고가 전부였습니다. 이 시기에 노동법은 타 강사 자료를 안보기 시작했습니다. 인사경조는 강제적으로 보긴 봤습니다만 박원철 노무사님 3기 예제들의 수를 보면 이 것만해도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년과 다르게 예제들을 다 한 번씩 다시 풀어본 것에 많이 빨라졌구나 생각했습니다. | 이 시기에 처음으로 온라인 첨삭반에 들어갔습니다. 매주 개박살이 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보통 모의고사가 한 50프로 언저리였으며, 가장 잘 본 모의고사가 30프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근데 뭐 틀리면 와~ 다신 안틀리겠구나 하면서 다시 정리하는 시기를 갖고 털고 나가는게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건강해집니다 알게 뭡니까 어차피 괴물들은 어디에나 있고 안타깝지만 저는 괴물이 아니고 사람이기에..ㅎㅎ 단권화를 뭐.. 빨리 하는 것도 방법인데 어차피 이시기에 일주일에 모의고사 범위를 2~3번 돌리게 됩니다. 첫 번째 볼 때 슥슥 보면서 추가하는 시간들이 은근 얼마 되지 않습니다. 사실 단권화 빨리 해봤자 다시 보면 이걸 왜써놨냐 하는 부분들이 발생하여 또 수정하고 합니다.. 3기에 해도 그렇기에!! |
마무리 정리 | 실전노동법 포켓북 | 월~금 12~13시간 토 9~10시간 일 8~9시간 급해지기 시작하는 단계로 남은 시기 동안 5 3 3 2 2로 회독을 돌렸던 것 같습니다. 안될 것 같으면서도 시간이 늘기 시작하면서 다 됩니다! 당장 몇 주 뒤면 시험이니까요! 막판에는 주에 90시간 넘어간적도 있네요..! | 괴랄한 문제들에 너무 시간 뺏기지 마세요.. 그냥 이런 것들이 있구나 정도로 회독하는 부분에 끼워 넣고 반복하면 시험장에서 백지로 내놓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거에요 기억력이 폭주하는 시험시간.. 반복하다 보면 팍 튀어나옵니다!!! |
2. 답안작성 방법은 어떤 방식으로 하셨는지요?
서론 (문제의 제기) | 문제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적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미없는 사실관계 나열이 아닌 문제가 되는 부분의 사실관계를 정확히 서술해주고, 어떠한 점에서 문제가 되는지 적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점에서 근로기준법 ~~조에 문제가 된다. 특히 ~~는 ㅇㅇ과 ㅇㅇ과의 대립이 문제되는데 이하에서 서술하겠다 는 식의 구조를 가지고 써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학설대립이 없는 문제더라도 특히 어느 부분이 문제되는지 분명하게 써주고 넘어가시는 것이 읽는 사람에게 분명하게 알고 접근하는 인상을 줄거라 생각합니다. |
본론 | 모르면 비벼써야겠지만, 작년에 공부했던 제 자료들을 보면서 비벼쓰는 법학답안지가 참 볼품없다고 느꼈습니다. 바꿔말하면 판례의 어투와 언어로 써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모르더라도 판례처럼 쓰기 위해 미친놈처럼 판례를 따라쓰기 시작했고, 나름 성과를 냈기 때문에 합격했던 것 같습니다. 관련있는 법조문은 써주면 써줄수록 근거가 늘어나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
결론 (사안의 해결) | 결론은 서론에서 뽑아낸 쟁점에 대하여 본론에서 판단근거들을 제시하고 본론의 내용의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답안지에 쓸데없이 쓰는 내용은 결론에서 보면 티가 나기 때문에 자제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에 동의주체에 대해 묻고 있는 문제에서 동의방법의 내용을 길게 쓰는 등 결론에서 쓸수 없는 내용들은 본론에서도 과감히 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즉 나중에 충분한 공부가 이루어지시고 나면, 서론과 결론이 문제를 보면서 대충 정리가 되어야 본론내용을 취사선택하여 작성이 가능해지고, 상당히 논리적인 답안이 됩니다..! |
3. 사용하셨던 펜은?
제트스트림 1.0
4. 답안 작성은 어떤 방식으로 연습하셨나요?
일단 판례의 문체를 최대한 비슷하게 흉내내기 위해 무작정 써댔습니다.
또한 1년차 수험의 실패 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아무래도 서론과 결론의 연결인 것 같습니다.
이 연결이 쉽지는 않지만 되고 나면 본론에 무슨 내용이 들어가고 빠지는 것이 적절한지 판단이 가능해지고
그 시기 이후로 합격가능성이 있는 답안지가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의고사 틀리는 것을 좋아하세요
시험에 그렇게 나와서 내가 그렇게 썼으면 큰일… 오히려 좋다고 생각하시고,
다시 틀리지 않기 위해 오답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론 결론 박원철 노무사님 모범답안 보셔요.. 위축되는 나의 답안..
5. 암기는 어떤 방법(수단)으로 하셨나요? - 효율적인 암기방법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도 수험기간에 효율 비효율을 여러 번 생각해봤고,
강의하시는 노무사님들 찾아다니며 도대체 어떻게 외우는 것이냐고 물어본 적도 있습니다.
다만 2년차에는 그런 생각을 버렸습니다.
효율이고 비효율이고 알게 뭐냐 때로는 무식한 것이 가장 정답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냥 닥치는대로 썼습니다. 다만 무의식적으로 썼다기 보다는 이번에는 곱씹으면서 썼다는 표현이 맞습니다.
(세부적인 방법은 기수 별 공부방법에 제시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세어보니 1년차 43개 2년차 68개의 검정 펜을 썼었습니다.
보다 일찍 시작했던 1년차에 비해 11월에 시작한 2년차의 펜 개수가 압도적으로 늘어났었습니다.
그냥 무슨 방법이든 끝까지 해보세요 읽든 쓰든 말하든 이 세상에 대부분의 방법은 제시되어 있고,
거기서 여러분들의 방법을 찾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즉, 체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간접경험을 듣는 것은 제한이 있습니다.
직접경험을 통해 합격수기에 암묵지적으로 존재하는 (곱씹으면서 썼다 / 모자이크처럼 점차 외워지기 시작했다 등)
그러한 느낌을 받으시면 잘하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방법을 믿으시고 무조건 1회독을 해보세요!!
너무 늦어지면 곤란하니 그 기간만 정해놓으세요!!
또 한 번 정해진 분량은 악으로 깡으로 채우시길 바랍니다..!!
6. 단권화는 어떤 방법으로 하셨나요?
단권화는 포켓북에 했습니다.
판례 원문이 압축된 곳이나 빠진 판례들은 연필이나 팬으로 보충해놨고,
타강사 모의고사 중에 '아오 왜 이런 것까지 이렇게 내는 거야' 싶은 것들은 끼워 넣고 회독할 때 억지로 같이 봤습니다.
중요 단어들에 형광팬을 칠해 회독 할 때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그냥 책 자체가 지저분했습니다.
즉 포켓북을 볼 때 단권화가 진행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첫 번째 볼 때는 실전노동법과 병행하며 비어있는 부분들을 모조리 채워 넣고 키워드라 생각되는 부분에 밑줄을 그어가며 넘기고
두 번째 볼 때는 그 밑줄부분에 형광팬 작업을 실시하고,
세 번째 이후에는 회독을 하면서도 내가 비었다고 생각해서 써놨는데 중복된 것은 아닌지 판단하고,
문단과 문단이 이어지지 않는 부분들을 찾아나가며 계속 수정했습니다.
또 모의고사 자료 중에 참고할만한 것들은 출력하여 책 사이 사이에 집어넣었습니다.
7. 노동법 답안작성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어떤 부분이실까요?
사실 1문에서 주지의무를 본론에서 잘 제시했다면 좋았을텐데..
갑자기 맨 마지막에 생각나서 시간 없어서 1문 추가 써놓고 주지의무 알아보기도 힘든 글씨로 4줄 써넣은 것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이 점수라니 만족합니다 bb
8. 앞선 아쉬움을 극복하려면 어떤 점을 보충하면 좋을까요?
제가 여러 번 강조한 서론과 본론의 연결 연습을 여러 번 하시길 바랍니다..
박원철 노무사님의 모의고사+유제 자료가 풍부합니다.
정말로 그 모든 문제들을 대상으로 연결 시키는 것을 연습하다 보면 충분히 저보다 높은 점수 획득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첫 번째 2차 시험을 치른 후에는 운 좋으면 붙겠다는 마음이 들었었는데, 당연히 떨어졌으며
두 번째 2차 시험에서는 작년보다는 잘 작성되어 만족해하며 나왔습니다.
이 시기에 무언가 다 쏟아낸 기분이 들면서 '내가 과연 내년에 다시 하게 된다고 한들 더 새롭게 내가 채워 넣을게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고, 운 나쁘면 떨어지겠구나 라는 생각도 함께 들었습니다.
제가 했던 좋지 않은 행동을 소개하자면
공부를 시작하면서 제가 생각한 예산에서 2달 정도는 돈을 절약하면서 살아야 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 때 컵밥 등으로 모든 끼니를 해결했다가 공부시작하고 반년도 안되는 시기에 12키로가 빠져버리는 ㅋㅋㅋ…
지나고 보니 제가 참 독한 놈 같네요;;
자신 있던 체력마저 훅 떨어져버리는 것이 느껴지고,
매일 밤마다 전쟁나는 꿈 생체실험 당하는 꿈에 잠도 설치다가 점점 사람이 합격에 대해 집착만 가득 생기더니
시야가 좁아지고 주변을 보지 못했었습니다.
고시촌 지독하게 외로운 공간이기에.. 누구에게 전화라도 오지 않는 경우에는 말 한 마디 해보기 어려운 곳이기에..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주무시고 영양제 챙겨 드시고 운동하시고
주말 하루 정도는 모의고사 보기 전까지 친구들도 보시고 취미생활도 즐기세요..
여러분은 수험생이라는 직업이 생기셨지만, 어떤 직업도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일만 하는 직업은 없습니다.
휴식도 필요하고, 스트레스를 날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덕분에 2년차 때 너무 건강하게 아픈 곳 하나도 없이 멀쩡하게 시험 마무리 했습니다
사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들은 무엇을 하든 힘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공부는 인간의 욕구가 모두 충족된 다음에 할 수 있는 것이고, 재미있는 것들이 전부 사라져야 비로소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게임을 하더라도 하루에 10시간씩 1년동안 하라고 하면 사람 미칩니다.
한 가지 일을 그렇게 오랜 시간 반복하는 것이 쉬운 일이 될 수 없습니다.
그래도 그걸 버티시는 분들이 계시고 시험에 합격하는 최소 자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하실 수 있고, 정신적으로 힘든 일이 있을 때에는 엿이나 먹으라는 깡으로 버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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