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겨울비가 그쳤습니다.
교통이 정말 편해져서 천안까지 지하철 1호선으로 바로 왔네요.
다시 한번 가고펐던 독립기념관과 아우네장터를 오늘 CAU73 입학동기 모임 삼금회서 가는데 매달 20명 가까이 모이던 모임에서 이번엔 딸랑 4명이 참가했네요.
일조.청송.청농 세사람이 천안역서 하차하니 천안이 고향이신 송암 임우순선생이 09시에 천안역에 마중 나오셔서 만나 택시로 12km를 달려 09시30분에 독립기념관에 도착 청송님이 가져오신 청송사과 로얄골드 와 시나노 골드 황금사과를 처음 맛보았습니다.
로얄골드는 단맛이 나는 사과고 시나노 골드는 겉이 노라란색에 단맛과 신맛이 같이 나는 사과이더군요. 맛있게 잘 시식 했습니다.
09시40분 송암 안내로 빈틈없는 스케쥴 로 10시부터 서설 첫눈이 흩날리는 단풍 나무길을 1/2지점까지 가서 리턴하여 왕복 4km를 흥분에 차서 걸었네요 (단풍나무길 한바퀴는 2시간이 소요)
12시30분 부터 기념관 제1관 겨레의 뿌리, 제2관 겨레의시련, 제3관 겨레의 함성, 제4관 평화누리, 제5관 나라 되찾기, 제6관 새로운나라를 차분히 관람하며 암울했던 역사속으로 잠시 들어가 흥분과 울분을 토해보지만 힘없는 70넘은 늙은이의 쓰잘데없는 짓일 뿐이지 뭘 어쩌겠어요.
13시30분에 관람을 종료하고 아우네 장터로 이동하여 유명 맛집인 충청도 집에서 순대와 순대국에 소주 한잔으로 추위를 떨치고 서울로 귀경합니다.
천안역까지 마중 나오시고 자랑스런 고향 안내와 일부러 천안역 까지 나오셔서 천안의 명물 호도과자를 세사람 각자에게 선물로 안겨 주시니 넘 감사합니다.
쌓으신 음덕으로 자자손손 복 받으세요.
청송님이 오늘 맛보여주신 청송사과의 찐맛을 처음 맛보았습니다. 청송사과가 역시 허명이 아니군요!
하루를 즐겁게 설계해 주신 CAU73 삼금회 운영진과 하루내내 고상하신 송암님께 거듭 감사드리고 함께한 일조와 청송님 고맙습니다.
겨레의 탑(좌로부터 청송 위수권. 송암 임우순. 일조 김현수. 청농 권순학)
단품나무길
겨레의 탑
아직 조금 남은 단풍
어제의 비와 바람에 떨어진 단풍잎
완전 단풍나무 터널입니다
힐링의 시간
독립기념관 뒷산(흑영산)
떨어진 낙옆
낙옆으로 수놓인 산책길
갑자기 함박눈이 흩날리니 사진찍기 바쁘네요
함박눈발
서설기념 촬영
태극기 한마당
수렵도
축성
우리도 대한독립만세
아우네 60년 전통의 순대 맛집 충남집
정말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송암님이 천안 왔다가 천안 명물 호도과자 안먹으면 안된다며 선물로 사주신 유명 호도과자
천안의 명물 호도과자
함박 눈빨이 흩날리는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