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안의 세계인 천국을 지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 차안(땅)의 세계인 민족주의(유대주의)에 매몰되어 가는 이상한 기독교 ＞

[kgsa]

< 피안의 세계인 천국을 지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 차안(땅)의 세계인 민족주의(유대주의)에 매몰되어 가는 이상한 기독교 >

작금에 기독교인들이 기독교라는 그들의 가치 추구의 형태를 보게 되면 크게 두 부류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 첫 부류가 어떤 부류인가 대하여 먼저 이야기를 해 보면 이렇다.

성경적인 올바른 가치보다 그것이 혹 비 진리이든, 사이비이든, 비성경적이든 상관없이 단지 어떤 사상가나 명문 있는 대학교수의 말에 더 그 가치의 비중을 두고 거기에 무게중심의 추를 두고 평가를 하고 판단을 해 버리는 부류이다.

특히 그들이 추종을 하는 특징 중의 하나는 신학자나 목사가 아닌 일반학문을 탐구하는 교수나 스펙 있는 박사들의 말들을 더 선호하며 그들의 말에 더 무게 중심의 추를 두고 신뢰를 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까울 뿐이다.

특히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올바른 성경적 가치인 본질을 추구하는 것이 진리를 따르는 신자일텐데도 불구하고 그가 진리를 말하는가? 비 진리를 말하는가? 에 대해서는 1도 관심이 없다는 점이다.

그러하기에 비 성경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입을 닫으면서도 본질이 아닌 비 본질적인 사회현상이나 정치이념에 매몰되어 본래의 본질적인 가치를 추구해야할 성경적인 관점인 자기정체성을 잃어버렸기에

진리가 아닌 비 본질적인 국가주의나, 민족주의, 정치, 사회, 이념, 인본주의 사상을 대변하고 있는 인문학 등에 그 무게 중심의 추를 두고 있기에 말이다.

그래서 자신들이 추구하는 그들의 가치에 함께 동조하면 의로운 사람이고 반면에 동조하지 아니하면 좌익, 좌빨이 되어 버리는 이상한 기독교가 되어 버렸다.

자신들이 선악판단의 주체가 되어서 기독교신자들 또한 좌파(좌익, 좌빨), 우파(우익, 우빨)로 가르고 있는 오늘날 기독교인들의 슬픈 현실이 웬 말인가?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오늘날 현대 기독교인들이 영적으로 싸워야할 성경의 본질과는 동 떨어진 비 본질적인 것에 대하여서는 사사건건 이러쿵 저러쿵 감내와라 배 내와라 간섭들 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질 그릇 안에 담고 있어야 할 진짜 추구해야할 하늘의 보화, 참 진리는 자신의 밖으로 밀려나는 홀대 당하는 시대가 되고 말았다.

그러니까 참 진리에 대한 올바른 이해 없이 비 진리에 입각한 비 성경적 가치 체계의 옷을 입고 광명한 천사처럼 위장하고 포장하여 종교적인 선동과 대립 된 정치 이념 놀음에 피리를 울려 불며 굿판을 크게 벌려 거대한 종교놀음의 사회적 이슈가 되어 버렸다.

그러면서 왜 너희들은 침묵하느냐? 고 되려 호통을 친다. 같이 저항해야지? 그것도 전라도 기독교인들(목사)만 문제라는 것이다. 다른 지역은 다 같이 저항하는데?

그러나 정작 결국 그의 따른 폐단으로 기독교에 미칠 나쁜 영향력을 주고 있는, 정작 사회적 적폐이슈가 되어버린 그들 거대한 종교놀음의 중심에 서 있는 이단성 있는 000 목사나 신천지 집단, 이슬람교들, 샤머니즘, 사이비 등에 대해서는 관대하면서도 말이다.

유독 자신의 편향 된 정치이념의 진영논리로 편을 가르면서 진짜 참 진리를 희석시키는데 일조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자신들은 그게 옳다고 하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들 하다.

사회현실과 국가 또는 민족주의에 매몰되어 편향된 가치체계를 갖고 오히려 올바른 성경적 가치체계를 홀대하는 경향들이 팽배해 있는 것이 이 시대 기독교인들의 율법주의, 합리주의, 실용주의 인본주의적 시각들이, 알미니안주의적 시각들이 그들의 눈을 가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게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전혀 인정하지 않을려고 하는 작금의 기독교인의 작태는 참으로 서글퍼지며 안타까울 뿐이다.

그렇게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살다가 간다. 하나는 자기의 이름과 평판과 인기와 힘을 챙기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것들을 추구하다가 가는 자기영광 챙기는 사람들이 있고?

그와 반면에 다른 하나는 자신의 이름 남기기? 흔적 남기고자 하는 그 욕망을 누군가로부터 끊임없이 공격 당하고 폭로 당하고 삭제 당하고 소멸 당하다가 어느 순간 진리의 올바른 깨달음을 통해서 이 세상에서 인간의 이름 남기기의 욕망이 결국은 자기존재가치 챙기기, 자기위상, 자기인기 챙기기, 자기영광 챙기기라는 것을 알고 깨닫게 되는 사람이 있다.

그렇게 깨닫게 됨으로 인하여 자신의 이름 남기의 그 욕망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가장 큰 죄악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이제 조용히 흔적 없이, 이름 없이, 자기부인의 삶으로, 그 옛 사람적 육적 자아를 삭제 당함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십자가 뒤로 숨겨지는 삶으로, 이 세상의 힘의 논리적 구조를 갖고 있는 그런 가치체계로부터 떠나 하늘의 본향을 찾아 나서는 나그네 된 삶의 자리에 서고자 하는 그런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따라서 모든 성도 또한 그렇게 그의 마음이 이미 와 닿아있던 그 자리, 그 나라, 그 국가, 그 가족, 그 물건, 그 돈, 그 꿈, 그 야망, 그 명예, 그 사람은, 그“나”가 되어 이미 우리의 마음과 연합이 되어 살과 피가 되어 있는 상태가 된 것이다. 그게 성도의 옛 사람이다. 그걸 다른 말로 육적 자아라고 한다.

그래서 그것들로부터 우리의 마음이 적출되기 위해서는 살이 찢어지고 피가 쏟아지는 아픔을 동반하게 되는 것이다. 그걸 성경이 고난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부모 자식과의 관계가 하나님 뒤편으로 물러나야 하고, 나의 재산과 명성, 위상, 명예가 자기존재가치 챙기기가 하나님 뒷자리로 멀어지게 해야 되기 때문에?

그런데 그 모든 것들이 다 따지고 보면 내 살이고 내 피였다.

그래서 그러한 것들이 나로부터 떨어져 나가서 하나님 뒤편으로, 즉 객관적 사랑의 대상으로 재편이 될 때 우리는 아픈 것이다. 그게 고난으로 감지가 된 것이다.

그러나 그와 반면에 그러한 하나님의 일하심의 열심이 우리의 삶에 직접 가입이 되지 않으면 우리는 이미 죽어 있는 상태다. 왜냐하면 우리의 마음이 거기에 가 있는 한 우린 절대 하나님의 나라에 못 들어가니까 그렇다.

그런데도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은 하나 같이 자기는 이미 천국은 따논 당상이라고 말한다.

물론 문자적으론 그게 맞을지 몰라도, 그의 삶이 그리로 지향되지 않는다면 한 번 쯤 생각해 보아야 한다. 왜냐 하면 그가 이미 창세전에 택한 자가 맞다면 반드시 그리로 지향하며 발휘되는 삶이 나타나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직접 개입하셔서 그걸 잘라내는 그 경험을 하는 사람만 산다는 것이다. 반면에 크든 적든 간에 그 고통이 없는 사람은 그냥 죽어 있는 상태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당신 백성들의 원망을 감수하시고 그것들을 끊어내시려고 무한하신 하나님이 유한 한 인간세상, 우리 삶 속에 내려오셔서 자기백성과 함께 동행 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이 누차 반복하여 성도의 삶의 고난이 필연적이라고 강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거꾸로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을 부르면서 내 마음이 가 있는 그곳을 오히려 더욱 강화시켜 달라고 야단법석들이다. 내 자식 더 잘되게 해 주세요! 왜냐하면 그게 “나“이니까, 그게 내 자랑이 되어야 되니까?

내 재산 더 많이 늘어나게 해 주세요! 내 명예 더 높이 올라가게 해 주세요! 내 존재가치 더 챙기게 해 주세요! 이 나라 이 국가 더 부강하게 해 주세요! 이게 그들이 말하는 오늘날 기독교 아닌가?

그러나 이건 정확히 성경과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성경을 좀 더 집중해서 한 번 보라고 권면 하고 싶다. 통전적, 다양성, 통일성 있게 말이다. 하나님은 반대로 그걸 끊어내러 오셨는데 그걸 더 풍성하게 강화시켜 달라는 게 오늘날 현대 기독교가 되어 버렸다. 이처럼 오늘날 기독교가 비 진리로 가득 차 있다.

그러니까 참 된 신앙생활이란 이 역사와 인생 속에서 신자의 일상을 폭격당하면서, 신자의 가치에 손해를 끼치는 것에 대해서는 일말의 양보나 이해가 없는 완벽한 죄인인 자신을 폭로 당하고, 그 자리에서 두 손 번쩍 들고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들고 온 것이다. 주 나를 박대하시면 나 어디 가오리까? 찬송가 280장 말이다.

그러니까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항복의 자리로 턴 하는 모든 여정을 말하는 것이다. 그걸 가리켜 회개라고 하는 것이다. 일정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 세상 사람들과 반대 방향으로 유턴해서 가는 것을 회개라고 한다.

이런 맥락에서 세상 사람들과 하나님의 백성은 반드시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되어 있다. 그게 유턴, 메타노이아, 회개라는 뜻이다.

그러하기에 한 마디로 신앙생활이란 그 자기사랑이라는 죄에서 돌이켜서 하나님 사랑이라는 피조물의 자리로 내려앉는 과정인 것이다. 그걸 가리켜 구원이라고 한다. 내가‘나’라는 존재의 안전과 발전과 행복과 만족을 위해서 내 주위로 켜켜이 쳐 놓았던 그‘나’라는 존재의 울타리 말이다.

그러니까 내가 주체가 되고, 왕이 되어 다스리고 있던 갈대아 우르, 그 바벨론이라는 국가에서 빠져나와야 된다는 말이다. 왜냐하면 내가“나”라고 하는 그 존재를 이렇게 켜켜이 쌓아서 형성하는 그 모습을 모형으로 보여주는 게 국가이기 때문에 그렇다.

그래서 하나님은 성경에서 늘 그런 국가에서 빼 내는 작업을 시청각 교육적인 재료로 오고가는 모든 세대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갈대아 우르에서 아브라함을 빼 내고,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빼 내는 것이다. 바벨론에서 자기백성 선민 이스라엘을 빼 내는 것이다. 국가에서 빼내는 것이다. 국가에 매몰되어 있던 그 “나”로부터 나오라는 것이다.

그 내가 주체가 되고, 그 내가 주인 된 그 나라에서 나오라는 것이다. 그“나”에게서 나오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약속의 땅으로, 언약하신 땅으로 옮겨지는 것이 신앙생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경은 누누이 끊임없이‘내 백성아 거기서 나오라’고 외치는 것이지, 내가 거기서 도와줄게! 라고 이야기 하지 않는다. 컴 아웃 마이 피플( com out of her my people)? 거기서 나와 라! 이다. 나와 라?

호세아서 6:1절 이하에 보면 돌아오라! 돌아오라!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그러므로 우리가 힘써 여호와를 알자! 라고 기록되어 있다.

새들아! 거기 가서 앉지 말아라 이다. 거기 가서 앉으면 다 죽는다는 뜻이다. 근데 거기에만 벌 때처럼 몰려다닌다. 왜냐하면 자기 세력 만들려고? 철부지 철새들이?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거기서 나오라고 하시는가? 의 질문이다.

계18:12-13절에서 기록하고 있는 말씀처럼 이 세상의 힘을 대표하는 바벨론에서 사람의 영혼들이 거래되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의 영혼들이 거래되는 곳이 어디인가?

거시적으로 보면 이 세상 전체가 사람의 영혼을 담보로 하여 힘과 가치로 물물 교환을 하는 곳이지만 미시적으로 축약을 해 보면 이 세상 교회인 것이다. 여기에서 사람들의 영혼을 놓고 거래가 벌여지고 있는 것이다. 무엇으로? 비 진리의 말씀으로?

왜냐하면 자기 세력을 구축하기 위해서? 요즈음 매스컴에 이슈가 되고 있는 000 목사처럼 말이다. 더러운 새가 모여도 괜찮다는 것이다. 같이 한 목소리만 내주면 된다는 것이다. 일단 세력이 중요하니까 게나 고동이나 일단 다 모이라는 것이다. 물론 거기에는 Wcc, Wea 도 다 포함해서 말이다.

그러나 성경은 계속해서 경고한다. 그들의 그러한 비 진리는 배나 더 지옥자식 만드는 것이라고?

그러니까 오늘날 성도(목사)는 정신 똑바로 차려야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힘이 영원할 것 같지만 일 시간에 반드시 망하게 될 것이라고 성경이 증언해 주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그래서 성도는 절대 이김을 추구하며 사는 이들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하기에 교회는 계속해서 비워져가고 낮아지고 연약한 자로 섬기는 자리로 내려가야 한다. 왜냐하면 기독교는 힘을 가지게 되면, 힘을 추구하게 되면 끊임없이 바벨론, 바벨탑이 되어 가기 때문에 그렇다. 즉 마귀화 되어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세상의 가치들이 추구하는 대표적인 것들은 성공과 번영이다. 그러나 기독교는 그런 것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세상에게 영향력을 끼쳐서 야 ! 우리도 저렇게 한 번 착하게 살아볼 까? 롤 모델로 누구 닮아볼까? 누구 목사, 누구장로, 누구권사, 누구 집사처럼? 그러나 그런 걸 찾는 게 아니라 거기서 하나님의 은혜를 베우는 것이다.

저런 자도 하나님이 구원하시는구나! 오히려 그걸 배우는 것이다.

단지 자기가 부인되는 것이다. (요3:30)나는 쇠하고 그분이 흥해야 하리라는 세례요한의 말처럼 말이다.

사도바울도 그의 서신서 고전4:9절에서 “ 내가 생각하건대 하나님이 사도인 우리를 죽이기로 작정한 자 같이 (맨)끄트머리에 두셨으매 우리는 세계 곧 천사와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었다” 라고 고백하고 있다.

같은 선상에서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그러신다.

마16:23-26절에서“ 사단아!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 하는 도다---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오늘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면 너 어떡할래? 자신 있느냐고 물어보신 것이다.

그러니까 예수님의 은혜와 그분의 영광만 오롯이 드러나기 위해서는 그분의 능력과 그분의 침노가 나를 해체 시켜가는 그 위대한 경험을 현재 자신이 자리한 그곳에서 몸소 체험하는 현장이 되야 한다. 왜냐하면 세상의 가치들을 여전히 힘으로 여기며 갖고 있는 그 내 안에, 십자가 지신 예수가 침노에 들어오셔서 이‘나’라는 존재의 악한 실체를 폭로시켜 내시기 때문에 그렇다.

그리고는 결국 그 천국, 그 하늘의 세력에 의해서 그‘나’의 세계가 완전히 점령을 당하고 그 옛 사람적 육적 자아인 그 ‘나’는 새로운 하늘의 “나”로 완성이 되어지기 때문이다.

그렇게 내가 해체되어지고 부인되어지는 내 안의 전쟁을 치르면서, 그 과정을 겪으면서 내가 또 세상 속으로 침투되는 천국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내가 세상에 침투되는 천국이 되는 것이다. 그게 신자의 신앙생활이다.

그러하기에 올바른 신앙에서 발휘되고 격발이 된 감사는 나의 천국, 나의 구원이 확보된 것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죽은 흙에 불과한 이런 존재를, 아니 지금도 예수를 죽이고 있는 이런 존재를 하나님이라는 존재를 자각할 수 있는 산 존재로 만들어 주셨는가에 대한 면목 없는 감사여야 하는 것이다.

그걸 이 힘의 원리가 지배하는 이 세상 속에서 누가 감히 복된 소식, 굿 뉴스, 복음으로 받아 드리겠는가? 왜냐하면 그건 이 세상 힘의 원리 속에서, 이상과 현실을 자기 집처럼 넘나들며 사는 이들에게서는 복음이 아니라 저주와 같은 말이기 때문이다.

그러하기에 성도는 세상과 구별된 어떤 존재가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자로 살아야 하기에, 그 전도자의 삶이 바로 이리에게 보내지는 양의 삶의 자리라는 것이다. 양으로 있다가 사자로 변신해서 이리를 혼내 줄 수도 없는 그런 삶의 자리 말이다.

그런데 그 자리는 뱀처럼 계속 돌을 맞으며 도망 다녀야 하고, 비둘기처럼 세상의 죽은 고기도 못 먹는다. 왜냐하면 세상 힘을 완전히 무장해제 당한 채 신발 하나, 옷 한 벌이라는 연약한 모습으로 골리앗이란 거대한 세상이란 현실 앞에 서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다행스럽게도 그에게 참 목자가 있다는 사실이다. 이게 성도의 현실이다.

그러하기에 이 역사 속에서 성도가 점점 더 강해지는 게 아니라 그런 연약한 양을 이끄는 나의 목자가 이 세상 역사의 주관자, 주체자로서 주인공인 게 성도의 삶이어야 되는 것이다.

비록 신자의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그걸 믿음으로 감지하게 되는 것이다.

그걸 가리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성도의 삶의 자리라고 하는 것이다.

우리가 깨끗한 사람이 되고 뭔가 좀 더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세상으로부터 존경을 받고 세상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 저들은 저 모양인데 저들을 끌고 있는 목자가 있구나! 라고 그 목자가 높임을 받는 게 성도의 삶의 현실이어야 된단 말이다. 그게 믿음의 자리인 것이다.

단지 초라하게 힘이 없는 것처럼 세상의 힘의 원리와는 다른 가치로 다가온 그 목자에게 초점이 맞추어지는 그 삶? 그게 피안의 세계, 하늘의 세계를 지향하는 진짜 복 된 삶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와 반면에 성도가 아닌 이리들은 절대 그 목자를 좇지 않는다. 왜냐하면 스스로에게 자가 방어(자기방어기제= 디펜스메카이즘-Defense mechanisms)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렇다. 반면에 이리들에게는 힘이 있다. 돈과 명예, 관계, 세력, 등으로 이미 철갑 같은 방어막과 무기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그런 연약한 목자가 필요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세상의 현실적 가치로 보니까 그런 목자는 도움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기가 직접 나서는 것이다. 즉 현실에서 힘이 되지 못한 그런 이상주의 목자 따르지 말고 힘 있고 세상에서 인기 있는 골리앗과 같은 자기방어 하자는 것이다. 그게 저항하자는 게 아닌가? 성도가 뭘 저항해야 하는가? 그러면 성경에서 말하는 고난과 환란이 왜 오는가? 하나님이 하실 일을 지가 다 해 버리는데?

그러면 반면에 하나님한테 모든 걸 맡기니까 그는 책임을 회피하는 것인가? 아니다. 오해다. 잘 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그 은혜에 의해 반드시 끌려가는 삶을 지향하게 된다는 말이다. 믿음에 의한 격발, 발휘 말이다.

그래서 바울서신서 롬10:17절에서“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라고 했던 것이다.

또 히브리서 기자는 그 말씀을 히4:12절에서 뭐라고 했는가?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양날의 검으로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에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 벗은 것 같이 드러나니하” 라고 했던 것이다.

그러니까 그 무엇보다 말씀이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다. 즉 그 말씀에 내가 지배를 당해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성도들을 가리켜 타의에 의해, 성령에 의해 끌려가는 삶을 산다고 하는 것이다.

너희 안에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내 안에 소원을 두시고 행하게 하신다는 말이다.(빌2:13절) 그러니까 그가 어떻게 게으를 수가 있겠는가? 그가 어떻게 막 살수가 있겠는가? 그렇게 못 산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가 무슨 책임을 회피 하겠는가? 오히려 그렇게 못 산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그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기 때문에 그렇다.

그러나 자기를 이끌고 있는 그 목자에게 마음을 둔 신자들은 그 목자가 존재하는 한 영원히 함께 살기 위해 지금의 내 현실이 어찌하든, 내 형편과 처지가 어찌하든 그것과는 상관없이 이 세상 역사는 하나님이 반드시 자기의 뜻대로 성취해 가신다는 그러한 사실을 성도는 성령께서 주신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깨달아 인지하며 알고 있기 때문에 그의 나라 묵시의 세계, 가장 이상주의 세계, 피안의 세계인 하나님의 나라를 추구하며 살게 되는 것이다. 성도는 오직 거기에만 관심이 있다.

그러하기에 성도는 국가주의, 민족주의, 세상정치, 이념논쟁, 진영논리 그런 것들에 관심이 없다. 그가 진짜 그리스도인들이 맞다면 말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마음을 끌고 가는 그 목자는 영원한 하나님이기 때문에 그들만이 영원히 살아갈 수 있는 그 나라가 묵시라는 완료의 세계, 하나님의 나라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잠시 거처가야 할 이 역사는 모델하우스에 불과하여 그 실체가 오면 그 모델하우스인 이 역사는 반드시 사라져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양은 성경에 기록하고 있는 것처럼 지독한 근시라 자기 앞에 있는 목자 밖에 못 본다. 그래서 오직 한 길 그 목자만 좇아가게 되어 있다. 그러하기에 양은 자기 목자의 그 꽁무니만 바짝 좇아가야만 된다. 왜냐하면 지독한 근시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사자나 호랑이와 같은 맹수들은 어떤가? 그들은 항상 멀리 본다. 특히 독수리는 수백 미터 상공에서 쥐를 정확히 분별해 낸다. 그걸 다른 말로 비전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맹수들은 반드시 자신들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한 비전을 갖게 되어 있기 때문에 멀리 바라본다.

그러니까 자신과 가장 가까이에서 강자가 아닌 약자로 서 계신 그 목자를 무시해 버리고 바라보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 하나님의 뜻과 소원보다 내 비전, 내 야망, 내 존재가치 챙기기, 내 위상, 내 명예, 내 영광 챙기기, 내 소원을 갖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절대로 푸른 초장에서만 만족하지 못 한다. 내 뜻과 내 비전, 내 존재가치, 내 야망이 더 중요하니까? 그러나 성경에서 주님은 그걸 버리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신다. 마16:24절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그러하기에 창세전에 택한 양들은 계 14:4절에 기록하고 있는 말씀처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라는 것이다. ---

지금 성도의 현실이 바로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에서의 어디로이다. 따라가야 된다. 안 따라 갈 수가 없다. 그러나 따라가는 그곳이 비록 금과 옥이 아닌 초가삼간일지라도 말이다. 거기에서 여호와는 나의 목자이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다 라는 고백을 할 수 있는가? 를 물어보시는 것이다. 그 고백을 할 수 있는 자로 만들어 내는 게 이 역사 속에서의 성도의 신앙생활인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으로부터 뭘 얻어내겠다는 것인가? 뭘 그렇게도 이 세상에서 요구하는 것들이 많은가? 하나님은 계속해서 끊어내겠다고 하시는데? 진리로 채워가는 새 방을 주시면서 세상의 가치들로 잔뜩 묶여 있는 그 방 빼라고 하시는데?  세상의 관계 속에 묶여 있는 그 정을 때라고 하시는데 말이다.

그런데도 내가 지금 내 힘으로 갖고 있는 것을 점점 더 강화시켜 달라는 게 오늘날 기독교 아닌가? 이게 웬 말인가? 그러니까 따지고 보면 진짜로 예수 믿는 사람은 그 하나님의 나라 가치체계인 그 질서 안에서 오직 예수님의 은혜만을 붙들며 살게 되기 때문에 사실 예수 믿는 사람은 별로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계속해서 귀 있는 자만 들으라고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도(목사)는 긍휼의 마음으로, 다른 이들에게 예수의 은혜와 긍휼이 필요하다고 끝까지 외쳐주어야 한다. 그게 바로 선지자적인 성도의 삶의 태도인 것이다. 그 삶을 성실히 사시면 되는 것이다.

나라, 국가 걱정 안 해도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주권적인 그 일하심의 열심의 역사는 지금도 그분의 경륜과 섭리 속에 이 세상 역사 속에 면면히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분이 간섭하고 있기 때문에 걱정할 이유가 없다. 그걸 인정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이다.

따라서 하나님은 창세전에 택한 자기 백성들이 다 새 하늘과 새 땅에 안착하기까지 지금도 한 치도 오차 없이 붙들고 일하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가 염려 안 해도 된다. 그러니까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들에 우리의 시선을 집중하면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들이 아무리 날고뛰어도 이 세상은 결국 그의 종국은 하나님의 뜻대로 움직이고 계시기 때문에 그렇다. 성경에 쓰여 있지 않는가? 

그러니까 세상걱정, 나라걱정 하는 것보다 신자는, 성도는, 목사는 정신차려 하나님의 나라,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걱정하면서 하나님께서 각자 주어진 그 자리, 자신이 맡은 자리, 그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각자 주어진 그 자리, 자신이 맡은 자리,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