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5모둠 교사 윤민서입니다.
캠프의 마지막 밤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준비한 공연도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공연을 무사히 마치고 난 후 아이들은 정말 행복해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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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째의 오전 활동은 ‘동아리 수업’ 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자신이 직접 선택한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유진이, 민규는 ‘지구를 지켜요’ 라는 분리배출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제가 진행한 수업이었어요! ㅎㅎ 소감 나누기 때 두 친구가 앞으로 분리배출을 잘 하겠다고 약속했어요~~
다윤이는 ‘발성 수업’ 을 수강했어요. 서현이는 ‘드림캐쳐 만들기’를, 시하는 ‘피구’ 수업을 들었어요.
점심 식사 후 아이들은 본격적인 연극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회의를 통해 소품을 준비하고, 대본을 암기하며 협동해서 연극을 완성해 갔습니다.
지친 아이들을 위해 오후에 맛있는 라면을 끊여먹었습니다!! 다들 많이 배고팠나봐요. 😊
계속 리허설! 계속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며 발전해 나갔답니다.
강당에서 실전처럼 동선을 따라가며 리허설도 했습니다.
드디어 실전! 분주하게 움직여가며 아이들끼리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쳤습니다. 이 연극에서 유진이, 다윤이가 자발적으로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시하는 의사, 차 운전수 역을 맡았고요, 민규는 학원 선생님, 서현이는 고민상담을 해주는 친구 역을 연기했습니다!
현장 반응이 정말 뜨거워서 아이들도, 저도 행복한 얼굴로 커튼콜을 진행했네요 ☺️
이후 돌아가며 편지쓰기 (롤링페이퍼) 시간이 있었는데요, 차분히 서로에게 할 말을 써내려 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예뻤습니다.
또 간디캠프의 인사문화, 돌아가며 인사하기 (롤링그리팅) 시간이 있었습니다. 캠프 기간 동안 이야기 하지 못 했던 친구들과는 말을 나눠보는 시간을, 친했던 친구와는 마지막 인사를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따뜻한 말 한 마디 한 마디 주고받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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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이들의 얼굴에는 함박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제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아이들이 연극 준비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고만 있던 적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나서서 말을 터야 해야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었는데요, 시간이 좀 지나자 제가 아이들을 과소평가 혹은 과보호 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잘 해낼 수 있었은데 말이죠. 대견한 아이들 잔뜩 칭찬 부탁드려요 :)
글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첫댓글 선생님 닷새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유진이 펑펑 울고 다시 캠프 가라면 지금이라도 다시 짐을 싸겠다고하는걸 보니 대견하고 선생님들, 누나,형들과 좋은 추억 쌓고 왔구나 싶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 유진이가 울었다니요ㅠㅠ 유진이는 일주일 건강하게 잘 보냈습니다. 이번 기억으로 행복하게 지내길 바랍니다. 저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