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모둠 모둠 교사 김선경 입니다!
이제 마지막 인사를 드리네요ㅎㅎ
오늘은 4박 5일동안 함께한 우리 3모둠 친구들과 헤어지는 날입니다!
하지만 슬픈건 저 뿐인지 다들 씩씩하게 아침 인사를 하고 아침밥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ㅎㅎ
마지막 날 아침 식당 청소는 우리 3모둠과 4모둠 친구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마지막 식사까지 아주 알차게 했습니다!!
수지는 아직 조금 졸린가 보네요ㅎㅎ
오늘 아침 국으로 제첩국이 나와서 모둠 아이들이 다 국을 안받아 왔는데 나경이가 유일하게 국을 받아서 맛있게 먹더라구요!!ㅎㅎ
밥을 먹고 식당 청소까지 다 한 후에는 캠프를 떠나기 전 청소와 정리 정돈을 하였습니다!
우리가 사용했던 공간을 모두 정리하고 아이들은 이지 캠프를 또나기 전 마지막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초등 캠프를 함께 하게 되어 기뻤다는 우리 나경이! 언제나 모둠의 맏언니 역할을 해주며 정말 고맙기도 많이 미안하기도 하면서 정말 든든하게 우리 3모둠과 함께 해주었습니다
우리 모둠의 대표 화가 수지! 친구를 많이 사귀지 못할 줄 알았는데 좋은 친구들도 사귀고 즐거운 시간도 보내게 되어서 굉장히 기뻤다고 합니다! 저도 이번 겨울 캠프 수지와 함께 하면서 많이 기뻤습니다ㅎㅎ
급식을 정말 좋아했던 우리 단휘! 3모둠과 함께 하면서 즐겁지 않은 날이 하루도 없었다며 정말 최고의 칭찬을 해준 단휘ㅎㅎ 저도 우리 단휘와 함께 캠프하면서 하루도 기쁘지 않고 행복하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헤어짐이 너무 아쉬웠던 서하! 어제 롤릴페이퍼 시간때도 눈물을 멈추지 못하고 계속 아쉬워 하던 우리 서하가 마지막 까지도 제 눈에서 눈물은 한동이 뽑아갑니다ㅎㅎ
서하가 우리 모둠으로 함께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모둠 아이들과 사소한 다툼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누구보다 더 모둠 친구들을 생각하고 좋아하는 민재! 다음 캠프때도 또 보자며 저의 마음을 울리고 간 우리 민재! 캠프가 끝난 이후 민재가 많이 보고싶을 것 같습니다…ㅎㅎ
이렇게 우리 3모둠 아이들과 짧기도 길기도 했던 4박 5일의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처음으로 초등 겨울 캠프 교사로 오게 되면서 많이 떨리기도 낯설기도 긴장되기도 하면서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걱정이 무색하게도 우리 3모둠 아이들에게 푹 빠져 4박 5일을 보냈습니다🥹
첫째날 어색해 하면서도 조를 선생님이라 부르며 따라오는 친구둘이 얼마나 예쁘고 귀여웠는지…
이건 뭐에요? 저건 뭐에요? 우리 또 뭐 해요?
라는 물음들이 끊이지 않는 대화 속에서 저는 피곤함보다는 생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둘째날 이제는 사로 익숙해졌는지 다같이 노느라 또 싸우느라 바빠던 하루 속에서 저는 아이들이 관계 속에서 너무 지치지 않도록, 또 너무 두려워 하고나 무서워 하지 않도록 함께 이야기 하고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 보며 아이들에게 배우기도, 스스로를 점검하기도 하며 아이들과 함께 성장해 갔습니다.
셋째날 그림자 연극 준비로 많이 지쳐있었던 아이들을 어르고 달래면서 함께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고 또 얼마나 멋있는 일인지 아이들을 통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연습이 지루하고 힘들었을 텐데 선생님인 저의 말을 들어주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으로 함께 노력해주어 저는 무척이나 고마웠습니다!
넷째날 아이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했던 그림자 연극을 한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뿌듯함을 다 만끽하기도 전에 이제 곧 해어져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마음이 아팠고 우리 3모둠 친구들과 한명 한명 눈을 맞춰가며 그동안 고마웠던 것, 미안했던 것, 말하지 못했던 것들을 나누며 참지 못하고 어이들 앞에서 눈물을 보였습니다…
처음 긴장하고, 걱정하고, 낯설어 하던 저는 어느샌가 우리 3모둠 친구들과 정신 없이 노느라 까마득하게 잊어버렸습니다ㅎㅎ 그렇게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마지막 밤 아이들의 눈을 보는데 얼마나 미안하고 고마웠는지.. 그 감정들을 다 떠올리고 곱씹는 것도 벅차 눈물이 멈추질 않아 아이들이 저를 달래주었습니다ㅎㅎ
아이들과 함께 하는 첫 경험에 우리 3모둠 아이들이 함께 있어서 정말 행복했고 즐거웠습니다.
저는 앞우로도 계속해서 아이들 옆에 함께 할 것 입니다! 그리고 그런 저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2023년 겨울 우리 3모둠 친구들과 함께 했던 4박 5일을 떠올릴 것입니다.
우리 나경이, 민재, 수지, 단휘, 서하!
부족했던 선생님 믿고 따라줘서 너무 고마웠고👍🏻
우리 함께 했던 겨울 잊지 말고 또 보자!!
선생님이 우리 3모둠 정말 많이 사랑해💜🥰
첫댓글 이번 캠프 다녀오고 수지에게 새로운 꿈이 생겼습니다 간디학교 계절학교 선생님되기 ~~ 이 말을 듣고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좋은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그런 선생님이 얼마나 멋져보였으면 이런 꿈이 생겼을까하며 감동하였습니다 그 말을 듣고 선생님께 꽃다발을 못드렸다며 아쉬워하니 다음 캠프때 퇴소식날 가지고 오라더군요 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지에게 그런 꿈이 생겼다니… 정말 너무너무 고맙고 감동이네요ㅎㅎ
수지에게, 또 다른 아이들에게 좋은 꿈을 심어주기 위해 더 좋은 선생님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