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을 해보아도 이곳에 관련된 정보가 미흡한 듯하여 간단한 시설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이용날짜는 2014년 4월입니다.
먼저 EGI는 호텔과 콘도로 나뉘어 있습니다. 저는 그중 호텔에서 지냈습니다.
금액은 1박 디럭스룸(오션뷰) 기준 3900페소 조식 포함이었습니다.
입구 입니다. 이곳이 호텔 입구이고 오른쪽으로 더 걸어가시면 콘도 입구입니다.
내부 수영장 사진입니다.
내부 수영장은 꽤 큰편이었습니다. 임페리얼 샹그릴라 플렌테이션베이등 특급 리조트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꽤 수준급이었습니다.
인터넷에서 후기를 읽었을때 벌레가 많다던지 수질이 안좋다라던지 얘기가 많아 걱정이었는데 나름 관리는 잘되고 있는 편이었습니다.
참고로 한국사람은 저 혼자였기에 직접 수영은 하지 못했습니다.
참. 콘도쪽에서 머무시면 입장료를 받는 듯 했습니다. 100페소 정도 받는 것 같더군요.
가장 좋았던 옥상 수영장입니다. 남자들이야 이정도면 훌륭할듯 하지만 여자분들께서는 약간 싫어하실 수도 있겠네요.
이곳이 약간 수질이 떨어지더라구요. 하지만 수영 못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들어와서 침대에 앉아서 한장 찍었습니다. 물 잘나오고 큰 부족함 없었습니다.
하지만 헤어드라이기가 없어서 직접 로비에 얘기했더니 바로 가져다 주더라구요.
서비스로 물 두병, 커피 두잔 줍니다.
트윈룸을 신청했는지라 침대는 약간 작은 듯 했습니다. 에어컨은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벽걸이형 달려 있어요.
조용합니다. 참고로 티비가 있습니다. 미니 냉장고 성능 뛰어나구요.
욕실 사진입니다. 따뜻한물 차가운물 수압 전부 맘에 듭니다. 하지만 새벽에 잠깐 씻으려 했는데 물이 아예 안나오더라구요.
순간 당황했습니다. 잠시뒤에 다시 물이 나와서 뭐 그냥 넘어갔습니다.
발코니에서 바닷가를 배경으로 찍어보았습니다.
해변은 우리나라 해변 생각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그냥 감상용..
밤에 자주 찾았던 풀바 모습입니다. 맥주 90페소
좋았던 점
1. 가격이 저렴하고 전부 외국인이라서 해외에 있는 기분이 든다.
2. 편리한 위치 (밖으로 나와 오른쪽으로 세이브모어몰 왼쪽으로 임페리얼팰리스)
3. 같이 붙어있는 콘도에 24시간 편의점이 있어서 좋다.
4. 친절한 직원 및 룸컨디션
5. 옥상 수영장의 경치
6. 혼자서 또는 친구들과 휴식하기에는 정말 좋았던 곳.
부족한 점
1. 개인 금고가 없다.
2. 메인 키를 차단하면 냉장고도 가동 중지.
3. 해변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부족한 해변.(뭐 세부는 특급 빼고는 다 비슷할 듯)
4. 신혼여행 또는 가족여행객에게는 부족한 조식(임페리얼 이런 곳 생각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주관적인 총평
- 친절한 스탭 및 부대시설은 가격대비 굉장히 훌륭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혼자서 이 시설들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 몇가지 아쉬운 점은 있으나 남자들이라면 이곳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참고로 친구가 왔는데도 추가차지를 물지 않았다.
- 옆에 콘도에는 한국분들이 많이 지내고 계셔서 24시간 편의점과 힐링아시아 맛사지 샵은 수준급.
- 조식은 형편없다. 하지만 현지 음식에 적응된 분이시라면 전 추천.
- 궁금할때는 다이빙샵 사장님께 조언을 구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시앤블루 지승엽 매니저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 신혼여행 또는 세부 처음방문이시면 불만이 많을 수도 있을듯.
- 마지막으로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디럭스룸으로 업그레이드 하라. 일반은 가든뷰가 아니고 아예 창문이 없다.
이상 느껴본 EGI 호텔에 관하여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첫댓글 소중한 경험담.. 고맙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원래는 EGI리조트 였는데.. 구형 리조트 건물을 콘도를 개별 임대로 전환하고 신건물 호텔을 새로 지은겁니다.
예전에 저가 여행상품에서 인기가 많았던 곳인데.. 지금은 한국 여행객이 많지 않은듯...
사진으로 보니 깨끗하네요..